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등 선배맘들 조언 부탁드려요

초6 조회수 : 828
작성일 : 2013-04-15 10:38:50

첫 아이라 뭐가 뭔지도 모르겠어요

지방이지만 아주 부촌이예요

전 별로 사람들과 왕래도 없고

그저 묵묵히 아이들 키우는데요

아이들이 순하고 착해요

인성도 반듯하고요

학교 공부도 스스로 열심히해서 시험치면 잘해요(1-2등)

학교 시험은 쉬운거니까요'

제가 보기엔 큰 애는 머리는 좋지 않은데

정말 열심히 노력해요

몇시간씩도 책상에 앉아 집중해요

제가 정서적으로 많이 안정 시켜주니까 그런것 같아요

많이 스킨십하고 많이 얘기하고

많이 안아주고..

동생도 정말 잘 돌보는 이쁜 아이예요

 

 

근데 얼마전 학교 총회 가니까

한 반에 몇명씩 교육청 영재,대학 영재반이더라구요

타고난 애들도 있겠지만

거의 엄마들이 과외까지 붙여서 만든거더라구요

딸아이 말이 그런걸 해주는 선생님이 집에 오기도 하고

주말엔 사고력학원 같은데서 종일 공부한다고...

 

갑자기 너무 혼란스러워요

울 딸도 얌전해서 엄마가 시키면 아마 잘할거예요

돈도 없지만

그렇게 까지 하고 싶지 않은데

아직은 좀 놀고 해야하는데,,,

무지한 제 판단력이 아일 못 크게 하고 있진 않은지 너무 혼란스러워요

수입차 타고 몰려 다니며

대단하게들 수업 시키고 한다는데

거기 낄 능력도 안되고요'

과학 헷갈린다고해서

자꾸 교과서 읽어라고만 했는데

학교 시험은 니가 일등이지 않냐고 해놓곤...

제가 너무 무지한건 아닌지..

너무 너무 혼란스러워요'

 

제게 지혜를 주세요

엄마가 나서서 그런게 다 시켜야 덕이 되는지요?

 

 

IP : 59.28.xxx.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5 10:59 AM (1.225.xxx.101)

    고딩, 중딩 엄마예요.
    제가 보고 들은 바로는 그런 사교육 별로 효과없어요.
    영재로 태어나 그런 교육이 목마른 아이라면 모를까
    일반적인 지능을 가진 아이들을 그렇게 닦달하는 건 ( 전 딱 닦달하는구나 느꼈어요)
    부작용도 만만치 않고, 걍 돈지랄인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지금 그대로 키우시고, 책 좋아하는 아이면 책 읽게 두세요.

  • 2.
    '13.4.15 11:03 AM (59.28.xxx.28)

    님의 조언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420 청소기 다이슨? 밀레? 일렉트로룩스?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17 겨리마 2013/04/24 16,597
246419 82에 계시는 부모님들께 조언구합니다.어버이날 선물 2 딸래미 2013/04/24 870
246418 야채스프 드셔보신분~ 효과가 정말 좋은지요,, 6 야채스프 2013/04/24 3,786
246417 명품백 잘 아시는 님들 봐주세요~ 13 엄마선물 2013/04/24 4,878
246416 세대급탕비가 갑자기 많이 나왔는데... 2 2013/04/24 2,942
246415 다들 양가 부모님께 뭐 선물하세요? 8 궁금이 2013/04/24 1,442
246414 4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4/24 513
246413 후궁 견환전에서 가장 밉쌀스런 두인물,,, 4 코코넛향기 2013/04/24 3,451
246412 칼퇴하고 달려가도 애가 막 화를내면서 엄마 가!! 그래요 8 너왜이럼 2013/04/24 2,153
246411 유시민 국정원 수사 외압관련 “권은희 수사과장 도와주세요&quo.. 5 참맛 2013/04/24 1,938
246410 돈을 자꾸 써요.. 1 마음이 2013/04/24 1,362
246409 장터에사진어떻게올리나요? 3 무식 2013/04/24 441
246408 원세훈 게이트가 뭐야? 깔끔 정리 4 국정원 2013/04/24 1,116
246407 아빠 수의 직접 마련하려고 합니다 어디서 어떤것을 사면될까요? 1 서울이예요 2013/04/24 764
246406 광주와 봉하마을에서 26 theate.. 2013/04/24 2,180
246405 중1 아이 시험 때 엄마가 공부 시키시는지요? 10 ///// 2013/04/24 2,314
246404 일이 너무 안풀리니, 죽고만 싶어요. 15 ... 2013/04/24 3,585
246403 하얀색 바람막이 어떻게 입을까요..ㅠㅠ 10 옷..ㅠㅠ 2013/04/24 3,775
246402 초2남아 고민 8 학교생활 2013/04/24 1,108
246401 한마디씩 해주세요 18 반지 2013/04/24 2,786
246400 내일 김치찌개 먹으러 갈거예요 17 ㅇㅇ 2013/04/24 2,730
246399 Daft Punk 신곡 나왔네요 (싸이와 아이튠즈 순위 경쟁) 8 깍뚜기 2013/04/24 1,504
246398 드럼세탁기 버블샷w9000 사용후기 좀 부탁드려요. 지끈지끈 2013/04/24 938
246397 날씨 땜에 정말 짜증나 미치겠네요 ㅋㅋ 6 ... 2013/04/24 2,548
246396 손금은 남여 구분 없이 왼손.오른손 다 보나요? 1 .. 2013/04/24 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