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6학년 아들이 빈지노를 좋아하네요.

성숙하죠???? 조회수 : 2,341
작성일 : 2013-04-12 11:38:52
제가 카스를 안하는데 
아들이 카스에 무슨글 올리고 친구들과 무슨얘기하나 궁금해서 
혹시 욕이라도 써놓았으면 그런나쁜말 쓰지 말라고 하려고 
감시(?)하려고 카스를 가입했어요.
몰랐는데 우리애가 
빈지노를 좋아하더라구요.
빈지노가 뭐야? 하고 이름이 너무 이상해서 검색해봤더니
힙합가수더군요.

우리아이 카스친구들은 요즘 인기있는 아이돌팬들이 많은데
얘는 언더그라운드 가수를 그것도 힙합가수를 좋아하네요.

둘째라 형이 있어 눈치도 빠르고 
상황판단도 빨라서 
자기주장도 확실하지만 아니다 싶으면 또 굽혀요.

이녀석 나이에 비해 너무 성숙한거 아닌가요?
좋아하는 음악도 그렇고 
엇그제는 몽정을 꿨다고 하는데 밥먹다 목이 컥 하고 멕혔네요.
내아이지만 순간 정이 떨어지더라구요..ㅠㅠ

우리아이 어떤가요?
나이에 비해 너무 성숙해 보이지 않나요?
이것도 걱정꺼리네요.

IP : 180.182.xxx.1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3.4.12 11:52 AM (180.182.xxx.109)

    이런거 왜 듣냐고 간섭은 안해요.
    오..이녀석 이런거 좋아하는구나..
    그런데 또래들과는 취향이 다르네..
    얘 성숙해보인다...님들 눈에는 우리애 어찌 보이세요? 하는거였어요.

  • 2. 세이버
    '13.4.12 11:55 AM (58.143.xxx.133)

    오... 빈지노.. 저도 쬐끔 애정하는 가수에요 ㅎㅎ
    근데 빈지노가 어머니가 생각하시는 갱스터 스타일 힙합가수가 아니라
    요즘말하자면 엄마친구아들 ㅎㅎ
    언더계의 아이돌이에요 완전.
    학력도 서울대 조소과 . 랩도 잘하고 잘생기고. 옷도 정말 잘입어요.
    말그대로 정말 힙한 친구에요.
    성숙하다기 보다는 평소에 패션에도 관심 많고 멋진 형들에 대한 동경이 있는 친구 아닌가 싶어요.
    이 친구들 sns 하는거 보면 성인인 제가 봐도 참 멋지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공부도 잘하고 잘 놀고 잘 입고 (무려 옷 협찬도 해준다는 ㅎㅎ)
    롤모델로 좋아하는건 아닌지.
    단, 노파심에서 드리자면 그 주변에는 겉멋만 잔뜩 든 허세스러운 애들도 바글바글하다는거.

  • 3. 빈 팬
    '13.4.12 11:58 AM (183.102.xxx.216)

    빈지노를 아는 것도 기특한데
    좋아한다니 아이가 성숙하네요
    빈지노 검색해보시면 학벌에 집안에
    나무랄데 없는 준수한 청년인데
    피쳐링 곡들은 19금급 가사들이 좀 있어요
    아직 초딩이라니 엄마가 같이 들어보시고
    아이에게 관심과 애정이 많이 있음을 느끼게 해주세요
    지금처럼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잘 자랄 거예요

  • 4. 빈팬님
    '13.4.12 12:07 PM (180.182.xxx.109)

    예 저도 노래 들어봤는데
    시체라는 말도 나오고...전반적으로 좀 어두운 분위기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신경이 쓰이네요.^^

  • 5. ..
    '13.4.12 12:18 PM (203.236.xxx.253) - 삭제된댓글

    빈지노 요새 인기 정말 많아요~~ 힙합관심있는사람이라면 알죠. 엄친아에요~윗님이 말씀해 주셨네요. 머리도 좋고.. 어머니가 금동원? 이라는 화가라고 들었어요~ 어릴적부터 외국생활 하고 그래서 영어도 잘하고...성격도좋고.. 진짜 완벽한거 같아요.. 이상윤씨?탤런트 그분도 엄청 엄친아인데 빈지노도 완전....인기있을만해요. 생각있고 자기 할일 잘하면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140 구운 달걀 만들기 대성공!!! 6 오키프 2013/04/12 4,617
242139 토요일에 가락시장 문여는 시간 궁금해요 ^^ 1 가락시장 2013/04/12 1,589
242138 도브샴푸요..... 3 궁금궁금 2013/04/12 1,861
242137 아..이 지긋지긋한 추위 대체 언제까지 가나요 ㅠㅠ 23 .. 2013/04/12 8,870
242136 톰밀빵은 도대체 어떻게 구해야되요? 11 ㅇㅇ 2013/04/12 1,988
242135 이별 후.... 11 지봉 2013/04/12 3,335
242134 누군가에게 발견되었다, 그런 느낌 받아본 적 있으세요 ? 7 .... .. 2013/04/12 2,419
242133 여자, 남자 성격의 차이일까요? (탑 유명인들 친분만 봐도) ---- 2013/04/12 1,424
242132 아이의 음악재능 ...어떻게 뒷받침 해 주시나요? 도와주세요. 5 설이영이 2013/04/12 1,584
242131 (혐오) 길고양이 밟아죽인 놈 12 천벌받을놈 2013/04/12 1,980
242130 스테로이드로 피부가 보송보송 썼던 원글이에요ㅎ 5 오호 2013/04/12 2,539
242129 브랜드의류as어디까지 되나요? 바람 2013/04/12 711
242128 색기는 이영애 한예슬 아닌가요? 17 ... 2013/04/12 10,260
242127 교회는 다니지만 강요는 거부감 드는... 5 ... 2013/04/12 1,369
242126 부모도 그냥 사람이네요, 엄마도 바람필수 있고 10 가족 2013/04/12 4,880
242125 백화점 식품관에서 발견한 보물 42 ... 2013/04/12 19,595
242124 할 일 산더미 같이 쌓아놓고 쇼핑몰만 들락거리고 있네요.ㅠ ㅠㅠ 2013/04/12 837
242123 어깨통증 수술 4 ,,, 2013/04/12 1,791
242122 이런 경우도 있나요? 1 궁금 2013/04/12 646
242121 최고빵을 발견했어요~ 빵순이 2013/04/12 1,841
242120 마유크림이 뭐에요? 7 마유 2013/04/12 4,811
242119 고양이들은 어쩜그렇게.. 6 ,,, 2013/04/12 1,434
242118 입만 고급입니다. 9 ... 2013/04/12 2,093
242117 암기과목 넘 어려워하는 아이.... 14 답답하고 속.. 2013/04/12 2,548
242116 기괴한 벌을 주는 선생님 2 .... 2013/04/12 1,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