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기기증 시신기증을 했어요.

......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13-04-16 02:21:07

몇년전...카톨릭 행사에 갔다가 즉석에서 약속을 했어요.

그리고 나중에 우편으로 작은 시티커가 왓네요.

운전면허증에 붙여두고 어떤 상황이 됐을때 주위 사람들한테 알려지도록..

 

조금 두렵네요..

가는데는 순서가 없다하지만..

오늘 안녕이 낼도 안녕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란걸 머리론 너무나 잘 알지만..

그냥 죽음뒤 화장되는것보다 시신기증을 했다는게 왜 더 두렵게 여겨질까요..

그 땐 이미 죽어서 고통도 못느낄텐데 말이죠..

아주 친한 아주 건강했던 나이도 나와 비슷한 지인의 급작스런 말기암 판정을 보고 나니..

더...두렵고...

하루하루 말라가는

그분을 보니..심장이 쪼그라드는듯...

IP : 112.155.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16 2:32 AM (218.234.xxx.149)

    저도 했어요 ~ 시신 각막 장기
    모유수유만 끝나면 골수 기증도 할 예정

  • 2. ....
    '13.4.16 2:46 AM (61.84.xxx.189)

    저희 부모님께서 연세세브란스에서 시신기증 하셨는데 가족동의도 받고 서류가 꽤 복잡하더라구요.
    동생과 저는 장기기증만 상태인데 나중에 배우자 동의 얻어 시신기증도 하려구요.
    윗님 대단하세요. 사후기증이야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골수기증은 정말 살아서 하는 거라 여러모로 힘드실텐데...

  • 3. 저도
    '13.4.16 3:16 AM (68.36.xxx.177)

    면허증 따면서 각막, 장기기증 했어요.
    어짜피 죽으면 땅에 묻든, 화장하든 간에 사라질텐데 조금이라도 쓸 데가 있다면 주고 싶어요.
    시신기증도 할 계획이고요.
    골수는 리스트에 올려는 놓았는데 아직까지 연락 온 적은 없네요.

  • 4. 플럼스카페
    '13.4.16 7:24 AM (175.223.xxx.49)

    저는 뼈와 피부조직까지 기증서약했어요.
    화상환자들 사용하는 수입피부가 너무 비싸다고 하는 방송보았어요. 의사도 너무 고가니깐 최대로 아껴쓰더군요.
    친정아버님 소천하시고 바로 신청했어요.

  • 5. 저도요
    '13.4.16 8:45 AM (203.249.xxx.10)

    저도 7년쯤 되었네요.
    이제 제 몸이 제것만이 아니니.....깨끗하고 건강하게 잘 쓰다가 필요한 분 드려야죠.

  • 6. 22
    '13.4.16 10:28 AM (211.176.xxx.227)

    나도 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307 협조안하는 반엄마들. 학급일이 힘들어요. 23 반장엄마 2013/04/21 4,326
245306 베스트글이 학교 상황이라면요?(동네 아줌마 왕따문제) 6 어떨까? 2013/04/21 1,861
245305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6 이름없는 사.. 2013/04/21 1,331
245304 안녕 교체할 때마다 안과가서 시력체크해야 하나요? 2 안경 2013/04/21 865
245303 남에게 상처주는 말을 잘 주는 거 같아요 7 .... 2013/04/21 1,640
245302 에어본비타민 이상해요 2013/04/21 2,067
245301 촉촉한 멸치볶음을 바삭한 멸치볶음으로 만들수 있을까요? 2 멸치볶음 2013/04/21 1,314
245300 배꼽위 왼쪽 부위에 통증이 있어요..(식도염증상중 1 응급실가야하.. 2013/04/21 6,854
245299 중학생 시험 성적이 석차가 아닌 등급으로 나오나요? 2 ... 2013/04/21 1,616
245298 일숙이, 이숙이..이렇게 짓는 이름도 고민해서 지은 이름일까요?.. 4 이름 2013/04/21 1,617
245297 여기서 말하는 공감능력 제로인 남자같은 성격인저.. 문제있죠?.. 10 ㄷㄷㄷ123.. 2013/04/21 3,864
245296 어젯밤 담근 열무김치가 짜요. 구제방법알려주세요 6 에효 2013/04/21 3,641
245295 가죽과 면이 혼용된 옷은 어떻게 세탁하면 좋을까요? 1 냐미 2013/04/21 1,012
245294 유치원 다니는 자녀분들 둔 어머니들 어떤 동화책 읽어주시나요? 15 도움을 구합.. 2013/04/21 1,203
245293 드럼 세탁기와 일반 세탁기의 고장빈도 아시는분? 6 리나인버스 2013/04/21 2,326
245292 이름개명으로 새삶을 살고계신82쿡님 계시나요? 1 이름개명 2013/04/21 1,529
245291 우리신랑...이거 지금 정상인가요???:;; 40 ㄹㄹ 2013/04/21 15,209
245290 무릎 다리 통증~ 응급실왔어요 7 응급실 2013/04/21 3,612
245289 미국엄마와 한국엄마의 차이... 9 달감자 2013/04/21 3,173
245288 외국인에게 즉석떡볶이를 소개하면 어떨까요..? 21 외국인에게 2013/04/21 3,810
245287 이진욱씨 여기서 정말 핫하네요. 14 오두루 2013/04/21 3,396
245286 지금까지의 진상은 잊어라 . 뉴스에 나온 포스코에너지 상무 22 기네스북감 2013/04/21 15,305
245285 오피스텔월세 전입신고도,전세권설정도 하지 않았을 때 문의드려요... 3 .. 2013/04/21 4,125
245284 남편의 좋은 점 14 요피비 2013/04/21 2,680
245283 생으로 깍아 먹기 맛있는 고구마는 뭔가요?? 5 ㅇㅇ 2013/04/21 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