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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전에살던 사람이 자살한곳에서

가.. 조회수 : 18,780
작성일 : 2013-04-15 14:20:57
아들이 전에 살던 사람이 자살한곳에서 자취를 하겠다는데..

휴..걱정되네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데,자취를 하거든요

방이 너무 싸길래 갔더니,집주인이 그소리를 하더래요.

아들은 귀신이 어딨냐고,싸다고..방도좋고

학교랑 가깝다고,살겠다고 싱글벙글 하네요..

괜찮을까요?

엄마.걱정마.라고 하네요..흐미
IP : 114.200.xxx.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신
    '13.4.15 2:24 PM (122.37.xxx.51)

    은 없죠..그래도 꺼림직하긴 할텐데 한창 혈기왕성한 젊은 남자애라서 그런가 다르긴 다르네요.
    엄마 마음이야 안좋지만 본인이 좋다면 일단 두고보세요.살다가 혹시 이사가고 싶다고 하면 그때 얼른 옮겨주시고요.아드님이 듬직하고 착한거 같네요.

  • 2. ...
    '13.4.15 2:26 PM (211.179.xxx.245)

    알고는 못지낼듯한데요?
    주인은 사실대로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집 계약은 한것같고..
    잘못하면 계약기간동안 생돈(월세) 들어갈듯...

  • 3. ...
    '13.4.15 2:33 PM (223.62.xxx.252)

    아는 집이 세를 놓은 방에서 자살한 사람이 있었대요.
    쉬쉬하고 다시 세를 놓았는데 다행히 귀신 본 사람은 없었구요.
    이상한 점은 계약 기간을 못 채우고 사람들이 잘 나간대요.
    고향에 일이 생겼다거나 갑자기 유학을 간다거나
    각각 개인적인 일로 계약기간을 못 채워서 그게 희한했다고 하네요.

  • 4. ..........
    '13.4.15 2:34 PM (118.219.xxx.95)

    정신과의사가 말하길 귀신이 잘보이는 체질이 있대요 잘보이는 체질은 잘보이고 안보이는 체질은 안보인다구요 아들이 안보이는 체질이면 괜찮은데 아니면 말리고 싶어요

  • 5. ...
    '13.4.15 2:34 PM (110.13.xxx.127)

    읔~~ 저라면 말리고 싶어요. 귀신이야 모르지만 아무래도 안좋은 기운이 집에 있을 거 같아요. 집값이 싸고 사람들이 꺼리는 이유가 꼭 귀신때문이겠어요?

  • 6. 별똥별00
    '13.4.15 2:37 PM (180.64.xxx.211)

    그런 터는 기센 사람이 들어가 살면 오히려 잘됩니다.^^
    아드님 용감해서 그러니 걱정마셔요.

  • 7.
    '13.4.15 2:40 PM (171.161.xxx.54)

    세상에 귀신이 어딨나요. 귀신이 잘 보이는 체질이라는건 환각증상이 있는 사람 아닌사람 얘기 아닐까요?

  • 8. 알고는
    '13.4.15 2:55 PM (1.231.xxx.176)

    못들어가지 않나요.

    귀신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없는 쪽에 가깝다고 봄.ㅎ)

    기라는건 있더라구요.
    기가 안좋은 곳에선 사람이 지쳐요.
    일도 안풀리고 말이죠

  • 9. ...
    '13.4.15 3:06 PM (124.56.xxx.33)

    귀신 있는 집이라도 사는 사람이 기가 세서 누르고 살수만 있다면
    그땐 정말 성공한다네요.
    저 예전 사장님이 일부러 그런 집 찾아서 사는거 봤어요.
    너무 좋아하면서 자랑하시더라는...
    근데 정말 어마어마한 부자가 됐고 지금도 잘나가는 중...
    귀신을 눌러서 성공한건지 원체 담대하고 기가 세서 잘된건지는 모르지만
    문득 생각이 나네요

  • 10. 겨자씨
    '13.4.15 3:07 PM (121.141.xxx.125)

    625 사변 난 곳에서 무슨 귀신이요...ㅎ
    이곳 저곳에서 학살도 많이 당했는데.
    한국은 특히 전쟁으로 죽은 귀신이 많답니다.
    침략을 너무 많이 받아서.

  • 11. ㅇㅇ
    '13.4.15 4:35 PM (211.209.xxx.15)

    귀신이 어딨어요.

  • 12. ..
    '13.4.15 6:05 PM (218.49.xxx.153)

    우리 아래층 자살한 집 저렴히 사서 들어 오신분 잘 살고 계세요^^
    그 집 아들 명문대 들어가고...
    멋지고 당찬 아드님 두셨네요^^

  • 13. 애엄마
    '13.4.15 10:06 PM (121.135.xxx.119)

    본인이 괜찮다면 괜찮은겁니다. 자식둔 엄마 입장에선 걱정이 되시겠지만 아드님을 믿어보세요.. 자식을 믿어보는것도 부모의 역할인 것 같아요. 대학을 엉뚱한 델 간다거나 이상한 처자와 결혼하겠다거나 하는 일도 아니니.. 불안해도 믿어보세요..

  • 14. ....
    '13.4.15 10:31 PM (124.50.xxx.2)

    아드님이 정신이 건강한 청년이네요. 저라도 좀 꺼려지기는 하겠어요. 나약한 정신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견디기 힘들 거예요. 예전에 빈 공터에 집을 짓고 산 적이 있었는데 우리 가족은 좋지 않은 일들을 많이 겪었어요. 이상하게 하는 일마다 잘 안 되고 헛것도 많이 보이고..특히 여동생과 제가 가위에 많이 눌렸거든요. 그 집에서 별로 편하게 잔 기억이 없을 정도로요. 너무 이상해서 어머니가 알아보니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 있다는 거예요. 예쁘게 지은 집이었는데 3년만에 나왔어요. 우리 가족은 미신을 믿는 편이고 멘탈이 약하지만 어느 분 말씀처럼 기가 센 사람은 안 좋은 기운도 이기나 봐요. 심각하게 글들을 읽다가 윗님 살짝 팥이나 좀 뿌려두세요..라는 댓글에 웃음이 터졌네요. ㅎㅎ

  • 15. ...
    '13.4.15 10:32 PM (49.1.xxx.83)

    저같이 심약한 사람이면 좀 꺼려지겠지만요. 본인이 괜찮다면 정말로 괜찮을거에요.
    자살한 사람이 살던 방은 차라리 나아요. 살인자가 살았던 방이라면 목숨걸고 말리세요.

  • 16. ㅋㅋㅋㅋ
    '13.4.15 11:14 PM (211.32.xxx.239)

    귀신이나 기(氣)는 미신의 산물입니다.
    특히 사람들은 음산한 분위기같은게 느껴진다든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를때는 그냥 기를 갖다붙여 쓰기 때문에
    기를 말하는 사람들도 정작 그게 뭔지를 모르죠.

  • 17. 님때문에 로그인
    '13.4.15 11:31 PM (118.45.xxx.30)

    잠오는데 글씁니다.
    자살한 집34평을 신혼집으로 사서
    거기서 쌍둥이낳고
    돈 불려 1년만에 48평으로 이사.
    대학교 영재원-의대 진학했습니다.
    건물도 샀구요.
    저도 기 안 세구요.
    일전에 이런 글에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세상 집에는 다 임자가 있고.
    주인 하기에 따라 도자기가 요강이 될 수도 있다고요.
    심신이 미약하거나
    미신을 많이 믿는 사람이 아니라면
    미래는 평소의 생활 태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병으로 죽든 자살을 하든
    망하든 뭐든
    집에서 일어나는 일은 부지기수이고
    이 땅에 무수한 전쟁과 희생이 있어왔는데
    그런 걸로 나약해지면''''

    세상 보기보다 살기 힘들고 나약하면 못산다고 생각합니다.

  • 18. ㅋㅋ
    '13.4.15 11:45 PM (110.8.xxx.44)

    저희 신혼집 신접살림을 그전에 고등학생이 투사자살한 상가주택에서 차렸어요~~ 그건물이 시아버님 건물이여서 저희 들어가기전에 2년정도 비워있었는데 걍 들어가 살게 됬는데~~ 거기서 1년 사는동안 첫째아이 임신하고 부부싸움 한번 안하고 신혼여행 다녀오자마자 우물안에 제주도 새끼흑돼지가 6~7마리 우굴 우굴 있는 꿈 꾸고 지금 결혼 15년차 애들 너무 잘크고 그 꿈 덕분인지 양가도움 없이 남편이 고연봉이긴해도 암튼~( 집자랑 좀 ㅎㅎ ) 6억대 아파트가 대출 없이 두채에 저희부부 이날 이때껏 부부싸움없이 다복하게 ~~이정도면 설명이 됬는감유? ㅎㅎ

  • 19. ㅋㅋ
    '13.4.15 11:45 PM (110.8.xxx.44)

    오타-투신자살한

  • 20. 맞아요
    '13.4.16 1:12 AM (112.222.xxx.114)

    마음약한 사람은 몰라도 건강한 젊은이라면 괜찮을거에요

    왜 장사하는 집이 대여섯집이 다 망해나간 집에서도 대박집 만들어내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워나 좁아서 알고보면 사람안죽어나간 집이 없을거에요 ㅎㅎㅎㅎㅎ

  • 21. 그러고보니
    '13.4.16 7:17 AM (122.37.xxx.113)

    6.25 사변에서 뙇 ㅎㅎㅎㅎㅎ
    우리나라는 참 사람 안 죽은 자리 찾기가 더 힘들 거 같다능..

    생각하기 나름이겠죠. 사실 꿈에도 생각지 못하는 사람 중에서도 자기네 집이 사실은 그런 집일 수도 있고..

  • 22. ..
    '13.4.16 7:31 AM (39.7.xxx.236)

    본인만 괜찮으면 됩니다.
    돈도 아끼고 마인드가 아주 훌륭하네요.

  • 23. 행복한 집
    '13.4.16 8:11 AM (125.184.xxx.28)

    귀신이 어디있어요.
    그냥 사세요.
    아들이 마인드가 건강해서 잘 견딜꺼 같아요.
    힘들면 나오시면 되지요.

  • 24. ~~~~
    '13.4.16 8:18 AM (218.158.xxx.95)

    집주인이 양심적이네요
    보통 그런사실은 숨기던데,,
    그래도 살겠다고 하면
    집에 들어갈때
    돌아가신분 위해 진심으로 명복 빌어드리고
    들어가 살라고 전해주세요ㅠ.ㅠ

  • 25. 저는 반대
    '13.4.16 9:58 AM (119.202.xxx.178)

    제가 기가 약해서 그런지.
    처녀적에 급하게 원룸을 구해서 이사 들어갔어요.
    살던 사람이 부랴부랴 이사가는것 같아 보였지만
    크게 생각안하고 살게되었죠.
    사는 내내 귀신에 가위에.....
    생각하기도 싫네요
    마지막에는 저승사자한테 거의 끌려가기 직전에 가위에서 깨어났어요
    저도 이사 나와버렷지만.
    지금도 생각하면 끔찍해요.
    이유는 끝까지 몰랐지만 주인이 자물쇠를 ㅡ
    엄청 튼튼한걸로 안방까지 교체해 줘서 들어갈때 엄청 고마워 했었거던요.
    아마, 자살은 아니고
    강도 살인이 아니었나 조심히 추측해 보았죠
    저라면 우리아들 안 들여 보냅니다~
    참고하시길..

  • 26. 저라면
    '13.4.16 10:15 AM (125.177.xxx.190)

    알고는 안들어갈 거 같은데
    정말 사람에 따라 다를거 같아요.
    신경 안쓰는 사람이면 뭐 괜찮지 않을까요?

  • 27.
    '13.4.16 10:56 AM (180.67.xxx.11)

    아드님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면 상관 없죠. 좀 약하고 부실한 아이면 걱정이겠지만..
    뭐 잘 지내겠죠. 엄마께서 살펴보시고 조금이라도 이상하고 불편한 기색이 있으면 나오게
    하시고요.

  • 28. 어후~ 반대요..
    '13.4.16 11:06 AM (175.198.xxx.154)

    알고는 살기 힘들어요..
    힘들고, 술이라도 한잔 하고 들어오는 날엔 생각날수 있어요..

    안된다고 하세요..

  • 29. 고양이하트
    '13.4.16 11:43 AM (221.162.xxx.219)

    생각하기 나름이죠.

    귀신이 뭐 사람 잡아가겠나요.

    일이 안풀리면 이생각 저생각하면서 만들어내는거죠.

  • 30.
    '13.4.16 12:00 PM (121.134.xxx.220)

    어떤 정신과 의사가 귀신 잘 보이는 체질이 있다고 하던가요? 그런 사이비 의사는 면허를 박탈해야 할 듯.

  • 31. 제가볼때
    '13.4.16 1:59 PM (115.140.xxx.42)

    제 인생들 쭈욱 돌이켜보면...헛것이 보이고(가위눌린다고 그러죠..) 이런시기에는
    좀 마음이 많이 불안했던 성장기였어요..실지 집안환경도 안좋았고요...그니까 정신력이
    강하진 않았죠...뭐 크면서도 간혹씩 가위눌리고 그런적이 있었었는데요...제가볼때 다 정신력이에요..
    크면서 많이 깨닫고 책도 많이보고 마음에 자신감이 생기자 그런일이 없어졌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좀 컸을때 정신불안하고 그럴때 막 점도 보러다니고 내마음이 아니라 외부에 의존하고
    그랬던거 같아요...자식낳고 키우면서 내공도 생기고 내마음이 평화로워지면서 다 부질없고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실지 한번도 가위눌린적 없고요....
    저 윗님들 말씀처럼 이 땅에 역사대대로 피튀기고 사람죽지 않은 곳이 어디있겠어요..
    모든게 본인 마음먹기 딸린거죠...

  • 32. ㅎㅎ
    '13.4.16 2:27 PM (59.31.xxx.37)

    가위눌림도 의학적으로 해명이 되었습니다.

    이런건 순전히 주관적인 기분 문제에요.

    찜찜하다고 생각하면 찜찜한거고.. 그런건 신경 안쓰면 됩니다.

  • 33. ...
    '13.4.16 2:39 PM (222.239.xxx.142)

    조선시대때 사람들 죽이던 곳이 삼풍 백화점 자리라고 합니다.

    삼풍 백화점 무너진 자리에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들어섰고... 그 주변에 사시는 분들..저렇게 고급으로 지어도 누가 와서 살겠냐고..다들 혀를 끌끌 찼지만... 그 지역에선 가장 비쌌고... 잘 나가시는 분들..많이 입주하여 잘 살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아드님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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