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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사고 보냈다고..은근히 힘들게 하는 이웃.

.. 조회수 : 4,017
작성일 : 2013-04-10 14:05:58

울 아이가 자율형 사립고 갔습니다.

공부도 제법했고 친구들도 대부분 자사고 ,특목고 가고 하니..

그러니 아이도 마지막 순간까지 진학에 대해 ...고민고민 하다가 갔는데..

이웃이..뭐하려고 갔는데..

학비가 얼마나 많이 드는데..

거기 아이들 돈자랑 얼마나 하는데..아이 어쩌려고

우리 아이도 그런 분위기 싫어서 ..그래서 안보냈다 합니다. ..그 집아이는 우리애보다 나이 많아요

회사에서 학비는 대주냐..합니다...학비 일부를 회사에서 지원 받는다니..

일부??그걸로는 택도 안된다 합니다.

사실..사교육 안하는 아이라서 한 달에 급식비 포함 36만원 더 듭니다.

그 집 울집 경제 사정 전혀 모릅니다.

겉으로는 그리 좋은 아파트는 안살아도..남들 모르는 속으로 ..빚없고

열심히 살고

제가 밖으로 깔끔하게 다닙니다.아이들도 깔끔하게 입히구요.

지난주엔  오랫만에 보더니,,아이가 힘들다고 하지 ??합니다.

"왜 안힘들까요? 환경이 달라졌는데..공부는 아직 시험을 치고 결과 안나와서 쓴맛을 안봐서 그런지 무슨 말 안하고

학교는 집과 가까워서 체력적으로 그리 힘든것 없다네요.했더니..

애들이 무슨 말을 그리 조곤조곤 하겠냐면서 숨기고 있다는 다 모른다는 듯이 말해요.

그리고 제 아이를 보더니..등을  토닥 토닥 하면서..

너는 일반고 갔으면 아마 훨씬 더 좋은 대학갈건데 니엄마가 니를 잘 모른다 ..합니다.

자주 만나는 사람인데 저만 보면 요즘은 이 말 합니다.

IP : 115.90.xxx.15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근히가 아니라
    '13.4.10 2:09 PM (182.210.xxx.57)

    대놓고 오지랖 떠는 이웃이네요.
    한마디로 딱하세요.
    애한테까지 오지랖을 ㅉㅉ

  • 2. ㅡㅡ
    '13.4.10 2:10 PM (125.189.xxx.14)

    싫으시겠네요
    오지랖도 정도껏 떨어야지
    참 내....
    지 애들이나 잘 건사할것이지

  • 3. 마그네슘
    '13.4.10 2:13 PM (49.1.xxx.71)

    어으 글만 봐도 짜증이 솟구쳐요. 뭐 그런 아줌마가 다 있는지.

  • 4. 에그...
    '13.4.10 2:15 PM (211.201.xxx.173)

    원글님 아이가 자기 아이보다 잘될까봐 질투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네요... ㅉㅉㅉ

  • 5. gg
    '13.4.10 2:15 PM (115.95.xxx.50)

    부러워서 그러는거에용... ㅋㅋㅋ

  • 6. ...
    '13.4.10 2:19 PM (124.49.xxx.117)

    자사고는 안 보내 봐서 잘 모르겠지만 특목고는 교우 관계도 좋고 스트레스 덜 받고 다녔는데요. 사교육 덜하니 부담도 적었고..

  • 7. @@
    '13.4.10 2:19 PM (39.118.xxx.152)

    아우~글 읽기만 해도 짜증나네요...
    돈 얘기하면 "그정도도 뒷받침 못해주겠어요? 그정도 능력은 되요.." 담담하게 대답해주시고..

    일반고가야 더 좋은 대학 어쩌고 하면..
    "그러게요. 그 댁 아드님 좋은대학 갈것 같아 부럽네요"

    아이가 힘들어할거다 어쩌고 하면
    "자기랑 스타일이 잘 맞는다고 가길 잘했다네요."

    꼭꼭 대답해주세요

  • 8. 초승달님
    '13.4.10 2:24 PM (183.102.xxx.66)

    그냥...뭐라고 하든 환하게 웃어주고 들어오심 그분
    질투에 활활 타버릴듯 ㅋㅋㅋ

  • 9. 아래 위층 살면서
    '13.4.10 2:35 PM (14.52.xxx.59)

    외고 간 우리애 못 잡아먹어 난리치고
    수능 보고나서 길에서 우리애 보더니 차 돌려 쫒아와서
    창문열고 시험잘봤니??외고애들은 다 잘봤다며??라고 염장 지르던 이웃이 생각나네요
    어디가나 저런인간 꼭 있어요
    그러고나면 자기 속은 시원할까요???

  • 10. ..
    '13.4.10 2:41 PM (211.40.xxx.124)

    뭐 그런 사람은 많아요. 82에도 많던걸요 ^^ 그러려니 합니다.

  • 11. ㅎㅎ
    '13.4.10 2:46 PM (115.140.xxx.99)

    질투난다에 한표.ㅎㅎ

  • 12. ...
    '13.4.10 2:47 PM (115.89.xxx.169)

    웃어넘기세요. 자기 아이가 자사고 갔거나 자사고 출신이면 목에 기브스하고 돌아다녔을 양반입니다.

  • 13. .....
    '13.4.10 2:48 PM (39.7.xxx.62)

    남의 복장도 간섭말고
    남의 학교도 간섭말아야죠.
    남이 돈으로 마당을 닦더라도요.
    상대를 마세요.

  • 14. ...
    '13.4.10 4:20 PM (121.181.xxx.193)

    별 희안한 사람들 참 다 있네요...어머 애가 넘 좋다고 난리야 일반고 갔으면 클날뻔해써..한마디 담에 해주세요..배아파서 잠못잘듯..

  • 15. 주접이네...
    '13.4.10 5:42 PM (166.147.xxx.48)

    지자식이나 잘 키우라고 하세요

  • 16. 심보가..
    '13.4.10 5:44 PM (121.139.xxx.160)

    쯧쯧..불쌍한 사람이다 생각하고 멀리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말을 해도 꼭 그따위로 하는 인간들 있어요.
    대학잘보내면 그땐 또 뭐라고 할런지..

  • 17. 시기심
    '13.4.10 6:06 PM (223.62.xxx.190)

    남잘된거 축하해주면 안되는지
    그 이웃 많이 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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