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화나는거 맞죠??

.... 조회수 : 1,125
작성일 : 2013-04-09 11:09:35

어제 빵집에 갔어요.. 커피도 파는 빵집이었는데 커피 한 잔 마시려고 했어요..

병원 안에 있는 빵 집이고 점심 시간이라 사람이 많았어요..

제가 줄 서있을 때는 사람이 많았는데 제 뒤로는 줄을 서지 않았어요..

줄서 있다가 제 차례가 되었는데.. 어떤 할머니가 그냥 빵을 내미는 겁니다..

저에게 양해도 없이 계산하는 사람은 그냥 계산.. 그냥 참고 기다렸어요..

처음에 빵이 4개였는데.. 계산하고 만원이예요.. 하니 아참참하고 빵을 두개 더 가지고 오네요..

그러더니 옆에 있던 좀 젊은 할머니랑 둘이서 내가 낼거네 니가 낼거네.. 한참을 실갱이를 하네요..

그러더니 카드로 냈다가 그거 취소하고 내 현금 받아라..

 

좀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할머니께.. "할머니 새치기한거 봐드렸으면 계산은 좀 빨리 해주셔야죠.."했더니.

들은 척도 안하더니 계산원에게 돈은 주고는 영수증도 안 받고 사라지네요..

날카로운 목소리도 아니고.. 해주셔야죠오.. 웃지는 않고 얘기했었어요..

제 차례가 왔는데 그냥 화딱지 나서 그냥 올라왔네요..

 

올라오다보니.. 커피집이 있길래 거기서 커피 사마시면서.. 화내면 나만 손해야 하고 혼자 스스로 힐링했네요...

 

 

오늘 82에 와보니 양보에 관한 글이 있길래.. 읽으면서 어제 있었던 일이 급 떠오르네요..

이 상황.. 저 화날 상황 맞죠? 화라고 해서 버럭버럭 화는 아니고.. 스물스물 화가 났어요.. ㅠ.ㅠ

IP : 221.162.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경우는
    '13.4.9 11:12 AM (180.182.xxx.109)

    화나죠..새치기 당한건데
    그런데 저런경우는 계산원도 잘못이에요.
    이손님이 먼저 오셨는데요 라고 말하고 님계산을 먼저 해주었어야해요.
    그러니 앞으로 이런경우 또 있을때는
    손님끼리 싸우지 마시고 계산원에게 말씀하세요.
    제차례인데 왜 뒤에온 손님을 먼저 해주시나요?

  • 2. 원글님천사
    '13.4.9 11:14 AM (121.165.xxx.189)

    그런경우, 캐쉬어가 계산하기 전에 잽싸게 컴플레인 했어야해요.
    내 차례니까 내꺼부터 계산하라고요.
    백프로 캐쉬어 잘못입니다. 아 참으신 원글님도 잘못이에요 ㅋㅋ

  • 3. ....
    '13.4.9 11:19 AM (221.162.xxx.59)

    친구 암수술에 밥도 안먹고 맘 졸이며 기다리니 목이 바짝타서 시원한 카페라떼 한 잔 사마시러 내려갔었어요..
    솔직히 처음에 어이 없었기도 했지만 화내면 수술실 있는 친구에게 나쁜 기운 갈까봐 그냥 말 안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 할머니들 시간 끄는 동안 수술 끝나서 병실로 올라간다는 문자 받고 급했나봐요..
    그냥 돌아서서 올라오는데.. 병실은 1시간후에 올라온다는 문자였더라구요..

  • 4. ㅁㅁㅁ
    '13.4.9 11:29 AM (58.226.xxx.146)

    할머니가 되어서도 진상.
    말도 안하고 새치기 하는 것까지는 넓은 마음으로 봐줄 수도 있지만,
    뭐 하나 더 가지고 오네마네 하면
    커피샵 알바가 먼저 얘기해야지요 ! 먼저 오신 분부터 하겠다고.
    전 며칠 전에 마트에서 계산하려는데 어떤 할머니가 자기 먼저 한다고 했는데, 계산해주시는 분이 순서 기다리라고 하셨었어요.
    손님들끼리 얼굴 붉힐 일 없게 알아서 해줘야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069 요즘 제주도 어떤가요..아직도 7 .. 17:10:47 182
1730068 이영애 볼꽃 드라마 보면서 짜증 나네요 ... 17:10:44 198
1730067 NHK "트럼프도 NATO 불참 가능성"? 2 000 17:09:47 201
1730066 티비에서 그네 뉴스보면서 엄마가 1 aswewg.. 17:09:00 146
1730065 내일 신명 혼영하려고 예약했어요. 8 ㅈㅈ 17:05:17 161
1730064 초고층에서 살면 어떤가요? 7 ........ 17:05:14 259
1730063 낯을 너무 안가리는 아기 1 레몬밤 17:03:17 247
1730062 LG 세탁기 샀는데요. 알뜰삶음 세탁횟수가 2회에서 5회로 바로.. 1 ..... 17:01:29 261
1730061 스무살 아들 버스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8 ㅇㅇ 16:59:45 652
1730060 지금진도쏠비치 체크인,내일체크아웃이면 돈 아깝죠? 6 진도 16:56:51 381
1730059 연합뉴스도 아직도 김여사 김여사네요 1 ㅇㅇ 16:56:14 181
1730058 시판고추장이 너무 많아요.4키로. 1 .. 16:52:29 261
1730057 원빈 이나영 건물 7년동안 287억 올랐대요 15 ㅇㅇ 16:51:30 1,322
1730056 점심에 치킨 시켜 먹으면 큰일 나는 일인가요?? 8 점심에 치킨.. 16:49:10 705
1730055 퇴사 고민인데 들어주세요 10 ㅇㅇ 16:46:45 593
1730054 여론조사 꽃/이재명대통령 지지율 73.4% TK에서도 긍정 66.. 3 ㅇㅇ 16:44:50 912
1730053 20대 여성들 케타민 방광염 환자가 늘고있대요 2 노파심 16:42:38 1,234
1730052 이 시점에 정권교체 된 거 보면 하늘이 우리를 보우하사라는 느낌.. 5 .. 16:41:50 378
1730051 남들은 어떻게 30억 50억씩 자산을 만드셨을까요? 14 16:41:36 1,175
1730050 윤종신, 한남동 건물 시세차익 40억 4 ........ 16:40:55 858
1730049 어디서부터 서래마을인가요? ... 16:33:21 172
1730048 제 1회 노무현 재단 시민 도서전 - 사람사는 세상 책 문화제 2 ... 16:24:54 250
1730047 요새 세탁비 엄청 비싸네요 10 ㅇㅇ 16:24:35 1,362
1730046 존볼턴 - 문재인이 북미회담을 이끌어내서 전쟁을 막은 점에 대해.. 12 ㅇㅇ 16:23:46 1,095
1730045 82글도 그렇고 상당수가 부동산에 대해 적대적인 것 같은데 이유.. 12 .. 16:16:42 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