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숙종과 인현왕후릉 합장

레기나 조회수 : 3,236
작성일 : 2013-04-07 20:13:00

숙종이 인현왕후 폐출하고 나중에 장희빈 죽이고 새로 아예 법으로 빈어에서 후가 되지 못 한다 법으로 못박기까지 하면서 반감을 드러냈던-최숙빈 경계도 있었겠지만-거 보면 이 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건 자신이었을 거 같긴 해요

사랑사랑.................

유효기간 끝나면 이렇답니다. 그리고 인현왕후랑 합장.

첫부인 따로 묻고 두번째 부인과 합장 세번쨰는 따로.

서오릉에 가 보면 윗자리에 세번째 부인 있고 좀 더 나가면 장희빈의 대빈묘가 있고........

인현왕후 입장에선 여기저기 귀찮은 사람 천지일 듯.

밖으로 폐출시켜 보내놓고 상복 입고 통곡하고 그리고 나중에 합장 의도한 숙종도 어지간하고......

 

IP : 121.166.xxx.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7 8:15 PM (118.148.xxx.226) - 삭제된댓글

    진짜 궁중여인들.. 스트레스 만땅였을듯 해요.

  • 2. 숙종은 사랑 때문이 아니라
    '13.4.7 8:22 PM (180.65.xxx.29)

    정치적으로 여자들을 이용하고 버리고 취하고 했어요.
    그와중에 인현왕후도 피해자고 장희빈도 정치적으로 죽인거고
    장희빈 죽고 숙빈도 궐밖으로 내보냈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 3. 레기나
    '13.4.7 8:26 PM (121.166.xxx.44)

    숙빈 내보낸 거 맞아요 숙빈방이라고 있죠 거기 나와 살던 거처죠 저래놓고 인현왕후랑 합장하겠다 자리 잡고 죽고 상복 입고 난리친 조선실록 보면 ..........
    참 숙종 감정이 넘치던가, 알 수 없는 인간이에요

  • 4. 실록
    '13.4.7 9:35 PM (39.118.xxx.142)

    에 보면 스스로가 자신의 병이 성질이 급하고 화를 참지 못한다..
    고 인정하죠..변덕도 심하고 감정기복이 큰데에다 조선왕중 정통성에 의심이 없는 몇안되는 왕이라기도 하고 본인의 카리스마적 정치력과 무서울것 없는 다혈질 성격이 어울어져 강력한 통치력을 가진 왕이라네요..
    인현왕후는 참 맘고생 많이 하다 젊은날에 간것같아 안쓰러워요..
    근데 왜 굳이 합장을 한건지..의문이에요..별로 정은 없었을거 같은데..죄책감인지..

  • 5. 마그네슘
    '13.4.7 10:24 PM (49.1.xxx.191)

    실록에 숙종의 모후였던 명성왕후(현종비)가 남긴 어록이 있어요.
    "세자는 성질이 아침 다르고 저녁 다르고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니 내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릴 때부터 성깔 대단했나봐요. 실록에 보면 숙종이 옷 하나를 갈아입을 때에도 얼마나 떼를 쓰는지
    나인과 궁녀들이 감당을 못해서 결국에는 모후가 참빗으로 이마를 때려 가면서 갈아입혔대요.

    그리고 인현왕후에게 나름의 애정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인현왕후 폐출하려고 신료들 닦달할 때 보면 "이 여자가 정말 미워 죽겠다." 는 식으로 다그쳐요.
    둘이서 부부끼리 남몰래 속삭인 얘기(그야말로 베갯머리 이야기)까지 다 폭로해서 오죽하면 신료들이
    "이런 얘기까지 하시냐, 거두어 달라." 라고 요청까지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그 양상이 정말 사랑했는데 뭔가 배신당한 듯한 뉘앙스가 팍팍 풍겨요. 물론 제 생각이지만...
    그리고는 몇년 뒤에 화가 풀렸는지 아니면 희빈 장씨에게 질렸는지 환국까지 주도해가면서 또 인현왕후를 환궁시키는데
    그때 인현왕후에게 보낸 편지들 보면 정말 사랑과 염려가 듬뿍 묻어나요-_-
    인현왕후는 폐출 시절에 고생을 많이 했는지 환궁한 뒤에는 병에 시달리다가 죽는데
    숙종이 그걸 애도하여 제문을 직접 써서 영전에 바쳐요. 그거 예전에 제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실렸는데
    정말 애절함이 말로도 못한다는...그러다가 그 죽음의 책임자를 찾는데 희빈 장씨가 취선당에서 저주했다는
    혐의를 잡고서 결국에는 사약을...애증의 기복이 정말 심한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숙종의 아들인 영조가 자기 아버지랑 하는 짓이 똑같아요. 자기 아들 죽이잖아요.

  • 6. 레기나
    '13.4.7 10:54 PM (121.166.xxx.44)

    편지는 못 봤는데 행장은 정말 뚝뚝 떨어지더군요 부인 잃은 슬픔.
    어떻게 대한 건지 아는 사람 입장에선 어이 없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997 수능 1994년 점수 대학별 점수 자료 1 ㅇㅇ 22:45:22 250
1772996 소갈비찜 양념 남은걸로 소불고기 해도 될까요? .... 22:43:25 48
1772995 수능 망친 애들 호주대학 보내세요 5 ㅇㅇ 22:42:15 890
1772994 수능 망친듯요ㅜㅜ 1 고3 22:39:52 677
1772993 홍콩 가요 1 ㅎㅎ 22:37:30 285
1772992 트레이더스 와인 코너 잘 아시는 분 .. 22:37:24 61
1772991 슈크림 붕어빵은 한개 천원이네요ㅎㅎ 2 .... 22:34:54 166
1772990 회사 신입 주식하는거 보니 이거슨 희망고문 4 ... 22:27:33 851
1772989 이런 녹취를 듣고 지*연 이상한 판결은 안하겠죠 사람이면 22:25:32 346
1772988 기모 청바지 사고 만족하는 분 .. 22:24:51 281
1772987 주부알바시 소득공제 문의 공제 22:23:32 134
1772986 기도가막힐때 성경말씀 말씀 22:21:56 181
1772985 키스는 괜히..보니 돈이 없으면 염치도 없네요 ... 22:10:24 1,099
1772984 요즘 미국 왕복 항공료 어느 정도인가요?(동부) 8 자유부인 22:10:08 822
1772983 두루두루 잘하는 스타일이 인생 잘 사는거 같지 않나요? 7 인생 22:08:50 929
1772982 팔란티어 폭락에 베팅했다던 마이클버리 1 만국공통기레.. 22:03:12 1,065
1772981 조지아 현대엘지 근로자분들 집단소송 시작하셨네요. 5 ... 21:59:25 1,446
1772980 털목도리 둘렀더니 땀이 나요 ........ 21:58:36 183
1772979 미니건조기 질렀어요 4 겨울이 21:58:22 963
1772978 시어른과의 합가 11 ..... 21:55:27 1,649
1772977 10시 [ 정준희의 논] '우리' 가 아닌 '너희' 만 황교.. 같이봅시다 .. 21:52:21 175
1772976 낮은 티비장 사고 싶어요 3 .. 21:43:13 522
1772975 김용민의원이 나경원 앞에두고ㅎㅎ 3 ㄱㄴ 21:43:09 1,623
1772974 스텐냉장고 쓰시는분…추천하시나요? 제품 추천더요 4 생생 21:38:20 530
1772973 딸기잼은 뭐가 맛있어요 19 .... 21:36:18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