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무릎팍도사 용재오닐편 보고 울더라구요

ㅇㅇ 조회수 : 11,915
작성일 : 2013-04-05 03:39:28

아이고 깜짝이야..

조용해지면서 몸을 틀길래 슬쩍 보니 눈물 나오는걸 감추려고 ㅎㅎ;;

한편의 드라마를 본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혹시 용재오닐의 팬이 있으시면 한번 보세요.

전 뭐 하느라 제대로 못봤는데 남편 반응을 보아하니 내용이 좋았던 것 같아요.

 

IP : 119.194.xxx.22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
    '13.4.5 4:04 AM (99.226.xxx.5)

    인간극장에서 처음 보고 감동했었죠.
    찾아서 봐 보세요.
    무릎팍 도사의 감동보다 나을겁니다.

  • 2. ..
    '13.4.5 4:50 AM (119.194.xxx.227)

    네..저도 찾아볼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런 아이가 태어난다면 심성만 닮아도 정말 감사할것 같아요~

  • 3. 저도
    '13.4.5 5:23 AM (39.121.xxx.55)

    엉엉 울면서 봤어요.
    근데 진짜진짜님..여기에 '그리스도교 신자의 표본'이란 이런 말씀은 안하셨음 좋겠어요.
    솔직히 좀 깨네요.
    그 분들의 그런 위대한 사랑과 희생까지 하나님의 사랑으로 돌리는건 아니라고봐요.

  • 4. 그런데
    '13.4.5 6:39 AM (116.39.xxx.87)

    우리나라 대형교회 시스템이 미국 대형교회 따라하는거 맞아요

  • 5. 궁금
    '13.4.5 7:13 AM (49.50.xxx.237)

    저 그거 보면서 궁금했는데 안나오더라구요.

    미국에 사는 지체장애 엄마와
    아빠는 어찌 만나서 애를 가졌는지요.
    아빠도 미국에 있었나요.
    어렸을때 엄마가 입양됐는데 부모님이 만나서 사랑하게된
    경위는 안나와 궁금하더라구요.

  • 6. 스머FAT
    '13.4.5 7:48 AM (112.152.xxx.146)

    리차드 용재 오닐,
    그 영혼에 슬픔과 상처가 얼마나 많겠어요.
    그걸 비올라로 승화시키니 듣는 우리는 행복하고 고맙죠.
    악기를 접하게 해 준 그 할머니
    먼 길을 팔순노구에 운전하며 뒷 바라지 하셨다는데
    참 존경스런 분이에요.

    용재오닐, 좋은사람 만나길.

  • 7. ㅡㅡ
    '13.4.5 9:39 AM (203.249.xxx.21)

    아우....ㅜㅜ 댓글 읽는데도 눈물이 나오네요.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관심가지고 한번 봐야겠네요.

  • 8.
    '13.4.5 9:53 AM (1.235.xxx.88)

    용재 오닐 이전에는 비올라라는 악기가 있다더라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제는 어쩌다 라디오 방송에서 연주를 듣고 용재 오닐 느낌이다 생각하면 딱 맞더군요.
    제가 구별하는 현악기 연주자가 딱 둘인데 정경화와 용재 오닐.
    인간적으로는 용재 오닐을 백만배 더 좋아해요.

  • 9. 용재오닐
    '13.4.5 7:53 PM (122.40.xxx.41)

    인간극장 대략 언제 한건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한번 보려고요^^

  • 10. ㅜㅜ
    '13.4.5 7:59 PM (59.7.xxx.206)

    방송이니까 간단히요약하고 줄여서 말한거죠... 정말 입지전적인 인물이에요. ㅜㅜ
    노모가 손자 태우고 그 장거리를 달렸다니 ...대단해요.

  • 11. ....
    '13.4.5 8:08 PM (1.229.xxx.63)

    제가 본 무릎팍도사중 최고였어요.
    감동해서 다른 사람들 반응보려고 여기로 왔는데 의외로 잠잠해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네요 ^^;;

  • 12. 지적 장애인 커플의 아이
    '13.4.5 10:24 PM (124.54.xxx.17)

    그날 무르팍 도사가 간만에 한 건 제대로 터뜨렸다고 하는 반응이 엄청 났어요.

    잘 보면 아실텐데 용재오닐 아버지도 사고로 지적 장애가 된 사람이예요. 지적장애인끼리 만났는데 할머니가 헤어지도록 강요해서 연락이 끊겼었대요.

    '지적 장애인 커플의 아이'는 현실적으로 불임시술을 통해 막으려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약자를 충분히 배려할 수 있는 사회라면 사회에서 기꺼이 돌볼 수 있다고 하죠. 용재 오닐은 입양 조부모와 그 지역사회가 돌봐줬고 진짜 잘 컸지만 아이에게 지적 장애 부모는 참 감당하기 어려운 짐이겠구나 하는 생각도 새삼 들었어요.

    저는 제일 눈물났던 부분이 '마라톤 열심히 하는 이유가 늘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살아왔는데
    마라톤만은 온전히 자기 힘으로 달려서 마라톤 완주를 끝내고 좋아졌다.' 는 내용이었어요. 열심히 연습하고 훌륭하게 성장했지만 참 힘들었구나 하는게 전해지더라고요.


    '용재'라는 이름은 한국의 음악인들이 (세종 솔로이스츠 모일 때 음악감독 부인이)선물한 이름이래요. 그전엔 그냥 리처드 오닐이었던 거죠. 늘 연습이 몸에 붙어있고 음악적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는, 그래서 자꾸 눈이 가는 음악인입니다.

    36살인데 결혼 안하고 있는 거 보며 맘이 짠하기도 하고ㅠ.ㅠ----

  • 13. //
    '13.4.5 10:25 PM (121.163.xxx.20)

    용재오닐의 음악만 들었었는데 장애우였나요..? 베토벤바이러스에 출연한 씬 한컷만 봤는데 무슨 장애인가요?
    전 얼핏 봐서 모르겠는데요. 음악적 재능은 놀랍네요. 개인적인 사연은 모르겠지만...ㅜㅜ

  • 14. 아기엄마
    '13.4.5 10:37 PM (121.135.xxx.119)

    저도 이제까지 본 무릎팍도사 편들 중에 최고였어요. 많은 것들을 느꼈죠.. 감동했구요. 삶을 보는 안목이 약간 달라지기까지 한 것 같아요 저는.. 저라면 아무리 사람이 순간순간 누구나 최선의 선택을 한다는걸 머리로는 알고있지만 내 아버지와 어머니를 만나지 못하게 한 그 할머니 (나에게 사랑을 많이 줬을지라도)를 약간은 원망했을 텐데 용재오닐은 할머니 입장에서 이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더군요. 너무 좋았어요.
    안보신 분들 꼭 보세요.

  • 15. 정말 감동
    '13.4.5 10:53 PM (125.187.xxx.212)

    위의 링크 걸어준 데로 가서 보고 왔어요.....
    어메이징이네요!!!!!!!!!!!!!!!!!!!!!!!!!!!!!!!!!!!!!!!!!

    정말 놀라운 것이 사람이고 인생이구나...이런 생각....
    우리가 가늠할 수 없는....
    그리고 용재오닐 너무 매력적이고 멋있네요.

    저런 환경에서 태어나서도 저런 삶을 꽃피울수있다니..(물론 할머니,할아버지,어머니의 깊은 사랑 속에서 커서 가능했겠지만요)

    * CD 당장 구입할까봐요..^^;;;;;;;;;;;

  • 16. 원글님
    '13.4.5 11:36 PM (58.236.xxx.74)

    감사해요, 꼭 볼께요. 얼마전 비버의 곡을 연주하며
    용재오닐이 자기는 음악이 이야 하고 흥분하기보다 생각하게 만들기를 바란다 했는데
    짧은 멘트였지만 굉장히 감동적이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246 아이폰 유저인데 유용앱 정보 공유헤요 1 정보교환 2013/04/10 1,267
241245 박원순, '포스트 DJ' 굳히나 8 ㅋㅋ암만 2013/04/10 1,477
241244 (교통편질문)선릉역에서 대전유성에 가야하는데.. 3 블루 2013/04/10 903
241243 전쟁..전쟁...전쟁전쟁전쟁전쟁전쟁전쟁! 22 포로리2 2013/04/10 4,872
241242 초3 아들 이럴때 너무 귀여워요 8 ㅎㅎㅎ 2013/04/10 2,131
241241 초등학교 5학년생 용돈 얼마? 6 용돈 2013/04/10 2,895
241240 외롭다고 징징대는 30대 눈높은 솔로 친구 15 ㅇㅇ 2013/04/10 6,015
241239 이정이 부른 <사랑을 믿어요> 1 아세요? 2013/04/10 887
241238 내일 패딩 입으면 웃길까요? ㅠ 14 제주도 2013/04/10 3,537
241237 통조림 이야기 런천미트와 스팸 잔잔한4월에.. 2013/04/10 1,124
241236 헤어관리만큼은 안 게으른 여자의 관리법 올립니다^^ 436 피부 2013/04/10 44,136
241235 KDI, 외국 전문인력 탓에 내국인 일자리 침해 우려 .. 2013/04/10 665
241234 약밥이 안익었는데 물넣고 다시 취사해야할까요? 3 안익었어요... 2013/04/10 1,905
241233 곱창끈에 넣을 고무줄 어디 파나요?? 1 .. 2013/04/10 676
241232 너무 억울해서 잠이 안오는데요.. 14 ㅜㅜ 2013/04/10 4,594
241231 (나인)오메나.. 담주까지 어찌 기다리나요~~ 15 두근두근 2013/04/10 2,346
241230 펌)파키스탄 칸 박사 “북 핵무기 사용 안한다” ㅏ,, 2013/04/10 1,231
241229 추적자 같은 드라마 보고싶네요. 6 .. 2013/04/10 1,102
241228 혹시 자양동 어린이대공원 벚꽃이 언제쯤 필가요 1 여여 2013/04/09 642
241227 아들만 가진 엄마는 여성미가 적을거라는 편견 21 악세사리 노.. 2013/04/09 3,125
241226 청원군 강내면 교원대근처 맛집 추천해주시면 감사합니다. 2 찬새미 2013/04/09 2,771
241225 이 일을 어째야 되나요? ㅠ 20 이불 2013/04/09 4,722
241224 남성역 2살 남자아이와 살기 어떤가요 3 apt 2013/04/09 1,506
241223 빠른 년생.. 8 2013/04/09 1,259
241222 아직 안 받았는데 배달완료라고 뜨네요. 8 현대택배 2013/04/09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