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적인 얘기만 너무많이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사회생활 조회수 : 2,692
작성일 : 2013-04-15 08:00:36

정말 이 분.

오로지 본인 얘기뿐이에요.

A~Z까지 본인 친척들 얘기,

남편얘기(싸우고 구박받는 얘기까지 정말 스스럼없이), 자녀들얘기

아주아주 소소한 일상까지 장황하게 모두 다 얘기하네요.

 

같이 안 보고 살면 되지 않느냐.. 하시겠지만

같은 사무실에 근무해요. 여자들 이 분과 저 둘 뿐이에요.

 

저도 외향적 성격이라 이야기하는 거 좋아해요. 하지만 이 분 처럼

오로지 자기 사생활 이야기로 하루를 마감하진 않아요.

 

적당히 맺고 끊는 대화,

 짧은 말이라도 핵심이 담기고 적당히 재치있는 이야기로 간단하게 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자기 가족 자살한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본인이 남편과 서류 상 이혼하고 몸만 같이 살고 십 년 넘게

리스부부인 것 까지 별로 친하지 않은 저에게 속 이야기를 다하네요..

 

대체 왜 이러시는지요.

 

이런 분과 어떻게 선을 그어야할까요? 안 보면 말 사이도 아니고 같은 사무실이라 참 난감합니다.

 

IP : 152.149.xxx.2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5 8:15 AM (61.105.xxx.31)

    직구로 니 이야기 듣기 싫다 아닌 이상은.. 답 없덙데요
    저도 진짜... 들은 얘기 몇번에 걸쳐서 또 듣고 또 듣고..
    오로지 자기 어릴때 아빠가 자길 어떻게 이뻐했고 어쨌고...
    지금은 뭐가 어쩌고.... 그러다보니.... 안 만나 지더라구요
    근데 원글님은.. 한 사무실이라니...

  • 2. 거울공주
    '13.4.15 8:17 AM (223.62.xxx.62)

    바쁜척 해보시고 점심땐 혼자 어디약속있다며 피하시지요

  • 3. ㅎㅎ
    '13.4.15 8:18 AM (58.235.xxx.109)

    본인 친인척은 물론 남편 직장동료, 제자의 일까지 세세하게 대화내용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나마 만남 횟수를 조절할 수 있으니 원글님 보다 낫네요.

    유체이탈 강력히 권해드려요

  • 4. 그쪽에서
    '13.4.15 8:29 AM (121.165.xxx.189)

    신나서 얘기하는 중에 뜬금없이 딴소리로 맥을 끊어보세요.
    아주 초큼 나아질겁니다.
    아주아주 초오크음이요 ㅋ 그거 배냇병이거든요. 완치는 없어요 ^^

  • 5. cass
    '13.4.15 8:30 AM (220.77.xxx.174)

    자기얘기 많 이 하는 사람은 마음이 외로운 사람이래요
    누군가가 들어주길원하는거죠
    그렇다고 매일 저 타령이니 참 곤란하겠어요
    이참에 이어폰꼽고 팟케스트 방송같은거 들으세요
    이이제의 재밌어요ㅎ

  • 6. 원글
    '13.4.15 8:31 AM (152.149.xxx.254)

    카스님. 그러게요.

    그 분이 말하길, 자기는 친구도 하나도 없고
    남편하고도 거의 대화단절이라네요.

    어떻게 보면 동정이가긴 하지만....

    이러니까 친구가 없는거지, 하는 생각도 들긴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553 층간소음 괴로워 2013/05/01 498
246552 41세..영어에 무지한사람..뭐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10 영어공부 하.. 2013/05/01 2,408
246551 독고영재 7 살다보면.... 2013/05/01 5,001
246550 시댁에서 고추장을 조금 가져왔는데 곰팡이가 잔뜩 ㅠㅠ 7 고추장 2013/05/01 2,896
246549 어제 방송의 이수나 며느리 2 사실일까 2013/05/01 3,092
246548 발등과 발가락이 부어 올랐는데 2 퉁퉁 부은 .. 2013/05/01 878
246547 7살 한글, 수학 학습지 추천 해주세요! 6 이제는 2013/05/01 1,387
246546 홈쇼핑서 파는 실크테라피 뭔가 달라요 5 갈색머리 2013/05/01 3,164
246545 신랑이 남긴명언 2 공자천주 2013/05/01 2,640
246544 교회천장에서나온교양이새끼2마리 19 카부츠 2013/05/01 1,876
246543 외적으로 안끌리는건 답이 없을까요? 9 2013/05/01 2,571
246542 한국이랑 외국에서 살 수 있다면 어디서 사시겠어요? 25 sa 2013/05/01 2,379
246541 가구를 중고로팔아서 남자2명이 가지러오는데 괜찮을까요 5 ㄷㄴ 2013/05/01 1,380
246540 작년김장때한 깍뚜기가 김냉에넣었는데 물렀어요 1 김치 2013/05/01 780
246539 첨맘님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3 유시민 2013/05/01 490
246538 60대 후반 부모님 생활비 얼마나... 12 생활비 2013/05/01 7,786
246537 중간고사,어렵게 내나요? 4 중1 2013/05/01 954
246536 나인을 보다가 8 시공이론 2013/05/01 1,542
246535 아는분이 자살하는 꿈을 꿨는데요. 1 2013/05/01 1,619
246534 교복 블라우스에 케찹 묻었는데, 어떻게 지우나요? 6 새 블라우스.. 2013/05/01 907
246533 금목걸이 체인 고칠때,..아무 금방에 맡기면 되나요? 1 목걸이 2013/05/01 1,506
246532 풋마늘 짱아찌 담갔는데 너무 딱딱한데 뭐 잘못한걸까 2 -- 2013/05/01 1,194
246531 오후 1시에 노래방 가면 인원수에 따라 노래방비가 달라 지나요?.. 1 노래방 2013/05/01 796
246530 외국인 채무자도 행복기금으로 구제한다!! 1 참맛 2013/05/01 417
246529 직업체험장 같은곳 가면 미술이나 음악쪽 분야도 체험해 볼수 있나.. 1 아이적성 2013/05/01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