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글삭제)친구 돌잔치....
친구가 볼 거 같기도 하고 익명의 공간에 사적인 얘기 오래 두기가 불안해서요.
넓은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려요.
답변 달아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 글에 송혜교 피부되는 주문을 담았습니다. ^^
기운이 전달 되시길...
1. soulland
'13.4.3 5:34 PM (211.209.xxx.184)혹시 계좌번호 아시면.. 입금해주시면 어떠실런지~
기분이 상하셔서 안가고싶으시겠지만,
가셔서 축하해주고 혼자 식사하고오시는일도 나쁘진않을거같아요~2. ..
'13.4.3 5:37 PM (14.43.xxx.232)임신과 출산도 챙긴 친구인데
대접이 영엉망이네요.
돌잔치 정내키지 않음 가지마세요
친구한테 몸이 아팠다하고 친구가 어떤 태도로 나오는지 보세요3. ...
'13.4.3 5:41 PM (125.152.xxx.237)그 친구는 아마 아무 생각 없을 거예요
이게 개념없다는 뜻은 아니고요
그 친구가 나쁜 사람인 것도 아니에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인생에 매몰되어 세상을 보는 면이 있는데
그 친구가 인생을 좀 넓게 보는 사람이라면 원글님 배려를 좀 했겠죠...
근데 생각보다 그런 사람들이 많지는 않답니다...
원글님의 지금 마음의 팍팍함이
괜히 그 친구에게 비추어서 더 크게 느껴지는 것뿐이에요...
괜찮아요 그런 마음 드는 것도 그냥 바라보세요
그리고 돌잔치 안 가는 것도 좋아요
그 친구가 나빠서가 아니라 그냥 그럴 때가 있는 거예요
어머니 오라는 건 만만히 봐서는 아닐 거구요 ^^;
(가벼운 마음으로 별뜻없이 그랬을 거예요)
그 친구가 어쨌든 배려심이 부족하니
원글님은 원글님이 행복할 수 있는 사람 만나세요
그리고 친구분 삶이 평범하다고 말해지긴 하지만
원래 대한민국에서 평범은 힘든 거예요^^
그냥 이래야 된다라고 제시되는 폭력적인 기준 같은 것이죠
그러니 괜찮아요4. `````
'13.4.3 5:46 PM (112.154.xxx.62)맘상하신거 이해되어요..
그래도 꼭 님의 마음을 표현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냥..물흐르듯 놔둬 보세요..
계속 연락하게될친구면..남고..아니면 떨어져 나가겠지요..
저는 뭐든 인위적으로 끊어지는건 싫더라구요..마음쓰이고..5. ,,
'13.4.3 5:48 PM (110.14.xxx.164)꼭 오려니 생각 안할거에요
그냥 다른일이 있어서 아니면 몸이 아파서 못갔다고 하시면 되죠6. ..........
'13.4.3 5:50 PM (116.127.xxx.25)제발 돌은 이제 좀... 가족끼리하는 걸로 바꿨으면 좋겠어요.
저는 원글님과 같은 입장은 아니고 남들하는 거 비슷하고 결혼은 했고 ..
아이는 아직 없는데...
실은 예전에도 돌잔치는 별로 안 가고 싶었고.. 저도 아이 낳으면 그냥 직계가족 식사만 할꺼에요.
이번에는 가지 마시구요. 실은 앞으로 개인의 삶이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살아가는 게 아닌걸로..
계속 바뀝니다. 결혼 안하는 사람도 많고 아이 안 낳는 사람도 많고.
원글님이 결혼도 출산도 다 하면 결국에 다 받게는 되겠지만 둘 다 안하면 앞으로도 님은 이런 경조사 챙김은 받지 못해요.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는 거라면 하지 않으시는 게 좋고.. 안한다고 해서 원글님이 나쁜 거 아닙니다.
맘 편히 가지시고 친구에서 이번엔 바쁘고 그래서 힘들다고 얘기하세요. 만약 이런 일로 20년 절친..
결혼, 출산 다 챙겨준 친구를 홀대 한다면 더이상 친구로 둘 필요 없습니다.7. ---
'13.4.3 5:50 PM (92.74.xxx.17)돌잔치 정내키지 않음 가지마세요
친구한테 몸이 아팠다하고 친구가 어떤 태도로 나오는지 보세요
근데 원글님 마음은 알지만 그 친구 탓도 아니니까....엄마랑 오라는 건 혼자 오기 좀 그럴까봐 한 말일 수도 있죠.
저도 그 상황이어봐서 알아요. 싱글 생활 오래하고...친구들 결혼식, 임신할 때까지도) 축하받을 일도 없는데 베프모임인지라 3명을 내리 챙기는 게 마음도 힘들고 돈도 힘들었어요...;;; 근데 평균 속도로 무난하게 가는 게 그 친구 잘못 아니잖아요? 늦게 가는 내 잘못도 아니고 타이밍이 안 맞는 것 뿐....
그 친구 엄마가 님 이름만 모르는 건....어쩌면 생각보다 절친이 아닐 수도 있구요..8. 돌잔치는
'13.4.3 6:11 PM (223.62.xxx.189)가족끼리 진짜 했으면...
100세 인생인데 돌 별거 아니잖아요
옛날처럼 의료기술이 낙후되어 있는것도 아니고...9. 원글이
'13.4.3 6:15 PM (122.36.xxx.161)짧은 시간에 댓글 많이 달렸네요. 진짜 감사해요. 하루 종일 기분 안 좋아서 글 올릴까 말까 했는데
잘한 거 같아요. 저도 평소에 82하면서 돌잔치에 대한 소신이 생겨서 돌잔치 자체에 거부감이 있어던 거 같아요. 친구가 나쁘지 않은 건 알아요. 끼리끼리 노는 거라는데 저도 그럼 나쁜 사람이라고 인정하는거죠. 타이밍이 안 맞는다 진짜 맞는 말인 거 같아요. 저도 좋은 일 좀 만들어야지^^ 애교스럽고 센스있게 적당히 이번은 넘기고 다음에 보게 되면 나름의 돌선물을 하던가 할려구요. 친구 어머니가 제 이름을 모르는건 생각보다 절친이 아닐 수도 있다는 댓글은 조금 가슴이 아프네요.(나쁘다는게 아니라 제가 인간관계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했나 싶네요. ) 글 내용은 죄송한데 조금 있다가 삭제할께요. 맛있는 저녁식사하세요. 저도 나중에 여러분께 도움 되는 댓글 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