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담주에 괌가는데...맘이 참 그래요..

심난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13-04-04 15:05:07

전 딱 일년에 한번씩 해외여행을 가요.

여행을 정말정말 좋아해서 싱글땐 직업까지 바꿨는데 지금은 애가 둘 있고 직업도 어쩌다가 자영업으로 바꾸고 나니 정말 시간이 안나서...한가한 겨울에 딱 일주일만 가요..

지난 1~2월에 갔어야 했는데 이것저것 하다 보니 시기를 놓쳐서 담주에 가려고 뱅기,호텔예약까지 다 마쳤는데

북한관련 기사들을 보니 맘이 넘 심난해요..

괌관련 기사들도 보이고, 4월15일을 기점으로 괌에 무슨 짓을 해댈 것 같은 기사도 나오구요..

예전에도 북한이 무슨 조짐을 보여서 나라전체가 좀 심난해 보일때도 전 좀 무덤덤했는데

이제 애 둘 있는 엄마가 되니까 혹시 우리 아이들에게도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너무 돼요.

오늘은 세돌된 둘째팬티에 남편이름,제이름 그리고 핸드폰번호들까지 적어놨어요.

만에 하나 유치원샘이 팬티를 보게 되면 속으로 웃으실지도 모르지만 제 맘 편한게 우선이잖아요..

 

여행을 포기하게 되면 손해도 손해지만 다음 겨울을 기약해야 한다는 것도 슬프고

솔직히 우리나라에 있다 해도 위험한건 마찬가지고

전 혼자 하는 일을 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없고 죄다 온라인으로 접하는 기사만 읽어서 그런가

오히려 주변사람들은 북한 반응에 대해서 좀 무덤덤한거 같아보여요.

남편도..북한이 이러는 것이 한두번도 아닌데 멀 신경쓰냐..이런 반응이구요.

 

제가 좀 오버해서 겁내는 것일까요??

 

 

 

IP : 116.41.xxx.2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어무
    '13.4.4 3:06 PM (121.136.xxx.97)

    오바세요
    즐거운 여행하시고 ,오세요
    한국은 남아있는 82쿡 회원들이 지켜줄테니

  • 2. ...
    '13.4.4 3:07 PM (211.197.xxx.180)

    그래도 우리나라보단 괌이 백배 안전할 것 같단 생각이 드는 건 왜 일까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51 김부장 7회 보는데 너무 힘들고 슬프네요. o o 05:14:41 66
1773550 남자는 자신감이 정말 중요하네요 05:08:07 74
1773549 남편이 제게 화낼만한 상황일까요? cvc123.. 05:03:30 94
1773548 자녀들에게 이거 꼭 알려주세요 (초과이익환수삭제/항소저지 관련.. ... 04:58:15 193
1773547 대법 “아파트단지 주차장은 도로 아냐”…만취 음주운전자 면허취소.. ㅇㅇ 04:22:32 248
1773546 "모욕적이고 수치스러워"... 쿠팡 새벽배송 .. 1 ㅇㅇ 04:01:10 712
1773545 멀미약은 먹는 것과 귀에 붙이는 것 중 1 멀미약 03:32:08 80
1773544 엄마 돌아가신 후 6 슬픔 02:49:08 1,089
1773543 검찰 앞잡이 정성호가 또.. 5 .. 02:47:37 696
1773542 검찰총장 직무대행 구자현 궁금한 분들 1 .. 02:40:10 297
1773541 아이가 농구공에 눈을 심하게 맞았어요 3 Ddd 02:25:19 481
1773540 너무 일찍 연애와 결혼을 포기한 게 너무 아쉬워요 2 ㅜㅜ 02:20:16 917
1773539 폭싹 양관식(박보검) 엄마 나오는 영화 추천해요 ........ 02:17:51 232
1773538 김만배- 이재명은 난놈이야. 4 000 02:16:54 622
1773537 간수치가 얼굴에 뾰루찌와 관련이 있을까요 2 ㅡㅡ 02:14:54 418
1773536 순자 양다리 암시한듯한 애매한글 올렸어요 5 01:52:13 1,376
1773535 진짜 덤벙거리는 애 어쩌면 좋아요? 4 ㅇㅇ 01:45:19 280
1773534 미국인이 한국 와서 한의사된 썰 링크 01:43:16 388
1773533 다들 연기를 찰떡같이 잘하는데 김부장 01:40:51 463
1773532 금요일 외국인 주식 투매를 부른 이창용 총재 인터뷰? 3 .. 01:39:57 765
1773531 논술은 어떻게 평가를 할까요 3 01:26:13 398
1773530 명언 - 지혜의 척도 ♧♧♧ 01:23:39 265
1773529 동대구에서 대전까지 1 .. 01:06:53 348
1773528 팔레스타인 앞바다마저 불법 점령하는 이스라엘 한국석유공사.. 01:05:56 212
1773527 조국혁신당, 이해민, 동아시아 4자회의 East Asia Qua.. ../.. 00:56:43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