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급질문드릴께요 (계약기간 못채우고 집나갈때)

123 조회수 : 633
작성일 : 2013-04-08 08:48:04

여기 게시판에 지금 사는 집 이사오고 이것저것 질문 많이 올렸었어요

살아보지 않고는 모르는 하자도 많고 여러모로 맘에 안들고 이해 안가는 부분도

많아서 1년을 어떻게 채울까 했었는데 82님들 주신 글들에 많은 도움받고 견뎌 보려고 했어요

대충 얘기하자면

신축원룸에 2월초에 입주했구요

단열부실인지 보일러를 아무리 높은온도로 오래틀어도 바닥이 뜨끈뜨끈하지않고 그냥 미지근간 정도.

관리인에게 몇번을 말해도 보일러는 아무이상없다고 하고 넘어가셨어요..(시공자체가 잘못된듯한데)

현관쪽에서 들어오는 차디찬바람이 숭숭 웃풍 심하고.

이 건조한 계절에 빨래가 안말라요. 간단한 속옥같은거야 마르지만

그외 옷들은 완전 건조되지 않아서 드라이로 말려입어요.

옷장에 옷들도 죄다 눅눅하고.

간단하게는 이런이유들이었고..

곧 장마철도 오고 할테니 제습기를 장만할까도 생각하고있었는데

주말에 청소를 한다고 구석구석 뒤졌는데

세상에 시퍼런 곰팡이가 군데군데 피어있는예요

곰팡이,먼지,세균 이런데 제가 예민한편인데

예민한사람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요..

장마철엔 어떻게 될지 상상도 하기가 싫어요. 지금도 이런데...

그래서 그 집에서 나가고 싶어요..

이제 3개월째 살고 있는데

이번달말쯤에 이사나가고 싶은데 절차가 어떻게 되나요

관리인(주인분 형부라 이분이 모두 관리하세요)한테 전화를 우선 해야겠죠

이유는 뭐라고 할까요?

사실대로 말을 할까요? 아님 개인사정으로 멀리 가게돼서 그런다고 말할까요?

계약전에 나가는거니 집 하자때문이라도 제가 복비같은거 지불해야하는거죠?

부동산에는 제가 연락해야하나요? 주인이 알아서 하는가요?

사람구해질때까진 월세를 계속 내야하죠? 보증금 2000 걸었는데 제가 나가게 되면

바로 받을수는 있는거죠?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전화하려구요..

IP : 1.215.xxx.2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8 9:41 AM (14.63.xxx.153)

    집 하자부분에 대해서 강력하게 말해보세요.도저히 못 살겠다고요.
    안 먹히면 집 내 놓고 나갈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요..
    집 빠질 때까지는 보증금 못 받고 월세도 계속내야하구요. 기간전에 나가는거니 복비도 내야하고요.
    그리고 신축은 환기에 신경 많이 써야해요..안 그럼 곰팡이 생겨요.
    요새 날씨 좋으니 곰팡이부분은 락스로 닦아내시고 환기 계속 시키세요.

  • 2. bb
    '13.4.8 9:42 AM (182.210.xxx.57)

    집 하자를 내세워서 나가겠다고 하세요. 이 경우 일단 하자유무를 밝혀야 하고 그거 개선 안해주면 나갈 수 있어요. 물론 복비도 님이 내지 않아도 되고요.
    개인사정은 절대 안빼줘요.
    아마 님보고 임차인 직접 구하라고 할텐데요. 복비도 님이 물어야 하고요.

    그 관리인이 친척이라면서요. 친척이 보일러 이상없다고 말하는 건 문제있네요.
    보일러 기사가 와서 확인해서 이상유무를 밝혀야죠.
    상호 합의되면 모르지만 지금 주인 하는 짓 봐선 절대 안해줄 거 같네요.

  • 3. 123
    '13.4.8 9:53 AM (1.215.xxx.251)

    집환기는 심하다 할정도로 계속하고 있어요..
    보일러는 기사를 데리고 와서 점검했는데 보일러가동 자체는 아무 이상없다고 기사가 저한테 말을했는데
    시공부터가 잘못된거라는거죠.. 보일러는 돌아가지만 집은 안따뜻한.

    그럼 관리인한테는 집하자이유로 나가겠다고 말하면 되는거네요...
    다음입주자는 제가 부동산통해서 구해줘야되는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239 전자동 커피머신 5 초보 2013/04/08 1,706
240238 조카4달만에 보내고 나니 날아갈듯 기뻐요 17 이모 2013/04/08 4,620
240237 롯데백화점에서 다음주 군산 이성당 초대전 하네요 8 빵순이 2013/04/08 2,673
240236 초등 6 수학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너무 2013/04/08 972
240235 부산 금정구(장전역 두실역 구서동... 근처) 10 또또루 2013/04/08 2,603
240234 기가막혀서... 5 아로마 2013/04/08 1,649
240233 저는 딸 자랑 좀 해야겠어요. 4 쩜쩜 2013/04/08 1,422
240232 메뉴 추천 부탁드려요 혼자 먹는 .. 2013/04/08 375
240231 일본 자위대 동해에 이지스함 출격 10 전쟁광기 2013/04/08 1,492
240230 역시 삐용이! (고양이) 3 삐용엄마 2013/04/08 912
240229 한경희 에어프라이어 감자튀김 대박이네용 23 녹쩡 2013/04/08 15,326
240228 조립컴퓨터 1 컴퓨터 2013/04/08 586
240227 오이김치 담글때요 2 오이 2013/04/08 823
240226 자판기율무차... 3 맛나다 2013/04/08 932
240225 쌀을 맡겨서 떡을 하고 싶은데요 4 2013/04/08 2,741
240224 우울증 비용이 얼마나 되나요? 5 새벽2시 2013/04/08 3,197
240223 '대출장사' 눈먼 재향군인회 수천억 부실대출 떠안아 1 참맛 2013/04/08 533
240222 아내들끼리는 친한데 남편들은 안친한 경우 13 어떻게 2013/04/08 2,451
240221 신한 하이 패스 카드 증말 짜증~ 1 진짜 싫타~.. 2013/04/08 781
240220 건성피부에 딱인 영양크림 소개좀 해주세요 6 40대 2013/04/08 2,644
240219 운전얘기나오니 생각났는데 코스트코갈때만 같이 가자~하는 엄마 11 ㅇㄹ 2013/04/08 3,324
240218 [동아] 창조경제案 내랬더니 기존案에 ‘창조’ 붙여와 1 세우실 2013/04/08 671
240217 최고의 쌀 리플 감사해여 ^^ 3 흰쌀밥에갈비.. 2013/04/08 833
240216 여자 혼자 집 관리하는거 힘드네요. 2 dpgy 2013/04/08 1,444
240215 목동 신도림동 구로 영등포 이쪽에 맛집은 없나요? 16 ㅇㅇㅇ 2013/04/08 2,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