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요할때만 찾는 친구

밴댕이 조회수 : 2,347
작성일 : 2013-04-08 23:54:26

돌싱 친구가 있어요

작년에 제가 사는 아파트에 이사왔고

첨에 집 알아보는거 이사짐 정리 할때 애들 봐주고 일자리 알아볼때도 그렇고

한 두달까지는 봐주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애들 학교 문제 학원 기관 등 여러가지로 도움을 줬어요

어려운 처지고  도움을 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일자리 잡고 조금씩 안정이 되니까 연락이 뜸하더군요

물론 비오는 날 아이 우산 문제라든지

다른 기관 갈때 데려다 주는 문제라든지

방과후 라든지 학원 일 있을땐 연락이 왔지만

제가 연락해서 (카톡 문자 등) 보낸 것들은 어쩔땐 하루가 지나서 답이 오드라구요

조금 서운해요

오늘도 아침에 바쁘냐고 카톡 보냈는데 아직 답이 없어요

힘든 상황이니 그럴수도 있지...했지만

저도 오늘은 많이 속상한 일이 있었고

조금은 의지할 때가 필요했는데 뭔가 서운하고 울적하고 그러네요

 

 

 

IP : 124.50.xxx.1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3.4.8 11:55 PM (219.254.xxx.30)

    토닥토닥
    바빠서 그런건다보다 하세요
    너무 자주 그런다면 그 사람은 친구 아니구요

  • 2. 저도
    '13.4.9 12:00 AM (118.219.xxx.149)

    그런친구 있어서 그 기분 알아요...좋은거 마음나누는건 다른친구들이랑.마음나누고..필요할때만.친한척하는.친구..

  • 3. ㅇㅇ
    '13.4.9 12:01 AM (222.112.xxx.131)

    토닥토닥
    바빠서 그런건다보다 하세요
    너무 자주 그런다면 그 사람은 친구 아니구요 222


    한두번은 바쁘니 그럴수도 있는데
    그문자 기어코 씹는다던지.
    그런일이 반복되면 그냥 인연 끊으세요.

    맺고 끊는게 확실한것도 현명한거에요.
    반대는 어리석은거구요.

  • 4. 마그네슘
    '13.4.9 12:05 AM (49.1.xxx.71)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원글님 친구 착하네요.
    자리잡힐 때까지 이런저런 도움을 줬는데 나중에는 나한테 신경 너무 안쓰는 거 아니냐고 따지고
    서운하다고 눈물바람까지 하는 사람도 있어요-_-;; 돈 빌려가서 안 갚지는 않았겠죠?
    저는 사람에게 서운할 때마다 더 안좋은 케이스를 생각하면서 버티곤 해요.
    앞으로는 학원일이나 애들 일로 도와달라면 바빠서 안된다고 선을 그으세요.
    자기 코가 석자라고 생각하니까 다른 친구가 눈에 안보이는 사람들 많아요.
    친구한테 맘쓰고 에너지 쓰고 도와준 거는 꼭 다른 뭔가로 원글님께 돌아올 거예요. 맘 푸셔요.

  • 5. 밴댕이
    '13.4.9 12:11 AM (124.50.xxx.137)

    저도님...
    그 친구가 전에 살던 동네서 부유하게 살았고 그쪽 친구들과는 좋은 기억만 있나봐요
    제가 사는 동네는 좀 떨어진(?)곳이고
    생일 이라든지 연말등 중요한 날에 꼭 그 곳에 가서 보내고 와요
    그래서 제가 더 꾜였나봐요
    기쁘고 즐거운 날은 다른 곳에서 보내고
    여기선 힘들고 지친 것만 있어서 그런지 제가 초라하게 느껴지고

    에효 그런 생각까지 할 필욘 없는데
    오늘은 저도 많이 힘들었나봐요

    낼은 다시 밝고 활기차게 시작해야지요 ㅎㅎ

  • 6. ...
    '13.4.9 6:57 AM (211.226.xxx.90)

    그런 사람은 언젠간 끊어지더라구요.
    단물 많이 빨아먹히고 끊어지냐, 조금 빨아먹히고 끊어지냐..그 차이일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822 40대 후반 성공한 여성이 탈만한 고급차라면? 17 고급차 2013/04/09 8,075
240821 아 오늘 너무 웃네요 30 김혜수님 2013/04/09 15,648
240820 듣기 수행평가 90점이면 몇등급인가요? 4 영어등급 2013/04/09 1,357
240819 역사나 과학 분야 달인님 모십니다.^^; 6 누굴까? 2013/04/09 1,230
240818 정숙성 우수하고 승차감 좋은차로 뉴sm3 어떤가요? 5 차차차 2013/04/09 2,114
240817 사이드브레이크 풀린 차량 몸으로 막은 경찰 2 세우실 2013/04/09 1,086
240816 키이스 트렌치코트 지금 사면 늦을까요? 8 율리 2013/04/09 2,712
240815 갑자기 나는건가요? 아님사전위협 하고나는건가요? 5 전쟁은 2013/04/09 1,545
240814 거실 카페트 언제쯤 치우세요? 4 ... 2013/04/09 1,146
240813 손태영 옷을 왜 이리 못입나요.. 29 손태영 2013/04/09 10,549
240812 여러분은 언제가 제일 예쁘셨어요? 20 리즈시절 2013/04/09 2,976
240811 차 축복식 할때요 6 성당자매님들.. 2013/04/09 1,475
240810 신림역 근처치과 추천 해주세요 ㅜㅠ 2 verben.. 2013/04/09 1,584
240809 북한 군사력 우스워서 암걱정도 안됨 26 짜장면 2013/04/09 2,518
240808 스물아홉 솔로여성입니다..제 고민을 좀 들어주세요.. 25 스물아홉 2013/04/09 4,415
240807 택배 제대로 배달 되고 있나요? 13 대한통운 2013/04/09 1,874
240806 향초 유리병은 어떤게 이쁜가요?? 2 캔들 2013/04/09 908
240805 유산균(자로우 펨 도필러스) 드시는 분 있나요? 8 .. 2013/04/09 11,742
240804 저도 이런 분위기 싫네요 20 wjeh 2013/04/09 4,271
240803 경주 사시는 분 계신가요? 배달음식 2013/04/09 532
240802 전쟁날까봐 초코바 사놨는데... 68 ... 2013/04/09 17,085
240801 다들 북한때문에 너무 예민 2 2013/04/09 942
240800 허전한 내 손목 2 Links 2013/04/09 752
240799 호! 이렇게 기분좋은 서비스도 있네요 아직은 2013/04/09 698
240798 ktx 외도 여행 어떻게 다녀오는 게 좋을까요?? 5 오잉 2013/04/09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