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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께서 갑상선암이시래요.

갑상선암 조회수 : 3,382
작성일 : 2013-04-13 00:15:01

지금 여기저기 검색하고 있어요.

에휴..

어른들께서 자꾸 아프시는 걸 보니 저도 늙어가나봅니다.

마음이 참 아프고 혼란스러운 것은 이곳에 쓸 시간은 없지만...

내일 찾아뵙기로 했는데 (지역이 멀어서 주중에는 찾아가뵙기가 좀 힘들어요ㅠㅠ)

비용이 많이 들겠지요? ㅠㅠ 저두 그닥 돈이 없는데 계속 이런 일이 생기니..

아들로서 어느정도 보조해 드리는 것이 좋을까요? 택도 없는 금액을 드리게 될까봐 조언구합니다.

암보험은 들어놓으셨다고 예전에 말씀하셨는데..

저도 이런 일은 처음이고 집에서 첫째라 전혀 개념이 없습니다..ㅠㅠ

아기는 돌 겨우 지났고 얼마전에 저희 할머니 돌아가시고 에후...

힘든 상반기입니다. 남편과 결혼한지 꽤 지났는데 월급이 정말 별로 안올랐네요....

IP : 110.15.xxx.2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3 12:19 AM (121.151.xxx.218)

    넘 걱정하지 마시구요

    병원따라 다르긴 하지만 사이즈 적고 환자분 연세 많으시면 수술안할수도 있어요

    그리고 암치고는(?) 그나마 병원비가 많이 들지는 않아요 저희는 오히려 보험료 받아서 대출금 갚았어요

    저희 주치의 선생님께서 수술후 적어도 당신은 갑상선암으로 죽지는 않을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만큼 착한암이고 오히려 건강관리 더 열심히 하셔서 발병전보다 건강상태가 더 좋아질수도 있어요

    네이버나 다음에 갑상선암 카페가 있으니 한번 가입해서 정보 얻으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 2. mm
    '13.4.13 12:23 AM (175.119.xxx.37)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할수밖에요..
    노인분들 인생즐길만하면 암걸리는거...
    너무 안타까워요. 사는게뭔지.

  • 3. 냉탕열탕
    '13.4.13 12:24 AM (220.76.xxx.27)

    암보험 들어놓으셨으면 보험금 나오는걸로
    충분히 커버될거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 4. mm
    '13.4.13 12:28 AM (175.119.xxx.37)

    다시 글 잘읽어보니...돈걱정이시네요..
    갑상선암수술하는데 돈얼마 안들거에요.
    시댁경제력이 어느정도세요..그게 중요하죠.
    병원 다니면서 직접 돈내드려야할 형편이면 그렇게 해야하구요. 병원비걱정 안할정도되어도 어느정도 부담하셔야되요.
    관리도 꾸준히 해야할테고..

  • 5. 원글
    '13.4.13 12:32 AM (110.15.xxx.215)

    답글들 감사해요... 아프실 거 불편하실 것도 마음이 많이 아프고..아들로서(전 며느리) 경제적 부담도 있긴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결코 아니고 어느정도씩 하는 건지 통 몰라서요.는 친정엄마도 암수술을 하셨었지만 비용 이런걸 알진 못했구요.. 얼마전에도 어머님께서 수술하셨을때 돈을 드리긴했는데 간식비정도로 50만원 드린 거였는데 ..이건 암수술이니까 더 비용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서요.. 관리도 하셔야할 거고요..
    보통 어느정도 드려야하는지 구체적 것에 대해 알고 싶고 그러네요... 잘드셔야 할거구요..

  • 6. 원글
    '13.4.13 12:34 AM (110.15.xxx.215)

    참 시댁 경제력은 그냥 자립은 하시는 정도지만 사정은 별로세요..

  • 7. ...
    '13.4.13 12:35 AM (211.245.xxx.150)

    수술하고 어제 퇴원 했어요
    오늘 출근 했구요
    수술 첫날 미취 깨고 열 없고 해서 병실에 있던 가족들 돌려보내고 혼자 있었어요
    위치가 혈관쪽에 붙어 있어 목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아
    많이 걱정 했는데 7일째인 화요일부터 좋아져서 11일째인 오늘은 70%정도 돌아왔어요
    보통 입원일이5 ~6일정도인데 전 양쪽다라서 칼숨 수치가 떨어져 좀길게 산편입니다
    병원비 약240정도 들었어요
    주변에 있는 혹들 조지검사비가 있어서 많이 나온편이고요

  • 8. ...
    '13.4.13 12:36 AM (211.245.xxx.150)

    저는 오십된 아줌마이구요

  • 9. 원글
    '13.4.13 12:38 AM (110.15.xxx.215)

    ...님 빨리 예전보다 더더욱 건강해지세요.. 답글도 정말 감사드려요....

  • 10. mm
    '13.4.13 12:40 AM (175.119.xxx.37)

    남편이든 님이든 같이 병원을 가셔야죠...
    일단 자식들이 의사만나고 그렇게 일이 진행되잖아요.
    수술을 바로 들어갈지 아닌지...
    어떤상황인지 전혀 모르시나요..짐작할수있는건없어요.

    혹시나 돈이 많이 필요하면 어떻게든 융통을해야될거구요...

    부모님 사정이안좋으면 무조건 돈을 얼마드리는게 아니고 상황봐서 해야되겠죠...

  • 11. 원글
    '13.4.13 12:45 AM (110.15.xxx.215)

    이미 수술날짜는 잡혀있어요..어머님께서 저번에 아프셨을때 이미 조직검사 예약하셨었나봐요..그땐 응급으로 가시는 바람에 저희도 정신없이 달려갔었는데 그후 조직검사 말씀은 안하시고 갑상선암아니라고 하셨었는데...
    그래서 가슴이 철렁하더라구요. 결국 그랬었나..하고요..

  • 12. 그게
    '13.4.13 12:59 AM (125.177.xxx.76)

    저도 대학병원에서 2백 조금넘게 주고 수술했어요.
    하지만 저같은경우는 임파선에까지 전이도 되었었구,또 크기도 컸었어요.
    퇴원후 동위원소치료를 고용량으로 받았는데 그때 1박2일인가 다시 입원 또 했구요~그 치료후 레지던스 빌려서 일주일간 몸에 쌓인 방사선 다 없앤후(집에가면 아이가있으니 피폭위험때문에 그걸 권해주셔서요..) 집에 오느라 돈이 더 들었었어요.
    하지만 보험금 안에서 다 해결보고도 남았네요.
    수술도 수술이지만,수술이후 체력이 많이 약해지니 신경을 더 많이 써드려야할꺼에요.
    아무쪼록 수술 잘되시길 바랄께요...

  • 13. 원글
    '13.4.13 1:05 AM (110.15.xxx.215)

    그게 님 답변 감사드려요..
    어머님도 지금 임파선쪽 세포형태가 이상해서 좀 걱정하시는 단계에요. 수술하시며 판별하여 제거하기로 하셨대요. 그게 님께서도 완전히 잘 회복하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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