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0개월 가까이 국내 *** 기저귀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새벽에 아기 기저귀를 갈아주려고 보니까 이불 침대, 바닥까지 하얀가루들이 떨어져있는거에요.
쓸어보고 물티슈로 닦다가 이게 방습제라는걸 알았네요.
가루들이 물이 묻으니까 젤리처럼 부풀면서 젤질감으로 변하더라구요.
한참 치우다 보니 기저귀 허리부분이 벌어져서 그 안에서 가루들이 떨어져나왔다는걸 알았구요.
처음이 아니라 얼마전에도 거실에 이런 가루들이 떨어져 있었는데, 그땐 기저귀에서 나온건 상상도 하지 못하고 도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의아하게만 생각했었어요.
20개월동안 이 회사꺼만 썼었는데, 또 이런일이 생길까봐 불안해서 못 쓰겠네요.
혹시 다른 회사 기저귀들도 가루 방습제를 쓸까요?
새벽에 이거 치우느라 몇시간 고생하고 일요일도 하루종일 이불이며 침구 빨래하느라 시간 다 보내서 너무 화가 나네요.
싼것도 아니고 아기들이 쓰는거라고 비싸게 팔면 제대로 만들고 검품이라도 제대로 해야 하는거 아닌지 그동안 믿고 써왔던 이 회사에 배신감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