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숨이 막힙니다.

직장인간관계 조회수 : 879
작성일 : 2013-04-04 12:40:59

제목 그대로입니다.

통합사무실이고 부서원은 저와 부하직원 둘입니다.

제가 부서장이긴 하지만 인사권은 없고요. 설명하기 그렇지만 좀  애매합니다.

거의 동료의 개념으로 업무를 진행하죠..상하관계하기보단..나이차도 별로 없고요.

부서원은 둘이지만 독립부서이기에 보통의 팀단위에서 해야할 업무들은 다 합니다.

저는 주로 행정업무, 그쪽은 부서고유업무 위주로 하게 되고요.

그친구 어떤 상황을 문자로 제게 보고할때.....항상 앞뒤말 없이 본론만 보냅니다.  " OO해서 OO함.OO했슴" 

첨엔 좀 뜨아 했지만..사람스타일인가보다 넘어갔는데 점차 기분이 나빠지는겁니다. 나를 무시하나? 뭐지 이건??

그런데 최근 특별한 계기없이 한두달 말이 없고 표정도 안좋고 이야기를 건네면 단답으로 말하고 끝나고..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나를 무시하는구나 이런 기분으로 심히 언짢아 지더군요.

또 그렇게 문자를 보내길래 폭발하였지요.

본인은 항상 보내는 식으로 보냈는데 이해가 안간다고 하며..수긍을 못하더라구요.

둘만 있으니 내가 본인을 너무 의식하는것 같아 부담스럽네..뭐 이러면서 잘지내자고 하더니

그이후로 입은 더욱 굳게 다물고, 업무이야기 외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둘인 관계로 식사를 같이 하는데 밥을 먹는동안도 말한마디 없고..

다른 직원들 다들 재잘재잘 밥먹으면서 이야기 하는데 우리는 썰렁하기 그지없죠.

그러나 타부서사람과는 웃으면서 잘 지내고 혼자 카톡보며 키킥거리고..

뭐라 말할수 없는 오묘한,,그러면서 나를 염장지르는 저 작태를 보고 있자니 짜증만 나고,,스트레스 받고 그러네요.

제가 선점을 차지한 위치일 수도 있지만..

괜한 꼬투리잡아 말하기도 유치하고..답답합니다.
IP : 61.78.xxx.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시인
    '13.4.4 12:43 PM (223.62.xxx.234)

    벙커1라디오 강신주 철학박사의다상담 일 편을 듣고 맘을 바꾸세요.

  • 2. ..
    '13.4.4 12:45 PM (1.237.xxx.108)

    처음에 바로 잡으셨어야 하는데 시간이 지난뒤에 하니 저렇게 나오는겁니다.

    이제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내사람으로 만들것인지 (그럴 가능성이 있는 보고서), 아니면
    형식적인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업무만 잘 처리할것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274 혹시 정형외과 여의사있는데 잘하는곳 없을까요? df 2013/04/04 1,673
239273 난생처음 보정속옷을 샀는데요 5 낭패 2013/04/04 2,082
239272 스프레이 용기가 고장났나봐요 1 세제통 2013/04/04 787
239271 당귀 세안수 끓일때요~~ 부유물 2 크리스타 2013/04/04 1,306
239270 제가 먹은 최고의 빵 22 반지 2013/04/04 3,864
239269 준이 더 어렸을 때 동영상 찾았슈~ 11 ... 2013/04/04 2,860
239268 누가 나를 시험하는가? 정말이지 뻔히 보인다. 나를 시험하는게... 6 좋게생각하자.. 2013/04/04 1,309
239267 매연 적은 도시가 어디일까요 4 2013/04/04 657
239266 인간극장 사랑하기때문에 ... 2013/04/04 1,295
239265 유분기없는 자외선차단제 뭘까요? 8 지글 2013/04/04 1,405
239264 이관(유스타키오관)이 막혔어요.. 1 123 2013/04/04 1,977
239263 짝 남자 4호 어떠신가요? 15 .... 2013/04/04 2,296
239262 수원으로 이사 계획중인데 너무 막막하네요. 6 .. 2013/04/04 1,722
239261 고속터미널 봄옷 구경 가려구요.. 6 봄옷 2013/04/04 2,296
239260 당뇨가있음 백내장수술을 큰병원서해야하나요? 엄마가 2013/04/04 1,184
239259 지인이라는 말 22 킹맘 2013/04/04 3,982
239258 아우 밖에 왜이렇게 덥나요? 바로 여름 오나봐요ㅜㅜ 8 2013/04/04 1,832
239257 헬렌카민스키 모자 실용적일까요.. 매년 고민중이네요 9 ... 2013/04/04 4,398
239256 영화'지슬'과 제주 4.3 항쟁 4 세우실 2013/04/04 771
239255 직장 그만두고 너무 아파요. 11 골골 2013/04/04 2,541
239254 씽크대 배수구탈수기로 쓰시는분? 5 ... 2013/04/04 2,793
239253 40넘음 친구사귀어도 말놓기 힘드네요 10 존칭? 2013/04/04 2,734
239252 아바 음악 좋아하세요 ? 11 ....... 2013/04/04 1,229
239251 독일에서 음악감독(지휘자)이라는 직업이요 1 물정모름 2013/04/04 737
239250 연가ENT에 아이들을 보내신 분 계시나요..? .. 2013/04/04 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