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3 아들 이럴때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13-04-10 01:03:14
주말부부구요
저랑 아들이 둘이 거의 살아요
전 학원강사라
화목 출근해요
오늘 출근하는 날이어서 출근하고 집에왔어요
집에와서 화장실에 가보니
쓰레기통에 머리카락이 여러개 있더라구요
모양을 보니 화장실 바닥 배수구?
거기에 엉겨있던 머리카락 같은데
오늘은 제가 그걸 치운적이 없거든요
그래사 아이에게
혹시...니가 배수구에서 머리카락을 집어서 쓰레기통에 넣엇니?
물으니 아무런 반응 없이.. 시크하게 응!그럽니다
귀엽지않나요?
별거아닌데 너무 귀엽고 기특해요 ㅎㅎ
예전에 아이가 어렸을때 두세돌 되엇을까
밤에 자려고 누웟는데
아이가 밖에 나가더라구요
화장길가나 하고 문밖을 봤더니
그 조그만 손으로
신발
IP : 182.172.xxx.1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4.10 1:04 AM (182.172.xxx.152)

    현관에 가서 신발을 나란나란 놓고
    들어와서 자더라구요
    평소엔 아무렇게나 옷 벗어놓고 가방도 던져놓지만
    가끔 저런 행동을 할때 너무 귀엽고 신기하고 그러네요 ㅎ

  • 2.
    '13.4.10 1:09 AM (125.177.xxx.30)

    진짜 너무 귀엽고 이쁘네요.
    어찌 그런 행동을 할까요!!

  • 3. 알아요, 그 기분.
    '13.4.10 1:12 AM (183.102.xxx.20)

    남자애들의 엉뚱한 배려.
    그리고 그것에 감동받고 즐거워하는 원글님의 마음이 쏙쏙 들어옵니다^^
    아들도 원글님도 둘 다 이뻐요.

    남자애들이 그래요.
    기승전결, 아기자기, 소근소근이 없고
    마음을 그냥 멀뚱하게 툭! 던져놓는데.. 그게 참 귀엽고 이쁘죠.

  • 4. ㅎㅎㅎ
    '13.4.10 1:21 AM (182.172.xxx.152)

    얼마전 제 생일이었는데
    출근했다가 집에오니
    다짜고차 막 잠옷을 갈아입으라고 하는거예요
    잠옷을 입었는데
    바지주머니에 편지봉투가ㅎㅎ
    안에 만원짜리 하나랑 편지가 있는데
    편지내용 고대로 쓰면
    엄마 생일축하해
    나중에 내가 커서
    어른이 될때까지
    건강하고 착하게 잘 살아....

    글이 이상하다고 구박했지만
    냉장고에 붙여두고 볼때마다
    참 많이 컸구나 생각이 들어 흐뭇해요 ㅎㅎ

  • 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4.10 2:55 AM (122.37.xxx.1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들 말 들으셔야겠네요.
    원글님 꼭 건강하고 착하게 잘 사세욧.

  • 6. ㅎㅎ
    '13.4.10 3:04 AM (125.176.xxx.195)

    ㅏ아..이쁘네요...울 아들도 그랬던 적이 있었나...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 7. 엉뚱한 배려
    '13.4.10 9:13 AM (119.132.xxx.37)

    정말 딱 들어맞는 말이네요.^^
    초등4학년 울 아들은 제가 설사병이나서 화장실을 들락거리니 제가 화장실 들어갈때마다 벌떡 일어나 화장실 문열어주고 문밖에서 기다리다 나오면 문닫아주고 하네요
    설사하는 소리가 좀 거시기해서 부끄러운데ㅠㅜ

  • 8.
    '13.4.10 9:45 AM (117.111.xxx.185) - 삭제된댓글

    아들 편지 넘 귀엽네요 ㅎㅎㅎ

  • 9. 아이미미
    '13.4.10 10:20 AM (115.136.xxx.24)

    내가 어른이 될 때 까지 / 건강하고 착하게 잘 살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431 디즈니 플러스 추천해주세요 닉네** 11:25:03 11
1772430 가족관계 증명 뗐다가 또 눈물바람이네요 엄마 11:22:14 334
1772429 오래된 단어인데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ooo 11:22:03 111
1772428 암 가족력 있는데 담배 피면 안좋을까요? 2 ㅁㅁㄴㅇ 11:18:48 103
1772427 직장 병가 휴직(힘들어서 휴직)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이야 11:18:22 80
1772426 오리고기가 정말 다른 고기들에 비해 영양가가 좋나요 1 .. 11:18:11 94
1772425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 1 11:17:10 73
1772424 직장 스트레스 1 직장 11:14:02 127
1772423 소득공제를 위한 벤처투자 하고 계신 분 있나요? ... 11:13:09 51
1772422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 키운 외동아들 4 ... 11:12:52 387
1772421 도전정신 강한 아이한테는 갈수록 상극인 나라같아요( 대문글 읽고.. 7 진짜 11:08:50 378
1772420 애견 까페 하 답답하네요 3 fjtisq.. 11:06:46 384
1772419 수능장 교실 들어갈때 실내화???? 5 낼수능 11:04:55 205
1772418 장기연애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6 장기 11:04:41 255
1772417 요즘 어떤 병원이 가기 힘든가요 .. 11:04:20 87
1772416 배넷저고리 글을 보고 6 밑에 11:03:31 246
1772415 성당도 헌금 낼일이 너무 많네요 11 또다른숙제 11:00:04 881
1772414 절임배추 1 백만불 10:58:34 133
1772413 세종시 선정 '세종사랑맛집' 44곳 2 세종맛집 10:56:14 257
1772412 남이 말할 때 항상 그게 아니고 라고 말 끊는 사람들 특징은 무.. 4 말 버릇 10:55:51 398
1772411 속내 드러낸 대법원.jpg 7 내그알 10:55:45 659
1772410 엄마랑 의절했는데 아프시다네요 4 10:55:15 711
1772409 지금 밥해먹기 힘든곳에서 단기임대중인데 3 ... 10:54:41 311
1772408 아이폰 뭐 쓰세요? 다들 전 아직13미니 23 아이폰 뭐 .. 10:53:25 325
1772407 이야 경찰직장협의회 대단하다 10 ㅇㅇ 10:53:16 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