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좀 귀여워 서요 ㅎㅎ

뽀로로32 조회수 : 2,443
작성일 : 2013-04-06 16:22:41

이제 36개월된 남아를 키우고 있는 애 엄마 입니다,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만 과외를 진행하고 있어요,

주중에는 아이가 어린이집 갈때만, 그리고 오늘 같은 토요일은 신랑이 쉬니까 아이 맡겨 놓고

오전에 후다닥 하구요,

집에서 멀리 강남까지 가서 하는데 아침부터 해서 12시 반쯤 마친다고 말하고 왔더니

12시 반이 되자 득달같이 전화 ㅎㅎ 지하철 환승하는데 까지 데리러 오겠다고,

비오는데 그냥 집에 있으라고 해도 아들 데리고 어떻게는 오겠다고,

그래서 그러라고 했더만 정말 건대 까지 왔더군요 ㅎㅎ 아기띠로 들쳐 안고서 멀리서 손을 막 흔드는데

둘다 얼마나 귀엽던지 ,

그래서 보자 마자 쫑알 쫑알 오전에 무슨일이 있었고 아이가 무슨말을 했고,,, 한참을 이야기 하더니

제가 주중에 왜 자기를 목이빠져라 기다리는지 알것 같다고

고작 세 시간 가지고 사람이 그리웠어 .. 하는데 웃겨서 ^^

네...네 자랑계좌에 입금하러 갈께요 슝~

IP : 218.238.xxx.17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ㅋ
    '13.4.6 4:26 PM (58.127.xxx.175)

    부럽네요ㅋㅋ
    상황이 눈에 보이는듯ㅎㅎ

  • 2. ㅋㅋㅋ
    '13.4.6 4:26 PM (72.213.xxx.130)

    아들이 효자에요 ㅋ 아빠를 인간답게 교육, 산경험, 직접체험 느끼게 해주네요. ㅎㅎㅎ

  • 3. 요즘
    '13.4.6 4:26 PM (110.70.xxx.14)

    요즘 아빠들 거의 대부분 이러고 살던데ㅎ
    우리 남편은 저 일하는날 애 데리고 놀이동산에도 신나게 놀아주고 저 힘들다고 저녁식사까지 싹 다해놓는 이쁜 남편이랍니다^^

  • 4. ㅎㅎㅎ
    '13.4.6 4:27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혼자 아들을 감당하기 너무 힘들었나봐요 ㅎㅎㅎㅎ

  • 5. ..
    '13.4.6 4:27 PM (211.197.xxx.180)

    전 이제 30분있음 퇴근인데 집이 무섭네요.. ㄷㄷ
    오늘 퇴근 못하는 남편은 퇴근 부럽다는데...^^ 언넝 퇴근하고 아들보러 가야겠어요

  • 6. ....
    '13.4.6 4:28 PM (1.241.xxx.27)

    부럽네요. 저는 다 큰 아이가 있는데 남편이 주말에만 일하는것도 못마땅해해서 결국 접었는데요.

  • 7. ㅎㅎㅎㅎㅎ
    '13.4.6 4:36 PM (111.118.xxx.36)

    아 예쁘게 사신다~~~^^
    공부 잘 가르치고 오는동안 아드님도 집에서 아빠교육 톡톡히 시켰나보네요.
    비가 오더라도, 아들과 집에 갖히느니 가고만다!! 였나보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고 계시죠?~♥

  • 8. ㅎㅎㅎㅎㅎ
    '13.4.6 4:36 PM (111.118.xxx.36)

    갖히느니→갇히느니 오타네요ㅜㅜ

  • 9. 뽀로로32
    '13.4.6 4:37 PM (218.238.xxx.172)

    ㅎㅎㅎㅎㅎ님 댓글이 정말 예뻐요^^감사감사 피곤했는지 신랑도 자고 아들도 자고 ㅎㅎ저만 이런게 빈둥빈둥거리고 있네요^^

  • 10. 으하하
    '13.4.6 4:44 PM (175.212.xxx.175)

    진짜 비오는데 아기띠 메고 득달같이 마중나온 남편분 너무 귀여우세요.^^ 게다가 둘이 자고 있다니 귀여움이 막 두배세배 치솟으시겠어요.ㅎㅎ 덩달아 저도 글 읽으면서 즐거웠네요. 내내 행복하시길.

  • 11. **
    '13.4.6 4:48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아이고....좋을 때네요^^
    남편한테 우쭈쭈 한번 해주세요
    작은 아들(?)은 엄마 없어도 괜찮았는데
    큰 아들(?)은 엄마 보고싶었나봅니다 ㅋㅋ

  • 12. 소유
    '13.4.6 5:55 PM (125.181.xxx.131)

    입금하실 때 '염장 용' 이라고 부기 하시길. 부럽-_-부럽
    예쁜 그림이 그려지면서 입가에 미소가 절로 생기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184 분당에 초고학년 성교육 상담 받을곳 있을까요? 교육 01:04:12 37
1596183 라푼젤을 보면 민희진건이 떠오르네요 3 ... 01:00:54 161
1596182 노후자금 실전 계산해봤습니다 1 여행가자 00:59:03 197
1596181 콜라.소화제보다 낫네요.. (약간더러움) 11 00:42:00 252
1596180 일반인 중에 이정도는 되야 미인같아요. 10 .... 00:39:17 938
1596179 메밀국수, 모밀국수, 막국수, 메밀소바, 3 vb 00:29:20 444
1596178 고등아이한테 오만하다고 했대요 며칠 00:27:48 612
1596177 살롱드립 제대로네요 4 솔선재 00:27:18 609
1596176 축의금 10년전 3만원 냈다고 똑같이 냈다는글요 5 아래 축의금.. 00:23:50 834
1596175 나솔 정숙을 4 그러하다 00:18:53 964
1596174 모바일건강보험증 어플 3 오류 00:13:04 436
1596173 그 음주운전 가수 소리길이요 ..... 00:08:56 802
1596172 저 내일이 너무너무 기다려져요 3 ... 00:06:48 1,392
1596171 어린이집 선생님이 저희 아이 똑똑하다고 4 하원시키면서.. 00:04:40 1,089
1596170 코디 6 토마토 00:01:32 292
1596169 씽크대 밑 물 내려 가는 호스가 잘라졌어요. 6 ******.. 2024/05/23 830
1596168 에이트쇼는 언제부터 재미있어지나요? 6 ㅇㅇ 2024/05/23 723
1596167 요즘 씨리얼을 엄청 먹네요 4 ㅇㅇ 2024/05/23 1,231
1596166 셀프 페인트하려는데~ 3 옐로우 2024/05/23 319
1596165 파프리카 카레에 넣으면 망할까요? 12 ... 2024/05/23 968
1596164 가볍고 접기 편한 우양산 추천 부탁드려요 3 ... 2024/05/23 511
1596163 옛날 옴파로스 광고보니 추억돋네요 10 2024/05/23 862
1596162 낚시 제목을 쓰는 사람 심리는 뭘까요? 6 ... 2024/05/23 321
1596161 S.O.S 낮달 2024/05/23 403
1596160 스모킹건 오늘 보셨나요? 7 2024/05/23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