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맥주의 계절이 다가오니 맥주 글이 보이네요

조회수 : 1,283
작성일 : 2013-04-14 21:09:18

뭐 다들 맥주는 구력이 좀 되셨는지라...

종류 추천은 의미가 없을 것 같고

저는 호가든 따르는 법만 좀 오지라퍼의 입장에서 정리하고 가려 합니다

그냥 먹으면 구수하고 부드러운 것 같지만

사실 호가든의 매력은 레몬?감귤류의 새콤한 향취가 섞인 짙은 맛이죠. (표현의 디테일이 부족한 것은 양해바람니다)

그렇게 마시려면 호가든만의 따르는 법이 중요한데

러프하게 설명하자면

일단 유리컵을 따로 준비하시고 캔이나 병을 열구 20-30% 정도만 따른 뒤

나머지 맥주가 든 캔이나 병을 빙글빙글 돌려 용기 안의 남은 맥주가 잘 섞이도록 합니다

와인잔 빙글빙글 돌리듯이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잘 섞인 맥주는 다시 컵에 붓습니다 천천히 거품이 차분히 쌓이도록요

잘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제 주변에는 모르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전용컵이 있으면 더 좋지만 하도 오래 마시다보니 뭐 딱히 전용컵 아니어도 잘만 부으면 비슷한 것 같아요

 

그리고 추가로 하나 더

기네스 드실 때는

유리컵에 따른 뒤 바로 드시지 마시고

동전으로 컵의 옆면을 톡톡톡 쳐보면

처음에는 탁탁 하는 둔탁한 소리(플라스틱 컵을 치는 듯한)가 나다가

몇 분 지나면 땡땡 하고 유리 치는 소리가 납니다

그렇게 소리가 바뀌었을 때 그시면 한결 풍미깊은 기네스의 맛을 보실 수 있어요~

 

저는 아쉬운대로 아사히흑캔이나 하나 마셔야겠습니다~

CU편의점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수입맥주 할인을 해서 금욜날 집중적으로 사다 놓거든요;;

글고 홈플에서 4개 만원 행사는 지금도 합니다 저희 동네가 하는 걸로 보아 다른 동네도 마찬가지일 듯요~

IP : 211.237.xxx.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3.4.14 9:11 PM (59.10.xxx.139)

    외국살때 호가든 박스박스 사다두고 먹었는데요
    한국오니 왜 호가든 한국에서 만든걸 파나요??
    어제 마트에서 보니 오비였나...제조한곳이 한국이더라구요..왜그런거에요??

  • 2. ..
    '13.4.14 9:18 PM (180.228.xxx.73)

    오비맥주에서 기술제휴인가해서..한국에서 만드는 거라던데..
    홈플에서 9개 20000원 행사도 해요.
    전 맥주 만들어먹어요~ 여름엔 역시 라거~

  • 3. 호가든
    '13.4.14 9:18 PM (219.254.xxx.30)

    호가든 좋아했는데
    오가든 된 뒤론 너무 맛없어요 ㅠ.ㅠ

  • 4. 1번답글녀
    '13.4.14 9:20 PM (59.10.xxx.139)

    그래서였군요 한국에서 파는 호가든 맛 없더라구요
    저 밑에 호가든 열광하는분들은???

  • 5.
    '13.4.14 9:23 PM (211.237.xxx.23)

    사실 저도
    오가든 이후로는 거의 안 마십니다만
    그래도 잘만 따르면 그냥 마시는 것보다는 낫;;;;
    저는 방사능이고 뭐고
    그냥 아사히죽센-산토리프리미엄몰츠-아사히 흑&그냥 아사히-기린이찌방-삿뽀로-가끔 하이네켄-정 없으면 디나 오비라거골드, 맥스, 카스라이트(맛은 괜찮지 않아요?) 순으로 구입합니다 방사능이고 뭐고...국산맥주는 정말 먹기 힘드네요;;; 글고 카스보다는 차라리 하이트가 낫구요;;;;;;;

  • 6. 깔끔한
    '13.4.14 9:26 PM (58.235.xxx.111)

    칭따오가 좋네요.

  • 7. 꾸지뽕나무
    '13.4.14 9:30 PM (110.70.xxx.185)

    아사히는 일본극우라 자제하면 좋겠다고 들었어요ㅠㅠ
    호가든 한국에서 만든 후 맛없어졌어요ㅠㅠ
    우리나라 맥주는 정말 병맛. 우쒸

    기네스 마시는 법 처음 들었어요~~오~~~~^^

  • 8. 살ㅠㅠ
    '13.4.14 9:43 PM (61.72.xxx.152) - 삭제된댓글

    저는 파울라너와 코로나, 크롬바커를 주로 마시네요. 특히 파울라너를 위주로~ㅎㅎ 홈플에서 세일할 때 운 좋으면 에딩거 나올 때도 사고.. 파울라너와 코로나가 부드러운 맛이라 좋더라고요. 술 잘 못 마시는 사람한테도 파울라너나 코로나 권해서 마셔보면 다들 부드럽고 맛있다고 좋아해요. 산미구엘도 부드러운 편이더라고요. 크롬바커는 되게 깔끔한 맛. 지금도 파울라너 냉장고에 보관중이에요. 전 쟁여 놓는 건 좋아하는데 살찔까봐 자주 마시지는 못 하네요. ㅠㅠ 기네스 마시는 법은 꼭 해봐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9. 해리
    '13.4.14 9:58 PM (221.155.xxx.140)

    윗님 저랑 맥주취향 거의 비슷.

    원글님, 기네스 마시는 법 감사해요.
    기네스 오리지날 제일 좋아하는데 잘 안 팔더라구요.

  • 10. 사탕별
    '13.4.14 11:38 PM (39.113.xxx.241)

    우왕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657 MSG관련해서 가장 보고 싶은게 MSG관련 이중맹검 결과입니다... 2 루나틱 2013/04/22 1,036
245656 집이 춥네요 4 지금도 2013/04/22 1,640
245655 정성호의 분위기 싸해지는 축가 식장 2013/04/22 2,229
245654 자전거 추천해주세요~ 2 자전거 2013/04/22 755
245653 봄에 점 빼도 괜찮을까요? 2 ... 2013/04/22 1,405
245652 정신차리게 한마디 해주세요.. 원글지울께요. 조언주신분들감사합니.. 46 ... 2013/04/22 11,872
245651 헤어 마스카라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4 새치 2013/04/22 2,098
245650 빌라 하자보수금에 대해서 아시는분 도음부탁드려요. 8 하자보수 2013/04/22 4,252
245649 빵집에서 손으로 빵만지는 여자들 9 복실이 2013/04/22 2,960
245648 20개월. 배변가리기시작 하는데요 . 팬티 런닝 몇개씩필요한가요.. 3 -- 2013/04/22 1,280
245647 초등동창모임에서 옷벗고 노는 남편 12 엉엉엉 2013/04/22 10,684
245646 야당 중진의원 측에 억대 로비 정황 1 세우실 2013/04/22 780
245645 직접 육수낸것은 안전할까요? ㅇㅇㅇㅇㅇ 2013/04/22 836
245644 잘생겨서 추방당한 아랍남자 오지호랑 닮지 않았나요? 16 너무한가? 2013/04/22 3,791
245643 보너스 받은 거 남편한테 그대로 얘기할까요? 11 소심한 여자.. 2013/04/22 1,823
245642 삼정브리티시 왜 그렇게 비싼건가요? 대구달서구 2013/04/22 881
245641 다이어트 보다.. 3 봄했살 2013/04/22 1,221
245640 이런 조건에 맞는 해외여행지 있나요? 7 ..... 2013/04/22 1,275
245639 밥 먹고 소화안되고 꺽꺽 올라오는 분~ 이거 해보세요. 5 .. 2013/04/22 6,048
245638 김밥에 김밥용 햄 대신 스팸 넣으면 별로일까요? 23 2013/04/22 4,853
245637 kt 016 018 쓰시는 분 16 ,,, 2013/04/22 1,365
245636 어머 장윤정씨 나이 말이에요 3 파란하늘보기.. 2013/04/22 3,470
245635 임플란트 해야 하는데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ㅜㅜ 3 나나나 2013/04/22 1,214
245634 강지환엄마가 남편 이중만을 죽이는게 이해되면 4 돈의화신 2013/04/22 1,777
245633 엊그제 코데즈컴바인에서 집업가디건(잠바)을 봤는데요..~ 열매사랑 2013/04/22 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