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늦은 여수 식당 후기

감사하고 죄송 조회수 : 2,155
작성일 : 2013-04-12 11:42:05

통영 다녀오신 분 후기 보고 깜짝 놀라서 글 올립니다.

사는게 뭔지 다녀오자 마자 짧게 라도 후기 올리려 했는데,

정신없이 지내다 너무 늦은 후기를 올립니다.

 

일단 딱 하루 쉬는 휴일에 맞춰서 부산에서 가는 거라 딱 한끼 밖에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

자산어보에서 점심 특선 메뉴 인당 15,000짜리를 감격해 하며 먹었어요.

맛있고, 깔끔하고, 담백하고, 정성스런 음식이었습니다.

그 가격에 그렇게 나온다는 것이 너무 놀라왔고,

서빙 해주시는 분들도 친절하셨어요.

감사하게 먹은 한끼 였어요.

 

점심 먹고 나서 여수 항일암 다녀왔는데,

잔잔한 남쪽 바다가 제가 사는 부산하고는 또 다르게 이쁘더라구요.

댓글 달아주신 분 중에서 은가루 뿌려 놓은 봄바다라고 묘사하셨는데,

그때 제가 본 바다가 정말 그랬어요.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을 때인데 마음이 많이 편해지더라구요.

 

다시한번 여수분들 고맙습니다.

좋은 봄날 보내세요. 

IP : 211.209.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2 12:03 PM (119.71.xxx.179)

    자산어보..담에 여수갈때 가봐야겠어요. 사실 전 여수 생각보다 황량해서 실망했어요.
    시내구경하러 간것도 아닌데 ㅎㅎ

  • 2. 아하!!
    '13.4.12 7:55 PM (58.102.xxx.61)

    잘 다녀가셨군요~
    은가루를 뿌린 듯한 바다.....댓글러입니다^^
    전 힐링이 필요할 때 부산을 가는데 원글님이 부산분이시라니 더 반갑네요^^
    가끔씩 생활의 무게가 한숨이 되어 입에서 흘러 나올 때 언제라도 여수에 오세요...
    힐링이 되는 음식과 풍광이 원글님을 기다릴테니까요^^
    힐링은 내가 서 있는 곳에서 좀 멀리 다녀와야 되더라구요...
    그래서 전...부산으로..ㅎ~

  • 3. ..
    '13.4.12 10:32 PM (112.147.xxx.24)

    여수..은가루를 뿌려 놓은 봄바다 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414 82쿡님한테 외숙모는 어떤 존재이세요..??? 15 ... 2013/04/28 3,047
245413 친구로부터 조언 열받네요. 4 ---- 2013/04/28 1,663
245412 아내 카톡에 이런 문구가 있다면... 63 남자가볼때 2013/04/28 25,124
245411 아래층에서 천정치면 위에서 소리날까요? 8 밑에 2013/04/28 1,858
245410 갤노트2가격 살 만 한가요? 2 지금쯤 2013/04/28 1,252
245409 초4년 남아랑 하루종일 잘 지낼수 있는 방법 5 아이교육 2013/04/28 786
245408 근데 지금 도전천곡 나오는 임정희씨가.. 2 가수 임정희.. 2013/04/28 1,259
245407 낫또- 낫토(생청국장)의 놀라운 효능 2 밝아요 2013/04/28 4,831
245406 남자31살과 여자31살. . . . 5 . . . 2013/04/28 4,948
245405 아이디어 좀 부탁드려요 3 선물 2013/04/28 501
245404 이봐 아기엄마 또 삭제하고 튄겨? 4 삭제하고튀기.. 2013/04/28 1,485
245403 슈에므라 수분크림 대체가능한것 수크 2013/04/28 644
245402 베이킹시 겉은 타고 속은 덜익었다면.... 6 ㅎㅎ 2013/04/28 715
245401 아이폰 충전 후 곧바로 0% 방전되는 현상 6 아이폰 2013/04/28 1,913
245400 30년 만에 낸 월세 1 찡하다 2013/04/28 1,056
245399 테드 강연중 '뇌과학자의 뇌졸중 경험' 17 ted 2013/04/28 3,218
245398 발효빵 만들때 거미줄.... 3 ㅎㅎ 2013/04/28 1,493
245397 옛말 하나 안 틀리네요. 리나인버스 2013/04/28 1,095
245396 저처럼 장보는 거 싫어하시는 분 계세요? 17 .. 2013/04/28 3,297
245395 드럼 세탁기 사용하다 불편한점 한가지. 2 리나인버스 2013/04/28 2,745
245394 악덕 진상 세입자 조심하세요.. ㅠ_ㅠ 21 5월의새댁 2013/04/28 12,304
245393 금색 가방!. 코디 괜찮을까요? 5 부자 2013/04/28 1,152
245392 딱딱한거 씹음 턱 네모네져요? 7 kkkk 2013/04/28 2,581
245391 이문세노래작곡한이영훈씨 대단한거같아요 6 바보 2013/04/28 3,999
245390 공무원 + 공무원 부부 살기 괜찮은가요? 5 ... 2013/04/28 3,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