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존경할수 있는 사람 밑에서 일한다는게...

... 조회수 : 1,241
작성일 : 2013-04-08 16:30:20
얼마나 큰 행복이었던지...


수도권 나름 대기업 다니다가

결혼과 동시에 남편 직장있는 지방으로 이사온지 2년 좀 되었네요.


대기업 다녔다는 프라이드 때문에 쉽사리 직장 정하지 못하다가 

들어온 회사...

아.. 근데 상사가... 너무 남탓을 합니다.

자기가 시킨 일도 몇개월 후에 이거 왜 했냐고 성질 버럭.

첨에는 저 상사가 안 시킨일을 내가 처리한건가? 싶었는데

그게 몇달 겪으니 이젠 그 사람이 시킨일은 다 적어놓고 기억해놓습니다.


나중에 왜 이 일을 이렇게 처리했냐고 하면 그때 당신이 그렇게 시켰다 하고 반격하기 위해서...-_-;;

오늘은 자기가 언제 이렇게 시켰냐고 우기더군요. 저도 버럭 해버렸어요.

그동안 고분고분 했던 인간이 버럭하니 깨깽하더군요. 그제서야 기억이 난건지 아님 모른척 내탓 하려다가

실패해서 깨갱한건지...


큰 회사 다닐땐 이런 상사를 겪어보질 못했는데...

정말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내가 처리한 일도 왜 이리 처리했는지 다 적어놔야 하는 현실.

아 피곤.. 상사가 왔네요 이만 총총
IP : 14.43.xxx.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8 4:31 PM (39.118.xxx.155)

    존경할 수 있는 사람 밑에서 일하는 직장인이 몇퍼센트나 될까요. 아마 5% 정도?

    그냥 월급을 엄청 많이 받는 어떤 사람들처럼.. 꿈같은 이야기인겁니다.

    상사는 상사일뿐.. 존경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생각치 마세요.

    기대치를 확 낮추세요. 그러면 좀 편안해 지실겁니다.

  • 2. 위로 올라갈수록
    '13.4.8 4:36 PM (180.65.xxx.29)

    존경할수 있는 상사 없어요 독하고 악독하고 밑에 사람 몰아치는 사람이 결국은 승자가 되더라구요
    사람좋고 존경받는 사람 회사에서는 필요 없어요

  • 3. 그게
    '13.4.8 4:39 PM (220.126.xxx.152)

    악랄한 놈, 훈풍같은 분, 10명은 겪어서
    사람에 대한 내공이 확실히 쌓여야 임원 정도 된다네요.
    대기업에도 기본이하 상사 많아요.

  • 4. 전직장 상사가
    '13.4.8 5:1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보기 드문 사람이었던거죠.
    대부분은 지금 상사처럼 빈틈 투성이에 신경질적인 인간들이 많습니다. ㅠ.ㅠ
    그래도 반격하니 깨갱하는건 그나마 좀 낫네요.
    어디서 감히...이러는 인간들도 있거든요.

  • 5. 아이린뚱둥
    '15.7.11 7:41 PM (121.64.xxx.99)

    ㅜㅜㅜㅜㅜ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836 백화점환불기간 영이네 09:43:15 4
1771835 미 셧다운 종료! 고생하셨어요 ㅇㅇㅇ 09:43:07 16
1771834 국민연금이 주식을 사서 받쳐 주려나봐요 09:39:59 100
1771833 조작과 날조 실컷하다 들통나니 튀는군요. 가라앉는배 09:38:36 125
1771832 고객확인의무 재이행 어떤 식으로 하시나요 주식 09:36:10 53
1771831 핸드폰 한참 충전하고 보니 1 ... 09:35:03 122
1771830 만원짜리 지폐가 크기가 다를 수 있나요 3 발맛사지 09:33:42 193
1771829 택시 어떻게 불러요? 2 택시 09:30:14 191
1771828 정승제 강사 스테이크 해먹었는데맛있어요 1 09:27:47 394
1771827 김만배 5700억·남욱 1000억 대장동 돈 고스란히 챙겨… .. 4 .. 09:26:12 290
1771826 선거법 위반 혐의 박수영 의원 벌금 90만원 확정…의원직 유지 국짐쓰레기 09:26:09 99
1771825 대장동 항소, 자정 7분 전 최종 불허 지시 받아 8 ... 09:22:43 344
1771824 주식 팔고 난 뒤 오를때 마음 다스리기 ㅎㅎ 6 ㅇㅇ 09:20:30 566
1771823 위고비 끊고 7주 ㅇㅇ 09:19:49 413
1771822 전 트레이더스에서 계산안한 빵 먹는 분들도 봤어요 9 .. 09:17:38 594
1771821 오늘은 주식이야기가 없네요 6 f 09:16:12 570
1771820 동치미 하려고 절인무 씻어놓고 잠들어서 ㅠ 2 부자되다 09:07:21 525
1771819 전세 갱신 계약서 셀프작성 문의 3 ... 09:01:41 139
1771818 치매 엄마랑 여행 괜찮을까요? 5 . . 08:59:06 612
1771817 오늘 아이가 면접보러 갑니다. 7 ... 08:55:54 668
1771816 김동률 표절도 충격이네요 15 충격 08:53:15 2,426
1771815 바지 문의 ㅇㅇ 08:46:58 134
1771814 막스마라 마누엘라 1 womani.. 08:40:13 421
1771813 동태포 얼마 전부터 냉장실에서 해동하면 좋을까요 3 동태 08:39:16 326
1771812 옆집에서 아기 백일이라고 떡을 돌리셨어요. 35 여유여우 08:36:22 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