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남편 회사에서 법인화-등재이사...해야 한다고 고민글 올린 사람입니다.

후기글 조회수 : 1,530
작성일 : 2013-04-12 20:14:2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35413

 

어제 남겨주신 글 모두 잘 읽었습니다. 큰 도움 되었구요.꾸벅~

역시 스트레스가 있으니 불면이 되더라구요.^^;;

어쩌다 잠들긴 했는데, 퍼뜩 깨니 2시....그 후 한 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ㅠㅠ

 

아뭏든.

아침에 ....조심스럽게 아이 아빠가 인감을 찾더라구요.

시간이 촉박하니 일단은 가져 가야겠다구요.

그러라 했고. 대신 조건을 걸었어요.

지금 월급으론 그 위험부담 택도 안된다. 페이 인상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과.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공동명의에서 내 명의로 옮기는 거 알고 있으라고.

오케이 하고 갔어요.

 

오후에..

전화 오더라구요.

페이는....지금 상황 잘 알지 않느냐며...10%인상으로 못 박았다고 하구요.

(그래도 많이 작습니당....ㅠㅠ) 

그 정도로는 못하겠다고 했더니만..

그러면..............저희랑 같이 안 가려고 하는 거냐고 물어봤다고 해요.

 

제가...그 이야기는.....그만 두라는 이야기냐고 물으니.

머뭇머뭇....

조심스럽게 ....6개월 후에 다시 페이 이야기 했다고 하니

일단 이사 등재하는 거 하겠다고 하네요.

 

에효.

법인화 시작 이미 시작했으니 시간을 질질 끌 수는 없나봐요.

인감 관리 문제 이야기햇고.

투자금 이야기 했고.

절대 ...채무보증 안된다고 했고..

(남편 말로는 일단 현재는 채무가 없다고 해요..믿기기는 않지만서도....)

 

일단 여기까지입니다.

안쓰러워요..솔직히...

전.....그깟 회사 그만 두라고 어제...그랫어요.

아이가 어려 조금씩이지만 저도 일하고 잇구요.

마음 먹으면.....풀로 일할 수도 있어요.....집이랑 아이는..방치되겠지만요...ㅠㅠㅠㅠ

 

운이 없어서인지...성격이 그래서인지..

아이 아빠가 회사운은 좀 없는 편이었습니다.

10년동안 다섯 번의 이직이 있었고...

여기 오기 직전 두 달 정도는 휴직 기간도 있었어요.

 

지푸라기라도 ..자기를 붙을어 줄 수 있는 거라면

그걸 꽉 잡고 싶어하는 남편의 마음이 헤어려져서

일단 그 결정에 대해선 이제 아무 말 안 하려고 합니다.

 

시국이 어수선하긴 하지만..

모쪼록 ....앞으로 승승장구 하길....빌 수밖에요..

 

도움말 주신 모든 분들...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좋은 소식 있으면 또 전할께요..꾸벅~

 

 

 

IP : 182.209.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13.4.12 10:09 PM (121.200.xxx.15)

    애 쓰셨네요
    후기도 써주시고 정말 신뢰가 가는 분이군요

    남편직장일도 잘 되길 빌어봅니다

    앞으로 더 좋은 일로 남편 승승장구하는 모습도 올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301 이쁜 보세옷 많은 곳 어디있나요? 2 쇼핑 2013/04/26 3,419
247300 스텐 함량이 18/8 이면 안좋은 건가요?? 7 아기엄마 2013/04/26 2,524
247299 길잃은 느낌 2 ㅐㅔㅐㅔ 2013/04/26 988
247298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보수 @@ 2 너무합니다... 2013/04/26 798
247297 국정원 댓글 사이트 여러 개 더 있다. 82에도? 7 우리는 2013/04/26 967
247296 핸폰69요금제가 뭔가요?? 1 핸폰 2013/04/26 1,244
247295 사기를 당해도 난 괜찮다 레미제라블의 신부님 같은 마음으로 괜찮.. 7 아진짜 2013/04/26 1,665
247294 미국과자중 CHEEZ- IT 아시느분? 4 ... 2013/04/26 1,137
247293 울트라 V 리프팅 해보신분 안계시나요? 대구 2013/04/26 1,639
247292 [3보]'만삭부인 사망사건' 의사남편 결국 징역20년 확정 13 샬랄라 2013/04/26 4,678
247291 블랙야크 바람막이 못 찾겠다 .. 2013/04/26 1,810
247290 여시주최로 국정원 대선공작 관련 촛불집회를 합니다 세수하자 2013/04/26 750
247289 아이와의 약속 지켜야겠죠 10 걱정 2013/04/26 1,500
247288 내가 이상한 건지... -_- 14 ... 2013/04/26 3,464
247287 강릉A여중서 교직원이 여중생 '폭행'…고막 파열 2 참맛 2013/04/26 1,905
247286 '자영업자 80%','가정주부 75%' 24 대체휴일반대.. 2013/04/26 4,030
247285 열무김치 파김치 부추김치 쉽고 맛있는 레시피? 2 김치 2013/04/26 2,343
247284 안철수·김무성·이완구, 오늘 국회 첫출근…의원 선서 세우실 2013/04/26 745
247283 어깨관절 잘~~보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강북이나 일산지역이요. 2 ;;; 2013/04/26 1,490
247282 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친아빠 5 프라푸치노 2013/04/26 6,842
247281 40대 유부남인데 제가 예민한건지 이곳에 물어보고싶습니다. 73 당산사람 2013/04/26 21,016
247280 어제 소리질렀다는 엄마인데요.. 조언말씀대로 했는데ㅠ 12 .. 2013/04/26 2,885
247279 강아지 키우면 원래 이렇게 예쁜가요? 20 .. 2013/04/26 3,069
247278 괴로워서 코가 없었음 좋겠데요(코뼈가 많이휘고 비염까지.) 7 초등5학년 2013/04/26 1,489
247277 애 훈육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 육아실미도 2013/04/26 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