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35413
어제 남겨주신 글 모두 잘 읽었습니다. 큰 도움 되었구요.꾸벅~
역시 스트레스가 있으니 불면이 되더라구요.^^;;
어쩌다 잠들긴 했는데, 퍼뜩 깨니 2시....그 후 한 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ㅠㅠ
아뭏든.
아침에 ....조심스럽게 아이 아빠가 인감을 찾더라구요.
시간이 촉박하니 일단은 가져 가야겠다구요.
그러라 했고. 대신 조건을 걸었어요.
지금 월급으론 그 위험부담 택도 안된다. 페이 인상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과.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공동명의에서 내 명의로 옮기는 거 알고 있으라고.
오케이 하고 갔어요.
오후에..
전화 오더라구요.
페이는....지금 상황 잘 알지 않느냐며...10%인상으로 못 박았다고 하구요.
(그래도 많이 작습니당....ㅠㅠ)
그 정도로는 못하겠다고 했더니만..
그러면..............저희랑 같이 안 가려고 하는 거냐고 물어봤다고 해요.
제가...그 이야기는.....그만 두라는 이야기냐고 물으니.
머뭇머뭇....
조심스럽게 ....6개월 후에 다시 페이 이야기 했다고 하니
일단 이사 등재하는 거 하겠다고 하네요.
에효.
법인화 시작 이미 시작했으니 시간을 질질 끌 수는 없나봐요.
인감 관리 문제 이야기햇고.
투자금 이야기 했고.
절대 ...채무보증 안된다고 했고..
(남편 말로는 일단 현재는 채무가 없다고 해요..믿기기는 않지만서도....)
일단 여기까지입니다.
안쓰러워요..솔직히...
전.....그깟 회사 그만 두라고 어제...그랫어요.
아이가 어려 조금씩이지만 저도 일하고 잇구요.
마음 먹으면.....풀로 일할 수도 있어요.....집이랑 아이는..방치되겠지만요...ㅠㅠㅠㅠ
운이 없어서인지...성격이 그래서인지..
아이 아빠가 회사운은 좀 없는 편이었습니다.
10년동안 다섯 번의 이직이 있었고...
여기 오기 직전 두 달 정도는 휴직 기간도 있었어요.
지푸라기라도 ..자기를 붙을어 줄 수 있는 거라면
그걸 꽉 잡고 싶어하는 남편의 마음이 헤어려져서
일단 그 결정에 대해선 이제 아무 말 안 하려고 합니다.
시국이 어수선하긴 하지만..
모쪼록 ....앞으로 승승장구 하길....빌 수밖에요..
도움말 주신 모든 분들...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좋은 소식 있으면 또 전할께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