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샴푸 이렇게 해보니까 좋네요

atta 조회수 : 5,626
작성일 : 2013-04-02 09:59:51
왜 샴푸 머리에 대고 비비지 말고 거품을 내서 바르라고 하잖아요. 아니면 잔여물도 남고 머리도 상한다고. 그런데 샴푸가 손으로 비빈다고 거품이 일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머리에 비비게 되고 샴푸도 많이 쓰게 돼고 머리카락은 여전히 우스스 빠졌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샴푸 거의 다 썼는데 이래저래 통에는 많이 남아있는 것 같아 물을 좀 넣고 흔들어 봤더니 꽤 짙은 거품으로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나온 거품은 머리칼에 쎄게 비비지 않고 두피 중심으로 마사지 해주고 잠시 둡니다. 그렇게 샴푸통 깨끗해질때까지 세번 감고 나서부터는 새 샴푸도 빈 통에 새끼 손가락만큼 적게 넣고 물을 넣은 후 흔들어서 사용하고 있어요ㅎ

일단 두피가 훨씬 깨끗해진 느낌이 드네요ㅎ 머리가 전보다는 덜빠지고 샴푸도 조금만 쓸 수 있어요. 적게 쓰니까 하면서 이젠 사고 싶은 샴푸 삽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샴푸많이 쓰는만큼 린스도 많이 해야했는데 린스도 머리끝에만 해도 머리가 버석거리지 않고 좋네요. 또 시간도 절약돼요. 전에는 샴푸가 남아있는 것 겉은 느낌에 십분 넘게 헹구기 일쑤였는데 이젠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아도 머리가 깨끗하단 느낌을 받아요ㅡ 물론 감을때의 느낌이 샴푸를 바로 문지를때처럼 뽀득거리진 않지만 결과적으로는 질감이 살아있으면서도 너무 건조하지도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무지 만족스럽네요ㅎㅎ 환경에도 좋을 것 같아서 한번 공유해봐요.
IP : 175.194.xxx.20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tta
    '13.4.2 10:01 AM (175.194.xxx.208)

    앗 오타났는데 맛폰이라 수정이 안되네요ㅠ

  • 2. 123
    '13.4.2 10:03 AM (211.189.xxx.250)

    저도 거품으로 샴푸하는데요.
    다이소 가면 천원짜리 거품망있어요.
    그걸로 거품내면 잘나요.

  • 3. ㅇㄹㅇ
    '13.4.2 10:04 AM (68.49.xxx.129)

    거품내는게...힘든건가요? 첨에 머리 물 적실때 충분히 흠뻑 적신다음에 샴푸하면 거품 잘나는데..

  • 4. atta
    '13.4.2 10:07 AM (175.194.xxx.208)

    거품이야 물론 잘 나죠. 그런데 결국 머리에 비비고 내는 거라 두피이 자극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살론 같은데서 나로는 샴푸들은 아예 거품형태인 경우도 종종 봤어요

  • 5. 123님
    '13.4.2 10:10 AM (61.98.xxx.26)

    다이소 천원짜리 거품망이 어떤건가요

  • 6. 근데
    '13.4.2 10:11 AM (115.126.xxx.100)

    금방 쓸거는 괜찮은데요.
    그렇게 물섞어서 두면 세균번식이 심해진다고 해요.
    작은 용기에 그렇게 해서 바로바로 쓰시는게 좋을거예요.

  • 7. ...
    '13.4.2 10:14 AM (114.207.xxx.92)

    아이깨끗해 같은 거품으로 나오게 하는 꼭지로 갈아끼워서 사용하세요.

  • 8. 123
    '13.4.2 10:15 AM (211.189.xxx.250)

    다이소 가시면 페이스 타월이나 때타올 있는데
    안에 동글동글한 스폰지 들은 거품내는게 있어요..^^

  • 9. 동감
    '13.4.2 10:30 AM (112.217.xxx.67)

    앗! 원글님 저도 오늘 아침에 마지막 남은 샴푸가 아까워 물에 넣고 흔들어서 사용하고 왔는데요.
    딱 원글님 후기와 같이 좋았어요.
    솔직히 손으로 거품 낼 때는 미세한 거품도 안 나고 손에 묻은 샴푸 떨어질까봐 대충 거품내서 머리에서 문질렀는데 통에 넣고 흔들어서 사용하니 훨씬 샴푸도 절약되고 깔끔하게 머리가 감겼어요.
    저도 이 방법 강추하네요.

    댓글에 세균 증식 된다는 소리가 있으니 매일매일 조금씩 들어서 하는 건 괜찮은 방법 같아요~~
    그리고 거품 내려고 또 스폰지 사고 하는 건 좀 별로라 전 빈통에 조금씩 들어 가면서 깨끗하게 사용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 10. atta
    '13.4.2 10:34 AM (223.62.xxx.4)

    아 전 미리 섞어두는 건 또 생각도 못했네요~ 아무튼 역시 비슷하게 느끼신 분들도 있군요! 하여간 한번쯤 추천합니다. 일단 두피에는 확실히 좋은 것 같아요.

  • 11. 저는
    '13.4.2 10:48 AM (14.42.xxx.10)

    삼푸를 손바닥에 짜고 나서
    머리에서 뚝뚝 흐르는 물에다 손바닥을 대서 살짝 적셔줍니다.
    그럼 거품 잘 나와요.

  • 12. 원글님,동감님
    '13.4.4 1:06 PM (124.58.xxx.11)

    저는 천연샴푸를 쓰다보니 거품이 별로 안나서 항상 그게 만족스럽지 못했는데요
    원글님처럼 빈통에 샴푸 조금넣고 물 넣어 흔들어서 사용하면, 묽으서 희석된 샴푸를 손에 부으면 주르륵 흐를것 같은데 원글님은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바로 머리에 부으시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295 미국 영어연수 1 캘리포니아 2013/04/25 922
244294 4월 2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25 249
244293 남편이 너무 미워요!(냉무) 6 화가 난다!.. 2013/04/25 847
244292 오늘 아침 내복차림의 여자아이 길거리에 세워놓고 오십미터쯤 주행.. 2 민트레아 2013/04/25 1,923
244291 요즘 애기엄마는 뭘좋아할까요? 두돌선물... 2 큰엄마 2013/04/25 1,049
244290 말라버린 꿀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ㅜㅜ 2 꿀피부 2013/04/25 750
244289 헬렌카*** 모자 가방안에 넣기좋게 돌돌 말수 있나요? 4 봄볕 2013/04/25 1,732
244288 [원전]가동중단 원전 9기 중 5개가 '돌발정지' 참맛 2013/04/25 647
244287 이놈의 예민한 성격좀 고쳐야 하는데 ㅠㅠ 1 ... 2013/04/25 761
244286 초5 아침 안먹여도 될까요? 9 고민 2013/04/25 1,631
244285 고딩 아들 발목이.... 4 보통엄마 2013/04/25 975
244284 퇴직할때 클라우드로 개인데이타 옮겨도 될까요? 2 에고 2013/04/25 933
244283 생애 첫 레이저토닝이라는걸 13 뽀얀 피부 2013/04/25 5,073
244282 새누리당 부대변인 택시기사 때렸다 합의 3 참맛 2013/04/25 803
244281 노인용 보행기 유모차 추천해주세요~~ 어버이날 2013/04/25 2,025
244280 4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3/04/25 564
244279 지금 케이비에스2 어머 2013/04/25 1,045
244278 [키친플라워 토스트 오븐 vs 컨벡스 ck 9230 ] 뭘살까요.. 5 오늘까지 세.. 2013/04/25 3,040
244277 휴가 일수 3 2013/04/25 620
244276 안철수 당선 너무 좋네요 21 하늘 2013/04/25 3,284
244275 요새 6시 이후 안먹기 하는데요...너무 배가 고파서 9 .. 2013/04/25 3,340
244274 게시판 클릭 한개읽으면 자꾸 위로가서 6 갤2 2013/04/25 1,267
244273 수영장 탈의실에서 저를 계속 곁눈질 보던 시선이 부담스럽네요. 18 수영장 2013/04/25 8,870
244272 행복주택 ‘반값 임대료’ 공약 철회 .. 2013/04/25 675
244271 발목, 종아리 아래가 특히 저녁부터 밤에 몹시차요 2 왜그럴까요?.. 2013/04/25 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