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어릴적 한동네에서 오래 못사셨어요. 아예 다른곳으로 옮기셨죠. 직장도 마찬가지...
엄마는 그게 불만 이었고... 불행히도 아빠를 닮은건지 제가 그러네요.
큰 아이는 전학을 두번해서 세번째 학교 다니고 있어요.
처음에 새로운 곳에 가면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아요. 열심히 하고 사람들한테도 친절하게 대하고.
그런데 2,3년 지나면 왜 자꾸 다른곳으로 가고 싶은 걸까요?
저의 가식, 남에게 보이는 모습을 신경써서 그런걸까요?
결혼후 이사 자주 다닌 이유가 직장때문인 경우가 많았는데 굳이 안 가도 되는 경우도 간 경우가
많아요.
아이들도 전학이나 이사에 나쁜반응은 아니구요.
한곳에 오래 있는게 아이들한테도 좋은거겠죠? 근데 왜 또 이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