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세 엄마가 말기암 판정받으셨어요 (직장암)
항암치료 포기하고 인공항문만 하셨어요.
퇴원하시고 일상생활이 어느정도 가능하세요.
거의 삼분의 일은 주무시고..
기저귀도 본인이 관리하시고..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식사 차려드리고..방문하고있어요.
이혼한 오빠네 조카를 어릴때부터 돌보아오셨고..그 조카랑 둘이 살아요.
조카는 군대 다녀온 대학생이구요. 녀석이 할머니한테 잘해요.
갑자기 자식들이 너무 많을걸 참견하니까 짜증내세요.
목도리해라...복대해라...등등
엄마에게 진실을 이야기해야할지 고민이예요.
엄마 성격은 순한국형 할머니예요.
많이 못배우셨고..고집도 세고..변덕도 심하고..
어머니에게 말 하여야할까요...?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