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이면 남편 땜에 너무 짜증나요.

나... 조회수 : 2,781
작성일 : 2013-04-13 11:10:03
저 밑으론 주말 아침 남편 부비부비 타임 아래로
쫙 남편 자랑글 올라왔던데
너무 부럽네요.
저흰 네살 아들 있는데 제가 아들과 함께 일어나서
아침 준비하면서 애랑 놀아주면서 뒤치닥거리하면서
아침 다 차려놓고 10-11시 경에 깨워서
밥 먹이고 설거지하고 뭐 빨래하고 이러는 동안
남편은 밥 먹고 애한테 아이패드 틀어줘놓고 옆에 앉아있다가
아예 애 아이패드 쥐어주고 다시 침대 들어가서 누웠어요.
애는 완전 아이패드 게임과 동영상에 빠져있고요.

너무 화가 나서 거실에 애 혼자 두고 저도 가서 드러누웠는데
애 혼자 저러고 있는거 뻔히 알면서도 절대 안일어나더니
코까지 고네요.

이런 &/);₩:@-&/!:₩ 같은 경우가 있나
이것은 돈번다는 유세인가
뭐 회사 다니니 주말에라도 맘껏 쉬어야한다고요?
네살 아들한테 치이면서 매일을 보내는 저는 그럼 언제 쉬나요?
어떻게 화를 다스리고 행동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75.211.xxx.1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사람다
    '13.4.13 11:18 AM (180.65.xxx.29)

    이해가요 우리나라 처럼 빡빡한 직장생활 하는 나라에서 아내가 전적으로
    육아까지 해야 하니까 두사람다 힘든것 같아요. 아이키우기 힘들어요
    저희 시누 미국에 있는데 5시30분 땡하면 퇴근해서 가족이랑 지내는것 보면 부럽더라구요

  • 2. an
    '13.4.13 11:22 AM (211.246.xxx.208)

    일단은 쉬게 놔두시고 일어나면 외출 하시면 되지요

  • 3. ..
    '13.4.13 11:24 AM (124.54.xxx.164)

    살살 달래 보세요..
    전 여자지만 바깥에서 돈벌어 가족 부양하는 부담감으로 정말 안쓰러워요..
    밖에 나가면 돈 거저 주는 거 아니고요..
    님도 힘들지만 남편분 안쓰럽게 생각하세요..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한거죠..
    워낙 이상한 인간들이 많아서요...
    대화로 풀어보시고요...

  • 4. 윗님
    '13.4.13 11:27 AM (119.64.xxx.60)

    124.54님 같은 댓글이 많으면 좋겠어요 전 사실 같이 제 남편욕하려고 왔는데요... 저렇게 다른 시각으로 다독여주는 댓글을 주시면 도움도 되고 위안도 되는것 같아요

  • 5. 흠...
    '13.4.13 11:59 AM (180.233.xxx.223)

    살살 달래선 말 안들어요. 그저 디지게 패버려야 합니다.프라이팬으로 머리통 한대 제대로 갈기세요

  • 6. 딴짓 한다면 화날 만 하지만요,
    '13.4.13 5:33 PM (223.62.xxx.142)

    피곤해서 자고 있는데 주말이라도 실컷 자게 해 주고싶지 않으신가요?

    조금만 더 넓은 마음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피로가 쌓이면 과로사 할 수 있어요.
    과부되고 싶진 않으시죠?

  • 7. ...
    '13.4.14 7:46 AM (112.149.xxx.161)

    그런사람 많아요 돈잘벌어오고 성실하면 봐주세요
    남편성격이 무던하죠? 그걸로도 복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957 기분 나쁜게 이상한건가요? 5 40 2013/04/15 1,289
242956 시민기자양성을 위한 글쓰기 강좌 수강생 모집합니다. 도리돌돌 2013/04/15 828
242955 스팸은 왜 일케 맛있는거예요. 15 제길 2013/04/15 3,347
242954 [원전]고리원전 4호기 또 가동중단…열흘새 두번째 3 참맛 2013/04/15 494
242953 페이팔 paypal 비번은 한 번 만들면 못바꾸나요? 1 봄봄 2013/04/15 1,070
242952 가방 사이즈 문의 10L가 어느정도인지 몰라서요 2 가방 2013/04/15 532
242951 싸이 젠틀맨 빌보드 1위가 확실한 이유(有) 5 ..... 2013/04/15 7,499
242950 이 비누향의 이름을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9 .. 2013/04/15 2,185
242949 안철수 "박근혜, 대북 위기관리 적절해" 22 ㅇㅇ 2013/04/15 2,336
242948 부산에 계신 회원님들. 저 내일 한국 가는데 날씨 좀 알려주시면.. 6 . 2013/04/15 909
242947 집안일 하는 아들을 싫어하는 시어머니 13 시어머니 고.. 2013/04/15 3,455
242946 [펌] 영국인 60% 대규모 대처 장례식 반대 5 연합 2013/04/15 1,165
242945 만31세 라면 생일초 31개 꽂나요 32개?? 7 초초초 2013/04/15 8,438
242944 10억 건물에 융자 3억.. 전세 들어가는것도 위험한거에요?? 8 융자있는집 2013/04/15 3,680
242943 싸이 '젠틀맨' 뮤비, 벌써 4천만..'강남'보다 3배↑ 1 참맛 2013/04/15 1,037
242942 [어린왕자]라는 책을 읽고 어떤것 느끼셨나요? 11 감상문 2013/04/15 2,009
242941 떨어진 가족의 주거지 printf.. 2013/04/15 552
242940 초등 1년 부정교합 교정 12 리사맘 2013/04/15 4,655
242939 신연희 강남구청장 강단있고 깨끗한 사람이였네요(펌) ... 2013/04/15 1,020
242938 딸아이에게 '고3폰' 사줄려고 하는데 이거 괜찮나요? 1 고3폰 2013/04/15 1,500
242937 회사 야유회 거의 1박하나요? 3 프리지아 2013/04/15 916
242936 파데 바르기전에 메베 바르시나요? 7 2013/04/15 2,491
242935 외제 치즈볼과 같은 한국 과자 있을까요? 2 코스트코 2013/04/15 997
242934 편두통때문에 치아교정 하려는데 ... 교정 해보신분들께 4 편두통 2013/04/15 2,021
242933 키작은 초3남아 성장클리닉 다녀온 후기입니다 12 초3 2013/04/15 8,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