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많은 다른 엄마들처럼 맛있는거, 식구들이 잘 먹는거 먹지 않고 양보하는 엄마 스타일인데요,
저도 사람인데 맛있는거 앞에 놓고 참는게 쉽겠어요? 그래도 꾹 참고 다른 일상적인 반찬에만 젓가락이 가게 하는
저만의 노하우랄까? (너무 거창?), 여하튼 제 방법을 말해볼게요.
일단 조리할 때 그 중 제일 맛있게 생긴 것으로 2번 정도 먹는거예요. 어차피 간 보려고 먹을 때는 좀 찌그러진 걸로
먹어 보잖아요. 그러나 간이 딱 맞고, 이제 접시에 옮겨야 할 순간 제일 맛있게 보이는 걸로 1~2개 서서
먼저 먹고 접시에 담아요. 그러면 식사 내내 참기가 쉽더라구요.
이렇게 쓰니 지질이 궁상 같네요. 친구들도 제게 너 정말 웃긴다고 비아냥 거리는데 이렇게 타고난걸
어떡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