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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종교 강요는 아동학대 아닐까요

쯧쯧 조회수 : 2,761
작성일 : 2013-04-07 19:17:37

오늘 어머니 친구분이 오셔서 우셨습니다.

아들 둘에 며느리 둘, 그리고 각각 손자 하나씩 두고 남편분이 돌아가신 지 3년.

며느리 중 작은며느리는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사람이라서

매년 산소에 갈 때마다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안 간답니다.

그래도 손자들은 가야 한다고 매년 아들들이 데리고 갔는데

 

한식 겸 해서 산소에 갔을 때 둘째아들네 손자가 큰소리로 그러더랍니다.

"엄마가 할아버지 무덤에 절하지 말라 그랬어. 절하면 지옥가서 불에 탄대."

 

둘째아들이 길길이 날뛰는 걸, 애 앞에서 그러지 말라고 다독거리고 집에 돌아와

둘째며느리에게

네가 산소 안 가는 건 이해해 주겠다. 하지만 아이는 교회 데리고 가지 말고

아이에게 교회 교리 주입하지 마라.

나중에 커서 아이가 선택한다면 몰라도 지금은 아니다

이랬더니

 

오히려 눈 동그랗게 뜨고 바락바락 대들면서

아이 지옥 떨어지는 걸 어미가 되서 어떻게 두고 보느냐,

아이 교육은 엄마 책임이니 내가 알아서 하겠다. 할머니는 참견 마라.

그러더랍니다.

 

둘째아들이, 토요일 일요일에 하루종일 교회 가는 거 말 안 할 테니

아이 데리고 교회 가지 말고, 교회 교리 주입하지 마라,

다시 아이가 이상한 소리 하는 순간 끝이다.

라고 했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종교교육시키는 거 법으로 막으면 안 될까요?

IP : 1.233.xxx.2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적인거
    '13.4.7 7:21 PM (118.32.xxx.169)

    가정에서 일어나는건 사적영역이라
    법적으로 막을수없다고 보구요.
    중고딩 미션스쿨에서 강요하는 문제로 한창 시끄러웠는데..
    그거싫으면 미션스쿨안다니면 된다는식이라..지금도 좀 논란거리죠..
    가정내의 일이라 법으로 막긴 좀 힘들거에요

  • 2. 원래 종교는
    '13.4.7 7:22 PM (180.65.xxx.29)

    세뇌되는겁니다. 빨강을 파란색이라 어릴때부터 주입하면 파랑이라 믿는것 처럼
    김일성이 신격화 되는것 처럼 크면 세뇌가 힘들어요

  • 3. ㄴ 난데없이
    '13.4.7 7:29 PM (114.206.xxx.96)

    이슬람교 존중은 왜 나와요?

    개독은 저런 한심한 기독교도에게나 하는 욕이고

    댁이 찔릴 거 없으면 떳떳해도 돼요.

  • 4. ..
    '13.4.7 7:30 PM (221.162.xxx.59)

    저는 기독교보다는 불교에 더 시달려서 그런지...
    결국 종교에 심취한 사람들은 다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아주 절만 보고 중만 보면 징글거려요..
    원래는 절 좋아했는데..

  • 5. ㅇㅇ
    '13.4.7 7:32 PM (222.112.xxx.131)

    제가 그래서 개독을 싫어해요 자기들밖에 몰라요
    저렇게 표독스러운 사람이 종교만 가지면 뭐하나요 인성이 바닥인데요
    저러고 교회가면 선한 얼굴하면서 목사한테 돈바치겠죠 222

  • 6. 저도 미치겠어요 ㅠㅠ
    '13.4.7 7:32 PM (121.162.xxx.132)

    남편이 집사에요..

    애들 애기때부터 데리고 교회다녀요.

    저에게도 강요했는데 한 몇 달 맞춰주다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전 단호하게 빠졌구요.

    이제 중고등학생이 된 아이들... 아직까지 일요일 아침이면 교회에 끌려가요.

    미치려고 해요 ^^;; 가기 싫어서... 그런데 애들 아빠가 독선적이고 무서워서

    정말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끌려가요.

    어쩌다 애들 아빠가 출장이 있거나 할 때 제가 교회 가기 싫으면 가지 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길길이 난리가 났네요. 애들 교육을 그딴 식으로 하느니.. 부터 시작해서

    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을까봐 맞붙지도 못하겠고. 진짜 싫네요.

  • 7. 동의
    '13.4.7 7:32 PM (220.125.xxx.243) - 삭제된댓글

    종교 = 아동 학대


    차인표의 입양한 딸들이 진심 불쌍해...
    이름도 예진(예수의 진리) 헐~

  • 8. 음.
    '13.4.7 7:38 PM (139.228.xxx.103)

    사기를 치려면 머리가 말랑할 때 쳐야하니까요. ^^;;;

  • 9. ..
    '13.4.7 8:17 PM (117.111.xxx.186)

    제 보기에는 우리나라 지금 교육이랍시고 하는 것들이 대부분 부자연스럽고 아동 학대에 가까운 수준인데요...종교 교육도 그 분위기의 연장으로 왜곡돼 있다고 생각해요. 공자님 말씀에 사람이 도를 넓히지 도가 사람을 넓히는 것이 아니다란 것이 있는 줄로 아는데 그 말씀을 해설하는 최악의 예시네요.
    사회가 정상화되든지 종교가 정상화되든지 해서 선순환이 이뤄졌음하는 생각입니다. 종교 뿐 아니라...솔직히 온 사회가 덕스럽지 못하고 미쳐있는 상황 아닌가요. 윤진숙이 장관된다는 세상인데 뭐 특정한 분야가 있나요.ㅡ.ㅡ

  • 10. 대한민국당원
    '13.4.7 9:19 PM (58.239.xxx.83)

    개독중엔 영혼이 죽은 뒤에 어떻게 되는 지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으니 그냥 믿지요! ㅎ 지옥에 떨어지면 구제가 불가능인데(??그럴까?) 자신도 알지 못하는 얘길 숱하게 입밖으로 내뱉으면 되는 줄 알고 사는 사람들이 많지요. 나도 왠만하면 개독이라는 말 안하려고 했는데 쥐박이랑 같이 천국에 살겠다는 대형교회 목사와 개독이라는 인간 말종을 만나서 앞에선 얼마나 깨끗한 척 하는지 뒤에선 무슨 짓을 해도 그꼴도 보기 싫었지만 쥐박이랑 그동안 개독들이 이 사회에서 자신들은 좋은 일 많이 했다고 떠드는데 전부다 선교를 위한 가식적인 삶이었지(개독 얼굴만 봐도 안다니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도 개독경에 수많은 모순이 잠재해 있다는 걸. 모르고 그저 진리라고 믿으면서 일주일 중 6일은 나쁜 짓 하고 마지막날 먹사의 얘기?설교? 들으면 자신들은 한 없이 깨끗해졌다. 그리고 다시 못된 짓해도 된다. 거짓말은 기본이고 매일 그렇게 사니 정신이 온전할 일이 있겠는가?! ㅎ 제발 좋아하는 곳에 가서 이명박이랑 유영철인가? 그런 인간들하고 같이 살길 바란다. 세상 뭐 좋다고 살려고 발버둥 치냐? 자신의 애들은 강물속에 던져 버리고 자신은 자살하면 안된다고 씨부리던 미친갱이 양성소.

  • 11. 부모가
    '13.4.7 10:46 PM (211.234.xxx.80)

    같은 종교일때는 상관없지만 종교가 다르면 아이에게 한쪽을 강요할수는 없는것같아요.ㅠ

  • 12. 대한민국당원
    '13.4.8 12:25 AM (58.239.xxx.83)

    잘못된 신학적 이해? 푸하하하~ 누가 맞고, 누가 틀리다는 얘기야-.
    개독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는 데 이러니 개독에 빠지면 똥·오줌을 구분하기 어렵다니깐. 자신들은 항상 맞고 남들은 항상 틀리다! 너희들이 과연 아는 게 뭐가 있니? 너희들이 틀리다고 단죄하면 그 순간 미운털이 아닌 죽여 버려야할 대상인데. 대단하다! 그런 식으로 말장난만 만날 하니 사람들이 오락가락하지~ ㅆㅂ 여호와 증인 입장에서 보면 교회다니는 사람도 이단이고 신천지 다니는 사람들은 여호와 증인도 이단이고 같은 교회 다녀도 우리 먹사의 말을 들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도대체 같은 개독경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서로가 서로를 이단이라고 하며 살아야 하지? 근본적 문제는 개독경 아닐까? 싶은데 절대 이해를 못하겠지 미쳤으니깐! ㅋㅋㅋ

  • 13. 대한민국당원
    '13.4.8 12:50 AM (58.239.xxx.83)

    은혜를 입었다? 받았다! 하는데 어떤 은혜인지 알려주겠어? 방언한다고 개소리하진 말고.ㅋㅋ
    약장수 같은 목소리로 개독방송국에서 떠드는 대형교회 먹사들 참 많더군.ㅎ
    그런 소리 들으면 짜증이 나지 않나? 그것도 천사의 목소리인가? ㅡㅡ^ 성격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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