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겪은 일이에요.
직장에서 만난 여자분인데(저도 여자구요) 인간적으로는 정말 끌리는 사람이에요.
친구했으면 딱 좋겠어요.
같이 차 마시고 영화보고 수다떨면 정말 기분좋은 시간을 보낼 것 같아요.
그런데 일을 할때는 정말 사사건건 부딪힙니다.
어쩜 이렇게 손발이 안맞을수 있을까?
그냥 막 해도 한두개쯤은 맞을텐데...
어쩜 이렇게 하나도 맞지 않을까? 싶을 정도에요.
그러다보니 같이 일을 하면 계속 부딪히고 일은 잘 진행도 안되서 서로 짜증내고 기분 상하곤 해요.
그래도 대강 일 끝내놓고 커피라도 한잔 할때는 정말정말 분위기 최고에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고 그 분도 그렇대요.
얼마전에 그 분이 다른 일때문에 다른 분과 일하는 걸 봤는데 저보다는 척척 잘 맞더라구요.
그걸 보니 나랑은 왜 이렇게 부딪치나? 싶어졌어요.
참 아쉽고 왜 그럴까? 많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