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 언제 편해지나요 ㅠ

초짜 조회수 : 4,106
작성일 : 2013-04-15 19:29:17

설날 이후로 시작했으니 초보운전 딱지 붙이고

이제 출퇴근 다닌지 두달 쯤 되었네요.

왕복 60키로이고 외곽순환도로나 분당수서 고속도로 타고 댕겨요..

1차선은 꿈도 못 꾸고

3차선에 열심히 졸졸 댕기지요.

 

진짜 운전하기 싫은 날도 있지만

이게 차야 짐이야 하면서도 열심히 끌고 다닌 덕에

길은 눈에 익었는데

여전히 불안하고 긴장되고

허리 바짝 세우고 앉아 열심히 하긴 합니다만.

거기다 제가 과민성이라 운전하기 전에 배는 왜 이렇게 아픈지..ㅠㅠ

 

고속도로 속력내면 불안해서 앞차랑 좀 거리를 두는데 이게 얼마나 적정선인지 모르겠어요

칼치기(?)도 많이 당하고..ㅠㅠ

다행이 아직 쫓아와서 욕지거리를 하거나

뒤에서 빵빵 소리는 안 들었다는 게 위로가 되긴 합니당.

 

아직 주말에는 어디 다른데는 못나가고요..ㅎㅎ

걍 죽어라 출퇴근이랑 주차 잘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얼마나 지나면 운전도 편해지고 마음이 편해질까요. ㅜㅠ

초짜에게 희망을 주세용..

 

 

 

 

IP : 175.208.xxx.20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개월
    '13.4.15 7:34 PM (211.63.xxx.199)

    제 경우엔 6개월 지나니 운전이 어렵지 않고 편해지더군요.

  • 2. 원글
    '13.4.15 7:35 PM (175.208.xxx.200)

    6개월인가요~~ 아직 4개월 남았네요.. 여름 지나면~ ㅎㅎ 그날이 빨리 오기를!!!

  • 3. 사세트
    '13.4.15 7:36 PM (175.223.xxx.189)

    저도 초보때 울면서 운전했는데요 뭐든 초보를 떼려면 걸리는 시간이 있는것 같아요. 맘 편히 갖으시고 운전을 즐겨보세요. 전 초보때 러시아워 운전이 넘 스트레스여서 남보다 한시간 빨리 출근하고 놀다 밤 늦게 귀가하고 그랬어요.

  • 4. 어디
    '13.4.15 7:47 PM (175.212.xxx.22) - 삭제된댓글

    운전 편해지는 시기가 따로 정해져 있겠습니까마는 자꾸 운전하다 보면 어느 틈엔가 룸미러도 보게되고, 사이드미러도 자연스럽게 보게되는 시점이 올 거예요. 그러면 운전에 아무 부담이 없게되는 시점인 거죠.^^

  • 5. 시간이 약
    '13.4.15 7:58 PM (112.161.xxx.208)

    자꾸 해야져.
    전 연수 5일 받고도 운전대 잡으면 턱이 아플정도로
    초긴장 했는데 지금은 그냥 저냥 무서울껀 없네요.
    면허딴지 일년 넘었는데 아직 색바랜 초보운전
    스티커 붙여요. 마음이 편해서리.ㅋㅋ
    오밤중에 음악들으면서 집에가는 길을
    즐겨보세요. 나름 분위기 있어요.

  • 6. 전 2년 넘어
    '13.4.15 8:01 PM (125.135.xxx.131)

    걸렸어요.
    후진도 못하다가 일 시작하고 주차랑 고속도로도 안 달릴수가 없어 달리다 보니 늘더군요.
    동네만 돌 때는 맨날 고자리였어요.

  • 7. 화이팅
    '13.4.15 8:01 PM (115.178.xxx.253)

    초보가 다니기엔 장거리이고 힘든 코스네요.

    밀리는 시간에 끼어들기 힘들고, 차가 적으면 속도내는곳들이라서요.
    (외곽이나 분당/수서 많이 타본 아짐입니다^^)

    거기서 살아남으시면 어디서든 운전하실 수 있어요.
    힘내세요! 아자!!!!!!!!!!!!!

  • 8. 원글
    '13.4.15 8:03 PM (175.208.xxx.200)

    전 면허딴지 20년 되었어요..ㅋㅋ 장롱 속에서 곰팡이꽃이 폈지요..
    역시 시간밖에 없네요.. 내일 아침도 어버버버버 하면서 끌고 가야죠..ㅜㅠ

  • 9. 전...
    '13.4.15 8:16 PM (1.225.xxx.126)

    원글님 연차 정도 된 연후에 맘 맞는 친구들하고 대관령엘 갔었어요.
    옛날에...99고갯길이라던 그 대관령 길을 겁도 없이.
    날 믿고 타 주는 친구들이 고마웠죠. "누가 뭐라든 신경 안쓰고 간다!"라고
    맘 먹고 달려 갔었는데...참 코너링이 죽음이더라구요.
    온몸에 긴장이 안풀리고....그런데, 1박 2일 일정으로서울서 대관령 너머 강릉까지
    다녀온 이후에 갑자기 운전이 완전 편해졌어요.
    제 경운 아주 어려운 코스를 작정하고 다녀온 보람이 있었죠.
    그 후 25년이 흘렀네요. ㅎㅎㅎ

  • 10. 시간이약
    '13.4.15 8:33 PM (220.88.xxx.158)

    개인차가 있어서 사람마다 엄청 차이는 있으나
    보통 저같은 경우 일년 되니 차가 짐스럽지 않고
    편리한 물건이구나 싶더라구요.
    차분히,꾸준히 안전운전하면 하루하루가 틀릴겁니다.
    위에 댓글님처럼 절대로 사람들 그득 태우고
    꼬부랑 강원도길은 너무 성급히 도전 마시구요. ㅎㅎ
    웬만하면 초보때는 남은 태우지 않는게 좋지요.

  • 11. 경력14년
    '13.4.15 8:44 PM (183.105.xxx.105)

    저는 초보때 겁도없이 매일 운전하고 다녔는데 10년 정도 지나고 이제는 운전이 무서워져요.
    고속도로 다닐때도 왼쪽이 사각지대라 끼어들기 할때 꼭 뒤에 차가 있는듯한 생각이 들고 반대로 오른쪽 앞차량이 제차를 못보고 끼어들기 할까봐 갈수록 불안해요.사고가 난적은 없지만 사각때문에 옆차선 차를 못보고 차선바꾸다 여러번 놀란적이 있어서 이젠 왼쪽으로 차선바꿀땐 살짝 뒤를 돌아보는 습관도 생기고...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고 다니던 초보때가 맘편햇던것 같아요ㅠ ㅠ

  • 12. 저역시
    '13.4.15 9:00 PM (59.15.xxx.42)

    초보때는 그 누구라도 나보다는 낫겠지..하니까 앞만보고 다니기가 오히려 편했던거 같은데..이젠 방어운전 개념이 생기니 오히려 무서워서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아요..하다못해 신호에 걸려 설때도 뒷차가 나를 박지않나 싶어 룸미러로 유심히 뒤를 본답니다ㅠㅠ 아직도 야간 비오는날 오른쪽 끼어들기 두근두근하면서 차선변경하구요... 매일운전은 아니지만 운전면허획득 17년차 본격운전10년차입니다~~~

  • 13. 그냥 열심히
    '13.4.16 10:13 AM (121.139.xxx.161)

    열심히 운전하다보면 편해지는 날이 오는듯해요.
    저도 1년 다 되가니 좀 편해지네요. 원글님처럼 먼거리를 다니는건 아니라..
    원글님은 더 빨리 운전이 익숙해지실듯하네요^^ 힘내세요~

    저 아는분도 10년 넘으니 운전이 더 긴장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냥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 없죠;;

  • 14. 저두 한 1년?
    '13.4.16 12:49 PM (111.168.xxx.120)

    상황상 차가 필요해 겁없이 스무살때 백만원짜리 티코를 타고 다니면서 길중간에서 엔진도 터지고, 큰차들한테 받치고 긁히고 테러도 당하고.. 그땐 겁 없이 제대로 거울도 안보고 막 달린것같아요..ㅎㅎ
    한 1년 쯤 되니 제대로 주위가 보이더라구요..ㅎㅎ
    처음부터 너무 강도가 높은 곳을 매일 출퇴근 하시려니 운전이 더 힘드신거 같은데요..
    주말에 고속도로 이용해서 안막히는 장거리 한번 이용해보시면 훨 나으실것같아요..

  • 15. ...
    '13.4.16 2:33 PM (210.99.xxx.34)

    차라리 잘된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2년 넘었는데도 동네만 다니다보니
    정말 운전이 늘지가 않아요
    시내만 졸졸 다니지 고속도로는 꿈도 못꿔요
    몇번 신랑 옆에 태우고 갔었는데 정말 무섭더라구요
    속도감이 있어서...
    시내는 가다서다 가다서다 하는데 100넘는 속도로 계속 달리니 무서웠어요
    초본데 벌써 고속도로 혼자다니신다니 너무 부러워요
    난 언제 혼자 고속도로 달려볼려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726 오늘 춥지 않나요? 10 미쳐.. 2013/05/01 2,094
246725 실리트에 고슬고슬한 밥 지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2 잔인한5월 2013/05/01 767
246724 고삼이엄마 8 2013/05/01 2,274
246723 아래 축의금 5만원 내고 4명가는거... 35 ..... 2013/05/01 13,285
246722 주택 살아 보신 분들요.. 4 비오는 날의.. 2013/05/01 1,377
246721 제목 바꿀게요(생리이야기) 8 제발 2013/05/01 1,508
246720 양도세 면제요.... 1 부동산 2013/05/01 649
246719 인생이..어릴때부터 순탄치가 않았던거 같아요 9 .... 2013/05/01 2,397
246718 나인 몇회까지하나요? 2 새벽 2013/05/01 1,026
246717 직장의신에서 미스김이요. 바지만 입는이유요. 7 2013/05/01 4,231
246716 울나라 역사상 가장 더웠다던 그때 뭐하고 계셨는지... 81 .. 2013/05/01 9,135
246715 부산에 사는 여자 1박 2일로 갈만한 여행지 어디일까요? 4 미혼처자 2013/05/01 865
246714 비행기 내부 도난사건시 질문요 2 해떴다 2013/05/01 1,412
246713 아기없는저에게 넷째낳은친구가산후조리를 부탁하더라구요 46 .. 2013/05/01 16,730
246712 자기 아들 숙제 해달라는 부탁 25 .. 2013/05/01 3,300
246711 혹시 대상포진일까요? 8 ㅜㅜ 2013/05/01 4,814
246710 근로자의 날 출근했어요 3 말리부 2013/05/01 688
246709 전복미역국 끓일때 내장은? 1 loveah.. 2013/05/01 2,015
246708 전세계약 처음인데요.. 4 어벙이 2013/05/01 739
246707 어제 kbs 다큐 공감 보신 분~ (김길수의 난 주인공분들) 4 여행 2013/05/01 5,366
246706 쑥개떡 쪄서 냉동실에 넣어야되죠? 7 뎁.. 2013/05/01 942
246705 가방좀 봐주세요 부탁 드려요~~ 4 ... 2013/05/01 973
246704 자궁근종 (14cm) 수술했어요. 5 만두 2013/05/01 3,936
246703 공부도 타고나는게 맞는 것 같아요. 53 그냥 2013/05/01 13,397
246702 돈을 너무 많이 써요.. 1 중1 2013/05/01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