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터넷 검색해서 술빵을 만들었는데.....

술빵 조회수 : 1,603
작성일 : 2013-04-14 21:16:15
야들야들...보들보들....시중에 파는 술빵이 먹고 싶었어요.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블러그들이 많이 뜨더군요.

한 블러그 들어가서 레시피를 훑어 보니 별로 어렵지가 않더군요.
올린 글을 보니........정말 맛있다고.....자화자찬.....^^;;;

근데.........막상 만들고 보니.....맛이 없어요.ㅠ.ㅠ
느낌은 백설기 먹는 느낌.......닝닝하고 네 맛 내 맛도 아닌 맛....아이들이 몇 번 베어 먹다가 안 먹네요.

양도 많아요.
근처 사는 동생 집에도 줄려고 만들었는데....

뭐가 문제였을까요?
친구 말로는 혹시 자뻑 레시피 아냐???(블러그에 올라 온 레시피 당사자만 맛있는 레시피가 종종 있다고....)

혹시 술빵 맛있게 만들어 드신 분들

뭐가 문제인지 잘 좀 봐 주시고.......맛있는 레시피 공유해요.

중력분(1kg) 미지근한 물(500ml) 생막걸리(500ml) 설탕(8스푼)

미지근한 물에 설탕을 녹여서 막걸리랑 섞어서 밀가루 넣고 반죽....
1차 발효...2시간, 2차 발효...2시간..................총 발효시간 4시간
그 다음 물이 끓을 때.....찜통에 넣고 찜.

발효는 따뜻한 베란다에서 했어요.
부글부글 올라오는 게 발효도 잘 되는 것 같았는데....

막상 찌고 보니.....백설기 느낌이에요.
좀 진 것 같은......떡.....느낌..ㅜ.ㅜ

맛도 없어요.
양도 무지 많아요.

동생도 줄 수 없어요.
어떻게 먹어야 할지 막막해요.

버리기도 아깝고........물 대신 우유를 넣으려고 했는데.....안 넣길 천만다행이네요.
넣었으면 우유 아까웠을 뻔......;;;;;;;;

뭐가 문제였을까요?
맛있는 술빵 만들어 먹고 싶습니다.^^;;;;
IP : 59.0.xxx.1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종종
    '13.4.14 9:27 PM (59.21.xxx.53)

    해먹고 어저께도 해먹고 남은 조각 냉동실에 있는데요
    히트레시피로 해보세요
    물은 안들어가구요
    그리고 소금이 빠졌네요 -그래서 밍숭맹숭 ㅎㅎ
    2차 발효같은건 필요없이 걍 반죽후 방치해두고 시간상관없이 -부풀기 정도를 눈으로 봐서
    김오른 찜기에 찌면 됩니다
    무지 쉬워요
    키톡에 올리려다 아침으로 먹으려고 만드느라 바빠서 사진을 못찍었었는데 아쉽네요^^;;

    저는 막걸리 750미리 한병 다 사용해서 찜솥에 두솥쪄냈어요

  • 2. ..
    '13.4.14 9:30 PM (59.0.xxx.193)

    아...소금도 넣는군요.

    히트레시피에도 있는지 몰랐어요......고맙습니다.
    당장 검색해 봐야겠네요.

  • 3. 깃털처럼님 레시피
    '13.4.14 9:35 PM (121.143.xxx.19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84842&page=1&searchType=se...

  • 4. 아~그리고
    '13.4.14 9:41 PM (59.21.xxx.53)

    남은 술빵은 샌드위치처럼 해 드시거나
    쨈 발라 드세요

    저는 옥수수랑 완두콩 많이 삶아서 넣었더랬습니다

  • 5. ..
    '13.4.14 9:50 PM (59.0.xxx.193)

    링크 감사해요.

    일단은 깃털님이 개량한 양이 적은 레시피로 성공해서.....

    1kg 도전해야 겠네요....맛있음 동생네도 주고...ㅎㅎㅎ

    남은 술빵....쨈 발라 먹을 게요.
    아까우니.....샌드위치도 해 먹어 볼랍니다.....고맙습니다.

  • 6. 한마디만 더하고
    '13.4.14 10:29 PM (59.21.xxx.53)

    소금은 가는걸로 해서 완전히 녹여주세요
    안그러면 쓴맛나요
    그리고 반죽완성후 중간에 다시 건드리심(젓는것)아니되옵니다요 ㅎㅎ
    저는 이만 ...

  • 7. ..
    '13.4.14 11:06 PM (59.0.xxx.193)

    59님..정말 고맙습니다.
    59님 덕분에 맛있는 술빵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친절하시네요.

  • 8. 써니
    '13.4.15 10:42 AM (122.34.xxx.74)

    저도 실패했었는데 다시 도전해봐야 겠어요^^ 아..먹고자프다

  • 9. ^^*
    '13.4.15 8:34 PM (220.85.xxx.123)

    술빵 저도 도전 해야겠어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124 남편이 들려준 황당하고 짜증났던 이야기 48 오마이갓트 2013/04/30 19,217
246123 캐나다 공립학교 6개월도 가능한가요? 6 달팽 2013/04/30 1,257
246122 어느 병원가야할까요? 3 jc6148.. 2013/04/30 611
246121 나인 여주인공... 22 ... 2013/04/30 3,085
246120 오른쪽 발등에 어제밤 화상을 입었어요...ㅠ.ㅠ 화상병원요..... 5 화상 2013/04/30 1,430
246119 배반자2 6 디디맘 2013/04/30 875
246118 껌씹으면 턱 네모네지는 거요.. 6 ㅇㅇㅇㅇ 2013/04/30 2,914
246117 내가 속이 좁은건지.. 1 참... 2013/04/30 1,369
246116 집 계약을 했는데.. 3 꼬꼬묜 2013/04/30 1,464
246115 연아의 앙탈 7 연아 2013/04/30 3,029
246114 영어 번역 부탁드려요 ㅜㅜ 3 아름다운삶 2013/04/30 659
246113 뇌졸증을 직접 겪은 뇌과학자의 증언 6 뇌의 신비 2013/04/30 4,570
246112 나이 드니까 인스턴트가 싫은 입맛으로 변하네요 1 ㅎㅎ 2013/04/30 796
246111 회사 여직원과 생일선물을 주고받는... 31 ㄷㄷ 2013/04/30 8,199
246110 살찌면서 코고는 남편에게...돌직구 날릴까요? 6 잠좀자자 2013/04/30 1,028
246109 목돈을 거치식 저측보험 10년 최저보증 이율 3.57% 괜찮은걸.. 1 고민 2013/04/30 1,134
246108 복지국가의 노인들은 이런 걱정 없이 산다 1 ... 2013/04/30 908
246107 '4대강' 끝나자, '4대강사업 시즌 2' 3 ... 2013/04/30 811
246106 형제 자매란 나에게 어떤 존재 2 우울 2013/04/30 1,755
246105 보육교사 1명이 아이 20명 돌보고 하루 12시간 근무까지?? 16 참맛 2013/04/30 3,095
246104 코막힘 아이 도움주세요~ 11 에고 2013/04/30 2,865
246103 국립묘지서 눈감지 못하는 '최고령 항일투사' 9 ... 2013/04/30 1,377
246102 세탁기 구입하는데 조언을 구해봅니다~~ 12 음....?.. 2013/04/30 1,886
246101 남편분들 속옷 6 wing 2013/04/30 1,857
246100 힐링캠프에서 김해숙씨가연주한곡이름아시는분 1 바보보봅 2013/04/30 1,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