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 딸에 대해 초연해지네요 ㅎㅎ

... 조회수 : 2,374
작성일 : 2013-04-15 21:58:07

북한도 무서워 한다는  중2 외동딸  ...그냥 평범합니다 

외모도 키도  ..  아니 오히려  쳐지죠

성적도   딱 중간    정말 반 턱걸이고요    성격도  까탈스럽고...

아마  인 서울 대학도   못가겠죠   

근데  막 공부해라  밤늦게 까지 학원  보내고    성적 올려라  이러질 못하겠어요 

영어 하나  과외하고  수학도   학원 과외 다 못따라가서  제가 공부해서  가르치며 내신만  따라가는 정도로   수포자만 되지 말라고   하고요

악기도   피아노  기타 가르쳐봐도  영  진도 못나가고  .. 미술도 체육도   정말 못해요

뭐 하나  똘똘히  두각을 나타 내는게 없어요

다른애들은   다 똑부러지고  야무진데    언제 철날지  ..

그래도   엄마 아빠  여행다녀오는 동안  새끼 강아지 불쌍하다고  데리고  자고    청소 해놓고   엄마  오면  먹으라고  김치찌개랑 밥해놓고   학교가고   ..   기특하구나   하며 

장점만 보게 되네요  

제가 생각해도  이상해요  ㅎㅎ  

작년까지만 해도   애 생각만 하면 우울하고  한숨나오고  병원까지 다녔는데...    이젠  내려놓은건지   ...

인성만  엇나가지 않고  별 탈없이  학교 졸업하고  사회에서  제 몫이나 하면서  잘 살아줬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공부 못해도 다  자기  길이 있겠죠 ?   

IP : 110.14.xxx.1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5 10:00 PM (125.178.xxx.165)

    그럼요.. 다 자기 길이 있지요.... 아이가 착하고 귀엽네요. 잘 살겁니다~~

  • 2. 누구냐넌
    '13.4.15 10:01 PM (220.77.xxx.174)

    아 따님 정말 부롭습니다

  • 3. ...
    '13.4.15 10:05 PM (14.52.xxx.114)

    오늘 우연히 재방송으로 그 곱슬머리 교수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답답 죄송) 가 하는말이 이제 100살 넘게 살건데 , 한가지아닌 여러가지를 할수 있는.. 그래서 행복한 아이로 만들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지금 마이쮸르 넘 먹어서 정리 능력이 형편없는데.. 결론은 미래에는 정말 그때에 필요한 여러가지 직업이 있으니 공부에만 매달려 능력을 펼칠수 있는 길을 막지마라.. 이런거 였어요

  • 4. 맨도롱
    '13.4.15 10:06 PM (112.133.xxx.147)

    사돈합시다.

  • 5. --
    '13.4.15 10:25 PM (211.214.xxx.196)

    빈말이 아니라 하는 짓이 넘 예쁘네요..

  • 6. ...
    '13.4.15 10:29 PM (180.229.xxx.142)

    그러게요..빈말이 아니라 하는 짓이 이뻐요^^

  • 7. --
    '13.4.15 10:40 PM (211.214.xxx.196)

    마음이 정말 정말 예쁜 원글님 따님. 언능 공부로도 엄마 맘에 쏙 들길 매일 기도할게요..
    동화같은 원글 내용에 갑자기 기분 좋아지네요..

  • 8. ...
    '13.4.15 11:16 PM (1.246.xxx.147)

    여기 님을 부러워 하는 분이 많을 겁니다. 중2 아이가 마음 씀씀이가 곱네요.

  • 9. 그렇게
    '13.4.16 7:11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착한 중2도 있군요.

  • 10. **
    '13.4.16 11:03 AM (61.83.xxx.152)

    며느리 삼고 싶은데
    맨도롱님이 화내실려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671 담달에 1 일본전압 2013/04/24 348
246670 급)안드로이드폰의 키보드 좀 고쳐주세요 ㅠㅠ 2 아이쿠 2013/04/24 644
246669 무릎수술후 다리에... 3 속상해서원 2013/04/24 2,694
246668 어린아이의 파마..머리 많이 상할까요?? 2 양배추엄마 2013/04/24 2,247
246667 허벅지만 출렁이는 하비에요. ㅠㅠ 5 닭다리 2013/04/24 2,020
246666 쟈딕앤볼테르 라는 브랜드요. 5 야상이 뭐길.. 2013/04/24 3,444
246665 운전면헌 딴 지 10년인데.. 6 .. 2013/04/24 1,361
246664 재미난 싸이트 알고 계심 알려 주심 감사해요 4 잼나 2013/04/24 1,223
246663 정치쇄신특위, 100여일 만에 '지각출발' 세우실 2013/04/24 439
246662 부동산 관련 잘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5 .. 2013/04/24 1,291
246661 고등학교생활기록부 1 ... 2013/04/24 1,380
246660 상판이 쇼트세란인 가스렌지 괜찮나요? 2 가스렌지 2013/04/24 1,021
246659 요즘햇빛에 절대 나가지 마세요 14 2013/04/24 13,701
246658 중1 딸아이의 민감한 고민 2 고민 2013/04/24 1,605
246657 줌인줌아웃에 사진 올렸어요,, 16 쾌걸쑤야 2013/04/24 4,260
246656 김선경 장영남 구분 7 헷갈려 2013/04/24 4,236
246655 원래 사치녀---->알뜰녀 2 궁금 2013/04/24 2,028
246654 크림스파게티 만들때 생크림이랑 휘핑크림이랑 뭐가 다르죠? 16 크림스파게티.. 2013/04/24 30,438
246653 몇년 전에 해직된 S대 음대교수 근황 아시는분 있으세요? 1 s대 교수 2013/04/24 2,546
246652 (방사능)인천 강화도 식품 방사능 강의 안내 (4/25.10:3.. 녹색 2013/04/24 670
246651 사촌동서의 친정어머니상에 가야하는건가요?? 11 몰라서 2013/04/24 2,625
246650 [원전]후쿠시마 원전 2호기 냉각 중단…변압기에 ‘쥐’ 참맛 2013/04/24 640
246649 남편 의료실비 or 생명보험 중 어떤 거 하셨나요? 2 ㅇㅎ 2013/04/24 1,027
246648 하체 경락이나 일반마사지 받으면 효과있을까요 1 질문 2013/04/24 2,082
246647 미디어협동조합 국민 TV 출자금 내보신 분 질문요~ 3 ... 2013/04/24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