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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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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하세요?

유아동 조회수 : 3,740
작성일 : 2013-04-13 16:38:25
특히 유아기 자녀 키우시는분들이요

아이가 자존감이 높은편이라고 생각으시나요?

그렇다면 그 이유와 어떤모습을보일때 그런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벤치마킹좀 하려구요^^;
IP : 219.248.xxx.7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존감
    '13.4.13 4:42 PM (218.238.xxx.159)

    거의 유전이에요 부모가 자존감이 높으면 자식도 거의 높구요. 이게 호르몬 탓이 가장 큰거 같습니다.
    자존감 높은사람의 특징은 남을 많이 배려하고 남의 행복을 즐거워하며 시기질투심이 거의없어요.
    자신의 외모에 대한 만족감이 크고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없죠. 친구관계가 원만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특징이 있구요. 사소한 일에 상처받지 않고 쿨하게 털어버리구요.
    자존감 높게 해주려면 일단 칭찬 많이 하고 스스로 존귀한 사람임을 자각하게 만드는게 중요하다보네요.
    근데 갠적으로 자존감은 타고나는면이 가장 크다고봅니다.

  • 2. 저두 윗님 말씀처럼 유전인거 같아요
    '13.4.13 4:48 PM (122.36.xxx.13)

    저희 부부 둘다 자존감 엄청 높아요^^
    그러다 보니 아이에게 기대감이 있어서 혼도 많이 내는 편인데...본인이 뭐 하는거에 있어서 광장히 자신감 있어해요. 어제도 영어 숙제 하다가 본인 만의 방법을 찾았는지...나는 정말 대단 한 거 같아...천재 아냐 ㅋㅋ 이러면서 숙제를 하네요. 맞장구 쳐 주려다가...그냥 가만히 있긴 했는데요...혼자 뭘 하다가도 저런말 잘해요^^

  • 3.
    '13.4.13 4:49 PM (58.78.xxx.62)

    자존감과 자신감의 뜻과 차이도 겨우 이제 좀 알 듯 싶은데

    자존감이 높은지 낮은지를 어떻게 아는건지 그게 궁금해요.
    위에 자존감 님의 댓글을 읽으면 그렇구나..싶으면서도
    또 그게 꼭 정답일까 싶기도 하고요.

  • 4. 위의 58님..
    '13.4.13 4:54 PM (218.238.xxx.159)

    자존감이 높은지 낮은지 사람들 보면 전 확실히 알거같은데요.
    자존감이 높은사람은 다른사람의 인생을 존중하고 비난하거나 헐뜯지않아요.
    왜냐면 자기 인생이 귀하듯 남의 인생도 귀한것을 알기때문이죠.
    자신감이 넘치는사람이 자존감이 높을수있구요.
    자존감 낮은사람의 특징으로 똥고집이 있지요. 자존감이 낮으니 자기 주장만 고집하려는 경향.
    자존감 낮은사람들은 스스로 겸손한척하지만 알고보면 자기비하많이해요.

  • 5. ...
    '13.4.13 4:55 PM (122.128.xxx.72)

    원글님은 자존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생각하는 자존감은 '스스로를 꽤 괜찮은 사람,가치있는 사람,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보기엔 유아기때는 대부분 아이들이 스스로를 나는 잘 할수 있다, 사랑받고있다, 괜찮은사람이다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아요.
    제 아이들의 경우를 보면 초등학교 고학년 접어들면서 친구관계나 학업, 운동등에서
    작은 좌절들을 자잘하게 경험하면서 조금씩 자존감도 낮아진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축구를 잘못해서 속상해하는 아이에게 박지성이 김연아처럼 할 수있을까?
    김연아가 박태환이 부럽다고 수영선수 했으면 아마 세계최고가 못되었을껄~?합니다.
    모두 다 잘 할 수도 없고 그런 사람도 있지않아. 너도 네가 잘 할 수 있는걸 찾아서 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
    라고 말해줘요.(제가 생각하기엔" 나는 못해. 할수없어,, 00보다 못났어..나는 안돼..이런 부정적 마음이 자존감 낮아지는 순간이 아닌가 싶어요)

  • 6. 원글
    '13.4.13 4:57 PM (219.248.xxx.75)

    점세개님과 같이생각합니다.
    근데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유전도 되는것같기도 하구요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달라지는거라면 어떻게해야하는건지 계속 공부중이에요..

  • 7. ....
    '13.4.13 4:59 PM (115.177.xxx.114)

    전 자존감이 낮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렸을 때 부모의 훈육태도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쳐다고 생각해요

    객관적으로 나무랄때가 없는 스펙을 가지고 있는데
    어렸을때 부터 살아오면서 부모님한테 칭찬을 받아본 적이 없네요
    공부를 잘했어도 .. 더 잘하는 형제랑 늘 비교 당했구요 .. ( 부모님 입장에서는 더 잘하라는 말이었겠지만 저는 그렇게 못 받아드린것 같구요 ) 모자라고 별로라는 소리를 듣고 살았던것 같습니다.

    또 대학에 입학하니 공부 잘하는 애들은 어찌나 많고 .. 어찌나 대단한집 자녀들이 많은지
    여기에 엄청 기가 죽었고 .. 난 못났다.. 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

    지금 생각하면.. 저도 공부 잘하는 애 중에 하나였고
    저희집안이 그렇게 나쁜 편도 아니었는데.. 부모와의 관계가 별로 안 좋으니 이게 극복 안되더라구요

    자존감이 높아지려면 .. 우선 원만한 가족 관계와 애착관계가 기본 같아요

  • 8. 자존감은
    '13.4.13 5:02 PM (220.72.xxx.145)

    엄청 복합적이고 다차원적인... 말하자면 두뇌속 잘 보이지 않는 해마같은 존재랄까요.. 그런 존재같아요.
    그래서 내 아이가 이랬다! 라는 단편적인 부분만으로 판단하다가는 자칫 위험해질수도 있는....
    참 어렵죠.. 자존감 그놈..

  • 9. ---
    '13.4.13 5:37 PM (183.97.xxx.95)

    어찌되었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존심 상해하는 일이 별로 없어해요
    똑같은 일을 당해도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엄청 자존심 상해하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쿨하게 그럴수도 있지하고
    털어버립니다..
    그래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과 지내기가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자존감이 낮은 사람과 같이 일을 하게 되면 사사건건
    트러블이 많았어요...자기를 무시한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어요

  • 10. 글쎄요
    '13.4.13 5:52 PM (182.215.xxx.139)

    학교에서 검사한적있는데 자존감이높게나왔어요. 좋으면서도 의아했던게 우리집은 애들한테 좀엄하게하는 편이라 내심 걱정 했었거든요. 사랑표현도 많이 해줘서 그런가 싶어요.

  • 11. 자존감
    '13.4.13 6:47 PM (117.111.xxx.75)

    자존감과 자존심은 완전히 다른것 같습니다.

    쓸데없이 자존심과 고집을 부리는것도 자존감이 낮은데서 기인 한

    다고 봐요~

  • 12. 흠..
    '13.4.13 7:48 PM (218.235.xxx.58)

    타고 나는 유전적 소양이 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저희집 큰 아이는 여러모로 잘하는 아이인데 자존감이 높질 않습니다. 기억력과 이해력이 특히 비상하게 좋아 학습적인 면도 뛰어나고 성과도 좋을뿐 아니라 예술적 감수성도 뛰어나 악기도 수준급이어서 전공시키라는 개인레슨 선생님의 말씀도 있었구요.
    그런데 이상하게 자존감이 높질 않습니다. 예를들어 담임선생님과 상담하면 늘 아이를 칭찬하시는데 그걸 아이한테 전해주면 원래 선생님들은 모든 아이들을 칭찬해주는 거에요. 또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있다고 엄마들 말을 전해주면서 너가 인기가 그렇게 좋다며? 그러면 애들이 다 착해서 그렇지 내가 인기있어서 그러는게 아니야..한답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으면 오래가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구요. 난 왜 이리 눈물이 많을까..난 왜 이렇게 힘들까..그런 식으로 자책도 많은 편이구요.
    반면에 둘째 아이는 참.. 큰 아이에 비해 인지력도 별로였고 학교 공부도 그닥인데요. 자존감이 놀랄만큼 높더군요. 뭐든 스스로 잘한다고 합니다. 제가 볼때는 그저 그런데..엄마, 난 우리반에서 내가 힘이 젤루 세요, 내가 ㅅ수학을 젤 잘하는것 같아요. 난 인기가 아주 좋아요..등등.
    솔직히 키우면서 큰 아이는 칭찬을 넘치도록 많이 받고 자란 반면에 작은 아이는 큰아이와 비교되서 그랬는지 칭찬을 많이 못해줬거든요. 그럼에도 이둘의 자기 스스로를 바라보는 관점ㅇ이 이렇게 상반될 수 있다는게 놀랍더군요.

  • 13. ^^
    '13.4.13 9:24 PM (1.224.xxx.77)

    위에.. 점 3개님의.. '스스로를 꽤 괜찮은 사람,가치있는 사람,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것' 이 말에 동감해요..

  • 14.
    '13.4.13 9:29 PM (116.123.xxx.30)

    웟분의 큰아이 같은 성격은 공부를 잘 하는 아이의 대표적인 유형이에요 소심하고 꼼꼼한 뒤끝있는 아이들이 책임을 무겁게 여기고 주어진 룰에 적응하려 노력하고 성실한 편이라 지능만 좋다면 공부를 잘할수 있는 유형이죠 그런데 이것은 또 자존감과는 다른 주제이고 상관관계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제 생각엔 부모의 양육태도 인생관을 통해서 아이의 무의식에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 같아요
    아기들 키울때 보면 걷다가 넘어질 때 무조건 달려가 호들갑스럽게 달래주면 아이는 넘어지는게 큰일이구나 여기지만 괜찮으니 일어나라고 웃어주면 아이도 쿨하게 일이납니다 어릴수록 부모가 세상의 전부이므로 더욱 강력하게 작용하고요
    아이가 어려울때 힘들때 좌절할때 극복할 수 있는 힘,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자존감이 드러날 때인데 부모가 말로 Cheerup하는 것으로 쉽게 여기는데 실상은 부모가 같은경우 아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여졌었나이죠
    이론으로도 돈으로도 말로도 안되는 무의식의 가운데에 자존감이 있는거 같고 결국 부모가 세상을 타인을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삶을 꾸려

  • 15.
    '13.4.13 9:31 PM (116.123.xxx.30)

    가느냐 이게 제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ㄱ만큼 어렵고 양육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봐요

  • 16. ......
    '13.4.13 11:36 PM (69.209.xxx.110)

    우리 아이 5,6살 때
    교회에서 장난꾸러기 아이가 자꾸 옆에 와서 괴롭히니
    스스로 자리 옮긴 후에 "선생님 xx이가 자꾸 괴롭혀서 자리 바꿨어요." 하고 말했다고.
    그리고서는 그 아이에게 "너 나한테 이러면 나쁜거야. 하고 단호하게 한마디 했다고 해요.

    교회 전도사님 남편분이 그 얘기 하시면서 도대체 어떻게 아이 키우시냐고 물어보셨던 적이 있어요.

    저희집은 엄마인 저는 자존감이 높은 편이고 남편은 낮아요.
    아이가 좀 예민한 편이고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해 평가하는 말에도 굉장히 예민한 편인데,
    그럴때마다 " 다른 사람이 너에게 그렇게 말한다고 네가 정말 바보가 되는거야?" 하고 말해주는 편이에요.

  • 17. 대부분
    '13.4.13 11:55 PM (182.215.xxx.151)

    댓글 다신 분들 대부분이 자존감과 자존심, 자신감을 혼동 하시는 듯 해요

  • 18. ...
    '13.4.14 12:31 AM (59.10.xxx.141)

    학교에서 적성검사 비슷한거 했는데 자존감이 아주 높다로 나왔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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