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이후로 시작했으니 초보운전 딱지 붙이고
이제 출퇴근 다닌지 두달 쯤 되었네요.
왕복 60키로이고 외곽순환도로나 분당수서 고속도로 타고 댕겨요..
1차선은 꿈도 못 꾸고
3차선에 열심히 졸졸 댕기지요.
진짜 운전하기 싫은 날도 있지만
이게 차야 짐이야 하면서도 열심히 끌고 다닌 덕에
길은 눈에 익었는데
여전히 불안하고 긴장되고
허리 바짝 세우고 앉아 열심히 하긴 합니다만.
거기다 제가 과민성이라 운전하기 전에 배는 왜 이렇게 아픈지..ㅠㅠ
고속도로 속력내면 불안해서 앞차랑 좀 거리를 두는데 이게 얼마나 적정선인지 모르겠어요
칼치기(?)도 많이 당하고..ㅠㅠ
다행이 아직 쫓아와서 욕지거리를 하거나
뒤에서 빵빵 소리는 안 들었다는 게 위로가 되긴 합니당.
아직 주말에는 어디 다른데는 못나가고요..ㅎㅎ
걍 죽어라 출퇴근이랑 주차 잘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얼마나 지나면 운전도 편해지고 마음이 편해질까요. ㅜㅠ
초짜에게 희망을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