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상담 받아보신 분..효과 있나요?

yoc 조회수 : 2,817
작성일 : 2013-04-12 12:02:34

얼마전 제 남편에 대해 두가지 글을 올렸었는데요, 하난 동호회 사람들과의 카톡문제, 또 하난

남편 친구들과 부부동반 계모임 탈퇴한것...

 

더이상 이사람과 못살겠다는 생각만 자꾸 드네요..

이사람의 주변사람들, 인간관계 때문에 넘넘 힘드네요.

 

시댁식구들도 누구 하나 편한 사람없고 다들 욕심많고 장남인 우리에게

바라는 것만 많고, 이 사람과 친하게 어울리는 동호회 사람들도 다들 가정 뒷전이고 동호회 유부녀들과

매일 카톡질에 벙개니 뭐니하며 주구장창 놀러다니고 먹고 마시고...그리고 제 남편이 저 사람들보다

평균 5살 이상 많아요..근데 저러고 같이 놀아요.., 그나마 다른 친구들은 다 연락 끊기고 남은 세명의

계모임 친구들도 와이프들과의 문제로 틀어져 버리고..

정확히 말하면 저 셋중 두명은 친구지만, 제게 욕했던 여자의 남편은 남편보다 두살 어린 후배구요..

 

제 남편 착하고 순한 성품이지만, 노는걸 정말 제정신 아닌 사람처럼 좋아해요..

사는 목적이 그저 재미, 쾌락 이런거 뿐이에요.

이번주말에 이사람이 그 계모임 남자들하고만 따로 만나겠다고 해요.

우리 빠져도 그 계모임 그 세부부끼리 계속 될 거고, 그 세친구들은 아무일 없다는 듯이

아무 연락도 사과도 없이 잠잠한데 이남자 지혼자 나서서 남자들만의 계를 하자고

설치고 있네요...

 

저하고 문제가 있었던 그 여자가 그렇게 적반하장으로 일방적으로 제게

퍼붓기만하고 뚝 끊은게 지 혼자 결정만으로 그런것 같냐... 지 남편과 상의후에 허락받고

내게 그런걸거다...지 남편쪽 인맥이고 그리고 남편의 선배인데,  남편을 개무시하지않는 이상

어떻게 지 기분대로만 지 맘대로 내게 퍼붓고 끊어버릴수 있냐... 그 사람 당신을 중요하게 생각지도 않고

존중하지도 않는 그저 우습고 하찮게 보니 그쪽이 그럴 수 있는거니 사과 비슷한 말 한마디도 못들었으면서

좀 나대지 마라 그랬더니 그런거 아무 상관없고 남자들은 소주 한잔 마시면서 다 풀린데요..

그러면서 그 여자도 나중에라도 사과하면 또 다시 예전처럼 다같이 할거라고..

 

이사람 어떤 댓글님 말씀처럼 노는거..설레임..동호회..뭐 이런 중독자 맞는거 같아요..

정말 같이 못살거 같은데, 이사람 정신과 상담좀 받으면 달라질 수 있을까요?

정말 이혼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중이구요, 마지막으로 상담 받으면 가능성이 있을까

싶어 여쭤봅니다.

그리고 상담 받을 만한곳 아시면 추천도 부탁드려요..대구가 가깝지만 다른 도시라 멀어도

희망만 있다면 다닐 수 있어요..

IP : 39.121.xxx.16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혼초에..
    '13.4.12 2:06 PM (122.35.xxx.66)

    너무 힘들어서 남편이 달라지기를 바라며.. 제가 상담을 받앗었어요..
    그런데.. 상담사분이 그러시더군요..
    문제가 있는 사람은 정작 자신이 문제가 있는지 모른다.
    문제가 있다느 것을 알아야 고치든가 말던가 하는데 스스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니
    고칠 마음도 없고 상담소든 병원이든 찾아가질 않는다..

    문제는 그 옆에 있는 사람들이다.
    문제있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그 옆 사람들이 병이난다.
    그러더군요...

    그러니 부부상담부터 하기 보단 님 개인상담부터 먼저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644 안철수 단점 많죠 35 2013/04/28 3,140
245643 유아인.. 9 장옥정 2013/04/28 3,272
245642 DSLR 캐논 EOS 100D 사용해 보신분 계신가요? 5 디카 2013/04/28 2,945
245641 닭봉을 안굽는 이유 8 메뉴고민 2013/04/28 3,555
245640 근로자의 날 대부분 쉬나요? 9 회사 2013/04/28 2,725
245639 하루에 잠 얼마나 자나요? 4 어떻게 자든.. 2013/04/28 1,515
245638 대관령 양떼목장 여행에 대해 여쭤요~ 4 .. 2013/04/28 1,405
245637 흰색남방에는 어떤바지가 어울릴까요? 4 ... 2013/04/28 1,351
245636 한국서 결혼한 부부가 유학가서 이혼할때 5 ? 2013/04/28 3,353
245635 성형 수술한 사람들 알아보세요? 3 . 2013/04/28 1,188
245634 루이비통 하이힐 어떤가요? 편한가요? 3 명품 2013/04/28 1,391
245633 친형제들 장례에 부조 안하나요? 22 // 2013/04/28 16,549
245632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잘 아시는 분 9 송파 2013/04/28 14,734
245631 ? 11 2013/04/28 2,440
245630 박시후씨 팬들의 만행을 공개합니다. 68 팬들의만행 2013/04/28 14,512
245629 베란다 텃밭하는데요... 이쪽으로 지식 있으신분 조언을 구합니다.. 3 ㅠㅠ 2013/04/28 999
245628 짭짤이 토마토 1 에버린 2013/04/28 1,077
245627 가계부를 썼더니 50만원 이상 지출이 줄었어요. 6 오.. 2013/04/28 4,538
245626 명품 백 구입.. 7 최선을다하자.. 2013/04/28 2,605
245625 성당에 관해 질문드려요 9 익면 2013/04/28 1,313
245624 도곡동 우성 캐릭터 199 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아파트 2013/04/28 5,641
245623 재클린 롤링 스타일러 써보신분 1 2013/04/28 1,380
245622 이율 높은 적금 어느 은행 ,, 2013/04/28 1,255
245621 지나치게 기운넘치는 강아지는 어쩜 좋나요? 5 백설맘 2013/04/28 1,494
245620 내딸서영이 음악 알고싶어요 2013/04/28 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