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던대로 하지 않구서....바부팅

아띠 조회수 : 724
작성일 : 2013-04-13 11:57:21
원래 음식하면서 맛을 잘 안봐요.
이상하게 전 입보다는 눈과 손이 더 정확하더라구요.
무슨 미친바람이 불었는지, 아침에 족발을 만들다가
맛을 하나 봤어요.
부들부들허니 간도 딱 맞대요, 메뉴얼상으로는 분명 30분 더 졸여야하는데말이죠.
한 삼십초 고민하다가, 입을 믿기로하고 꺼내서 식혔죠.
식으면 원래 더 쫄깃해지거든요. 반쯤 식힌후 다시 맛보니 거의 환상.
그래그래 미리 꺼내길 잘해쪄..하며 스스로 궁디퐝퐝.
마저 식히면서 빨래 한판 돌려 널고, 따로사는 가족들 나눠줄거 옮겨 담다가
아무래도 손끝의 느낌이 그게 아닌듯 싶어 다시 한개를 먹어봤더니만.
뜨아................ 단단해요 ㅡ.ㅡ
물론 썩 쫄깃허니 뜯는맛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다고 먹을 정도.
버뜨, 시엄니 시압지 친정엄마...다 틀니에 임플란트.
먼 ㅈㄹ로 안하던 짓은 해갖고 이 사단을...
다행히 국물 버리지 않고 있던차라(하느님 땡큐) 도로 집어넣고
남은 30분 더 끓이고 있슴다.
또 맛을 보면 내가 니 딸이다....라고 울집 강아지에게 말했어요 흐흐흥...
맛난 점심들 드세용~!!^^

IP : 121.165.xxx.1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3.4.13 12:25 PM (175.252.xxx.120)

    정말 다행이네요 국물 안버려서.. 그나저나 족발비법좀 풀어주셔요. 저도 조만간 한번 만들어보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857 [19금] 출산할 때 의외로 깜짝 놀랬던거... 86 .. 2013/04/25 61,069
246856 내용증명 관련 2 문의 2013/04/25 907
246855 4월 2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4/25 485
246854 층간소음 정녕 답이 없나요? 2 힘들어요.... 2013/04/25 849
246853 남친이 왜 이럴까요.. 5 se 2013/04/25 1,380
246852 갤럭시 탭이 있는데 디카를 살까요, 말까요? 여행가요 2013/04/25 755
246851 장옥정은 애들한테 현실감각을 키우는 교육에 좋은거 같아요. 4 장옥정 2013/04/25 1,981
246850 친한 언니 가게 냈는데 주변사람들한테 자꾸 도와달라하네요 22 미치겠다 2013/04/25 4,725
246849 엉덩이 양쪽 바닥닿는 뼈.. 그 부분이 까매지네요 ㅠㅠ 6 ㅠㅠ 2013/04/25 11,197
246848 공기업 이번달 급여 왜 이런지 아시는분... 14 ㅁㄴㅇ 2013/04/25 3,122
246847 저요 오렌지 값이 싸서 휴롬 잘쓰고있어요... 6 2013/04/25 1,885
246846 교내과학영재학급..합격했다고 하는데 취소하고 싶어요ㅠㅠ 3 중1 2013/04/25 1,864
246845 부산가는 시외버스안~~부산대앞 놀러가욧~~~^----^ 4 꾸지뽕나무 2013/04/25 1,080
246844 중1 수학 문제 하나 만 더 풀어주세요 2 웃자 2013/04/25 718
246843 드라마 '천명' 아역 유빈양 5 ... 2013/04/25 1,740
246842 이성에 너무 관심많은 초등1학년딸,다른 아이들도 이런가요? 7 너무빨라 2013/04/25 1,515
246841 울 아들 연산하는 방법 10 초3 아들 2013/04/25 2,123
246840 통3중 압력솥에 갈비찜 할때요 1 갈비찜 2013/04/25 1,198
246839 풍년...? 빵구똥구 2013/04/25 570
246838 잠시후 외출해야하는데 많이 추운가요? 5 날씨 2013/04/25 1,423
246837 미국 영어연수 1 캘리포니아 2013/04/25 1,022
246836 4월 2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25 340
246835 남편이 너무 미워요!(냉무) 6 화가 난다!.. 2013/04/25 938
246834 오늘 아침 내복차림의 여자아이 길거리에 세워놓고 오십미터쯤 주행.. 2 민트레아 2013/04/25 2,007
246833 요즘 애기엄마는 뭘좋아할까요? 두돌선물... 2 큰엄마 2013/04/25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