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이트데이날 초콜릿을 두번산 신랑...

초콜릿 조회수 : 3,611
작성일 : 2013-04-15 17:58:45
오늘 그냥 할일이 없어서...
신랑 신용카드 홈페이지 들어가서 사용내역을 쭉 보는데....ㅡㅡ;

지난달. 
그러니까 3월 14일날 화이트데이에 한 빵집(좀 맛있다고 알려진 고급...: 신랑회사에서 8키로도 넘게 떨어진 곳이예요,...일부러 들렸단 의미...)에서 
이른 오전에 5만원치 조금넘게 결제가 되어있고...

한참후 오후에 또 그 빵집에 다시 들려서 3만 얼마치 결제가 되어있네요...

그날 제게 저녁에 가져다 준 초콜릿은 두번째 구입한 3만원치 상당의 것인거 같고...

오전에 구입한 저 오만원치 물건은 뭐였을까...
누구에게 초콜릿을 선물한 걸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데...
별로 썩 기분이 좋지 않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IP : 125.178.xxx.14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콜릿
    '13.4.15 6:08 PM (125.178.xxx.147)

    평소에도 좀 호인형에 친절한 스타일이예요....딱히 바람끼 뭐 이런거라기 보다는 두루두루 친절한....
    근데 화이트데이에 여자직원글에게 초콜릿이나 사탕을 나눠주는게 남자들에게 일반적인가요?
    회사 사장이나 오너라면 수긍이 갈터인데....그냥 대기업 부장 정도의 직함인데.....

  • 2. ...
    '13.4.15 6:10 PM (222.101.xxx.43)

    회사 오너나 사장이면 초콜렛 안주죠... 부장님이시면 팀원들에게 주기도 하죠.

    그런데 오전 오후 두번에 걸쳐서 결제하신게 좀 걸리네요.
    답답해 마시고 그냥 아무렇지 않은듯 물어보세요.

  • 3. 초콜릿
    '13.4.15 6:15 PM (125.178.xxx.147)

    글 올리기 잘한거 같네요..
    객관적인 의견 넘 좋네요..

  • 4. 음...
    '13.4.15 6:15 PM (223.62.xxx.244)

    기분 나쁘고 의심하는 심정은 이해 가지만요... 결론 남편 집에 묶어 두시고 님이 혼자 돈 벌어와서 가정 꾸리는 방법외엔 ㅠㅠ

  • 5. 초콜릿
    '13.4.15 6:17 PM (125.178.xxx.147)

    음...님
    그러게나 말예요...ㅠ
    이해심과 포용력이 더 커져야 할텐데...
    쉽지않네요...

  • 6. 근데
    '13.4.15 6:21 PM (58.78.xxx.62)

    만약 직장 여직원들에게 줄 초콜렛을 구입한 거라고 해도
    왜 그 거리를 일부러 두번씩 다녀가죠?

    한꺼번에 쇼핑해서 원글님건 따로 뒀다가 원글님께 주면 될텐데요.

    그냥 한번 물어보세요.
    별 뜻 없이.

  • 7. ㅇㅇ
    '13.4.15 6:21 PM (61.73.xxx.109)

    저희 회사는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때 소소한 사탕, 초콜렛 돌려요 부장님들도 여직원에게 주시구요 두번 나눠서 산것은 처음엔 원글님 주려고 산거였는데 회사 들고 갔다가 다른 사람들이 돌리는거 보고 자기도 이거 나눠들 먹어 하고선 다시 사러 가신게 아닐까요?
    저희도 이번 발렌타인데이때 부장님이 맛있는 초코렛 한상자 돌리면서 한개씩 먹으라고 일잘하는 사람은 두개씩 먹어도 된다고 하면서 턱~ 주고 가셨거든요

  • 8. 음...
    '13.4.15 6:23 PM (223.62.xxx.244)

    대기업 사장님이 발렌타인 쵸코렛 살밀은 절대 없겠지만 대한민국 어느 회사 대리, 과장, 부장님이 부하여직원 그런 날 챙겨주지 않고 업무 수월하게 할수 있겠는지요?

  • 9. 챙겨요
    '13.4.15 6:26 PM (122.37.xxx.51)

    저 다니던 회사는 다들 챙겼어요.저는 안주고 안받았으면 했지만..

  • 10. 초콜릿
    '13.4.15 6:26 PM (125.178.xxx.147)

    ㅇㅇ님 말씀 설득력이 있는거 같아요....감사합니다..
    음...님... 그러게나 말이예요....저는 대기업같은 곳엔 근무 안해보고 개인주의가 나름 넘치는 공무원으로 일하다보니.....감이 없었어요...ㅡㅜ

  • 11. ......
    '13.4.15 6:28 PM (58.233.xxx.148)

    님 꺼도 함께 샀는데..

    회사 가니 생각한 거 보다 인원이 많아서 님 꺼도 돌리고..

    나중에 따로 샀을 수도 있죠..

  • 12.
    '13.4.15 6:30 PM (223.62.xxx.182)

    혹시 저희 상무님이 아니신가 하는 생각이...
    평소 직원들 잘 챙기시는데 두개 사서 선배언니랑 저 주셨어요.

  • 13. 좋은 남편
    '13.4.15 6:34 PM (124.56.xxx.226)

    저는 발렌타인데이에는 남편이 여직원들에게 받아온 초콜릿 먹고, 화이트데이에는 제가 사다가 남편 손에 들려보내는데요. 원글님 남편분은 좋은 남편이시네요. 회사에 사다주고는 와이프 생각나서 먼길을 또 가서 사다주시다니. 자상하신데요?

  • 14. 저희집 남자
    '13.4.15 6:37 PM (221.139.xxx.8)

    회사에서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렛받았다고 집엔
    사탕한알 안가져오면서도 여직원들에게 사탕돌렷어요
    거기에 대해선 저도 회사다닐때 해본거라 이해하구요 게다가 회사에서 받은거 집에 가져와서 저희가 다 먹어서 억울하진않아요
    오히려 어느해는 제가 포장해서 챙기기도........
    워낙 저희남자가 뭘챙기는거에 생각이 없어요

  • 15. 초콜릿
    '13.4.15 6:37 PM (125.178.xxx.147)

    그런건가요? ㅎ
    좋게좋게 생각해야겠네요^^

  • 16. 남자
    '13.4.15 6:40 PM (119.69.xxx.48)

    혼자 소설 쓰지 마시고

    정 궁금하면

    이따 직접 물어보세요.

  • 17. dlfjs
    '13.4.15 6:45 PM (110.14.xxx.164)

    오전이면 아마 사무실 여직원들 준거 아닐까요

  • 18.
    '13.4.15 7:08 PM (124.49.xxx.3)

    꼭 무슨 의미가 있어서가 아니라
    발렌타인데이때는 여직원들 몇몇 돈 모아서 팀원 (남자들) 들 그저 형식상 (혹은 기분좋으라고 ㅋ)
    초콜렛 돌리는 경우도 많이 봤구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때 상사분 (남자) 이 초콜렛이나 사탕사서 돌리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저도 예전에 상무님이 사모님이랑 따님 주시려고 점심먹고 회사근처 백화점에서 초콜릿 사셨다가
    그거 직원분들한테 돌리고 또 사야겠네 하셨던 적 있어요. 요 케이스 아닐까요?

  • 19. ..
    '13.4.15 7:08 PM (58.141.xxx.204)

    근데 사무실 여직원들 보통 주기는 하는데요
    일부러 좋은데서 멀리서 사오는 사람은 없어요
    사무실 여직원준거라면 이상할것도 없으니 님이 직접 물어보세요
    그런거 못불어볼일도 아니잖아요

  • 20. 제 남편은
    '13.4.15 7:31 PM (124.49.xxx.162)

    아마 처음에 원글님거 직원거 같이 샀다가 직원들 나눠주다 보니 모자라서 다시 나가서 원글닌거 따로 산 건 아닐까요?

  • 21. ㅎㅎㅎ
    '13.4.15 8:41 PM (222.108.xxx.252)

    첨에 산 초콜릿은 원글님거+직원들 나눠줄 거... 였으나
    생각보다 양이 적어 회사에 다 풀고 원글님거 다시 샀다에 500원 겁니다.

  • 22. 댓글은
    '13.4.15 9:39 PM (221.149.xxx.174)

    어차피 정답이 없어요. 여기서 수상하다하면 남편이 수상한짓한거고 아니다 하면 안한게 되는게 아니잖아요? 물어보세요.

  • 23. 초콜릿
    '13.4.15 11:13 PM (125.178.xxx.147)

    아주 혹시나 후기담을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글 달아요...
    신랑이 마침 일찍 퇴근했길레....물었더니...

    신랑이 회사에서 두부서에 걸쳐서 부장인데....아침에 내꺼랑 본인이 요즘 일적으로 더 많이 교류하는 부서직원 들꺼 샀데요...근데 점심먹고 생각해보니 또 다른팀이 걸려서 그팀꺼도샀다고.....
    그리고 신용카드 회사가맹점 정보가 본점으로나와있었는데 알고보니 신랑회사 지하일층에도 그 빵집이 입점해있었더라구요.... 그래서 그 지하일층에 있는 지점에서 구입한거라고하네요....^^;

  • 24. 어휴
    '13.4.16 10:05 AM (222.107.xxx.181)

    큰일 낼 뻔 했네요 ㅎㅎㅎ
    축하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220 효소 중의 효소 통곡물발효 효소식품 밝아요 2013/04/20 1,171
245219 봄철 뒤집어진 피부 ㅠㅠ 3 고민녀 2013/04/20 1,763
245218 82쿡에 내공있는 분들의 글들을 읽고 싶어요. 5 더드미 2013/04/20 1,755
245217 검은벌레있는 쌀들 가래떡 만들어도 되나요 15 2013/04/20 4,558
245216 오유 라는 사이트 4 ㅇㅇ 2013/04/20 1,257
245215 장례식 복장 꼭 올블랙이어야 하나요? 7 내일 2013/04/20 10,833
245214 근데 결혼비용 너무 허례허식에 비용나가지않나요? 9 ㅇㅇ 2013/04/20 3,762
245213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지진보도 중국TV앵커 화제 2 우리는 2013/04/20 1,840
245212 인버터랑 1등급이랑 같은건가요? 8 에어컨 2013/04/20 1,962
245211 길에다 쓰레기 버리세요? 14 ... 2013/04/20 2,192
245210 자신이 착하다는 착각... 5 음.. 2013/04/20 2,641
245209 재혼시확실히아이있음꺼리는거같죠? 17 ㄴㄴ 2013/04/20 4,662
245208 데팔전기그릴 어떤가요? 6 인천 2013/04/20 2,231
245207 수학여행 가방은 어떤걸 사줘야할까요? 4 초5 2013/04/20 1,724
245206 3식구..월수입 실수령 275만원에 저축 40만원..너무 한심한.. 14 바둑이사랑 2013/04/20 5,737
245205 인 어 베러 월드 / 오늘 밤 세계 명화 2 EBS 영화.. 2013/04/20 1,912
245204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봤어요. 3 나쁘다! 2013/04/20 3,136
245203 총동창회 따라갑니다. 2 고민중 2013/04/20 1,130
245202 나인..명장면 공유해봐요~^^ 13 나인폐인 2013/04/20 2,412
245201 네*레 크레마 드셔보신분 있나요...? 1 크레마 2013/04/20 1,015
245200 사는게 하나도 재미가 없네요 6 이런기분 2013/04/20 2,425
245199 전세집 만기일에 집주인이 돈 안줄 경우.. 법대로 하면 전부 다.. 5 ... 2013/04/20 3,254
245198 빗질을 많이해주면 머리결 좋아지나요? 3 브러쉬 2013/04/20 3,144
245197 LTE폰을 쓰면 꼭 LTE요금제로 해야 하나요? 8 .. 2013/04/20 2,077
245196 머리가 콕콕콕 쑤시듯 아파요..;; 3 ㅇㅇ 2013/04/20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