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앞에 젊은 여자 신입이 있어요.
친하게 지내는 다른 신입 여직원이 가끔 와서 얘기를 나누다 가는데
꼭 옆 책상에 걸터 앉아 얘기를 해요.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그게 참 눈에 거슬리는게 제가 별난지
아님 저 친구가 생각이 부족한건지
한번은 그 책상 주인이 왔는데도 계속 그 자세로 있어 당황( 제가)했어요.
젊은 세대들은 책상에 걸터앉는거에 크게 의미부여를 안하는 건지
내가 고리타분한건지
나이가 한참 많은 이의 지적을 좋게 받아들이겠나 싶어
그냥 고개를 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