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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366
작성일 : 2013-04-03 08: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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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말처럼 실패한 혁명의 맛에 동의한다
타오르는 청춘의 맛도 껴다오
우리의 체온을 넘을 때까지
우리는 혁명을 혁명으로 첨잔하며
동트는 골목길을 후비며
절망과 청춘을 토해내지 않았던가
거세된 욕망을 찾던 저, 개봐라
우리는 욕망에 욕망을 나누며
뜨거운 입김으로 서로를 핥지 않았던가
삶이 이리 비틀, 저리 비틀거리더라도
집으로 가는 길은 명징하게 찾을 수 있다
혁명과 소주는
고통스러운 희열을 주는,
잔인하게 천진한 동화와 같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오욕(汚辱)을
죄 없는 망명자처럼 물고 떠돈다
누군가의 말처럼 다시는 도전하지 말 것에 동의한다
누군가의 말처럼 망각할 것에 동의한다
그러나 소주의 불문율이란
투명하고 서사적인 체험기이므로
뒤란으로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첫, 사랑처럼


                 - 윤진화, ≪소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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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아침부터 소주가 땡겨서 올리는 건 아닙니돠. -ㅠ-
 

 

 

 
 
 

2013년 4월 3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4월 3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4월 3일 한겨레
장봉군 화백이 안식월 휴가에 들어가 <한겨레 그림판>은 2월 12일부터 쉽니다.

2013년 4월 3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4/h2013040220400675870.htm

 

 

 

 
어째 님들끼리도 손발을 떠나서 말부터가 안 맞는 것 같은.....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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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감탄과 희망과 사랑으로 산다.

                    - 워즈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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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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