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늦은 여수 식당 후기

감사하고 죄송 조회수 : 2,295
작성일 : 2013-04-12 11:42:05

통영 다녀오신 분 후기 보고 깜짝 놀라서 글 올립니다.

사는게 뭔지 다녀오자 마자 짧게 라도 후기 올리려 했는데,

정신없이 지내다 너무 늦은 후기를 올립니다.

 

일단 딱 하루 쉬는 휴일에 맞춰서 부산에서 가는 거라 딱 한끼 밖에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

자산어보에서 점심 특선 메뉴 인당 15,000짜리를 감격해 하며 먹었어요.

맛있고, 깔끔하고, 담백하고, 정성스런 음식이었습니다.

그 가격에 그렇게 나온다는 것이 너무 놀라왔고,

서빙 해주시는 분들도 친절하셨어요.

감사하게 먹은 한끼 였어요.

 

점심 먹고 나서 여수 항일암 다녀왔는데,

잔잔한 남쪽 바다가 제가 사는 부산하고는 또 다르게 이쁘더라구요.

댓글 달아주신 분 중에서 은가루 뿌려 놓은 봄바다라고 묘사하셨는데,

그때 제가 본 바다가 정말 그랬어요.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을 때인데 마음이 많이 편해지더라구요.

 

다시한번 여수분들 고맙습니다.

좋은 봄날 보내세요. 

IP : 211.209.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2 12:03 PM (119.71.xxx.179)

    자산어보..담에 여수갈때 가봐야겠어요. 사실 전 여수 생각보다 황량해서 실망했어요.
    시내구경하러 간것도 아닌데 ㅎㅎ

  • 2. 아하!!
    '13.4.12 7:55 PM (58.102.xxx.61)

    잘 다녀가셨군요~
    은가루를 뿌린 듯한 바다.....댓글러입니다^^
    전 힐링이 필요할 때 부산을 가는데 원글님이 부산분이시라니 더 반갑네요^^
    가끔씩 생활의 무게가 한숨이 되어 입에서 흘러 나올 때 언제라도 여수에 오세요...
    힐링이 되는 음식과 풍광이 원글님을 기다릴테니까요^^
    힐링은 내가 서 있는 곳에서 좀 멀리 다녀와야 되더라구요...
    그래서 전...부산으로..ㅎ~

  • 3. ..
    '13.4.12 10:32 PM (112.147.xxx.24)

    여수..은가루를 뿌려 놓은 봄바다 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229 북경의 홈스테이는 어떻게 구하나요? 7 북경홈스테이.. 2013/04/13 1,503
242228 급질) 코스트코 트로피카나 24개 가격 2 .. 2013/04/13 2,208
242227 중2 딸아이 시험공부 오늘부터 시작하네요 2 ㅡㅡ 2013/04/13 2,062
242226 대한민국임시정부 나모 2013/04/13 629
242225 치매 뇌파검사로 어느 정도 알 수 있나요 8 답변 2013/04/13 3,694
242224 아파트 소독 어떻게 하시나요. 3 소독 2013/04/13 11,464
242223 朴대통령, ”인사문제, 심려끼쳐 죄송”…윤진숙은 임명 강행할 듯.. 10 세우실 2013/04/13 1,648
242222 지난번 부대찌개 비법 푼분들 대박이예요! 237 대승적요리 2013/04/13 23,569
242221 판교 아파트동네에 목요장위치는 어딜까요 3 어딜까요 2013/04/13 971
242220 강용석이 최악인 이유 34 동감 2013/04/13 5,138
242219 추위가 정말 소름끼치게 싫은 분 있으세요? 19 ㅠㅠ 2013/04/13 2,837
242218 곱슬이 넘 심해서 미장원 가기가 넘 싫어요. 16 55 2013/04/13 2,872
242217 사기 당했어요. 3 ㅜㅜ 2013/04/13 3,075
242216 모든일이 지치네요. 4 ----- 2013/04/13 1,117
242215 윗집에서 아이가 뛰어요 6 짜증 2013/04/13 1,381
242214 이진욱이 하록선장 닮지 않았나요..? 6 이진욱 짱!.. 2013/04/13 1,373
242213 유럽이나 미국에선 아이들 몇세부터 커피 마시게 하나요? 9 Bb 2013/04/13 2,425
242212 달맞이종자유 알약을 페이스오일로 바르고 대기중 17 실험맨 2013/04/13 4,129
242211 꼭 1일 1식 아니라도 살 잘 빠지는 방법있어요. 62킬로에서 .. 16 체중 2013/04/13 19,595
242210 6살 아들 질문에 답좀 가르쳐 주세요~ 3 담이맘 2013/04/13 749
242209 뉴질랜드 크라이스처치의 간첩 논쟁 - 뉴질랜드 TV 방송 NewZea.. 2013/04/13 982
242208 듀오스를 대신할만한 유산균이 있을까요??? 1 gem 2013/04/13 1,607
242207 예전에. 벤조피렌 1급발암물질 처럼 이야기 하더니. .... 2013/04/13 649
242206 유도분만이요.... 6 헬렐레 2013/04/13 1,457
242205 지방인데요...도와주세요~~ 5 다리마비 2013/04/13 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