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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리 굵지만 치마 입는분 계신가요

치마입고싶어 조회수 : 3,821
작성일 : 2013-03-31 23:42:39

아아악~~~~~~

치마가 입고 싶습니다.

선천적인 하체비만으로 인해 치마는 교복 외에는 입어 본 적이 없어요

이제 곧 여름이 올텐데..전 여름에도 항상 긴바지 였어요 ㅠㅠ

심지어 장마때까지!!!!!!!!!

 

오늘 연애의 온도 영화 보는데

김민희가 원피스 위주로 입고 나오는데....너무너무 입고 싶은 거에요 ㅠㅠ

하늘하늘한 원피스.....

 

상체는 말랐다 소리 들을 정도인데

이놈의 하체는

종아리 발등까지 너무 굵네요

마치 부은것 처럼요

전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밖에는 안하는데

종아리에 커다랗게 타조알 만한 알이 박혀 있어요 ㅠㅠ

 

치마 입고 싶고 반바지 입고 싶어요

나도 여잔데

왜 다리는 남자냐고요 ㅠㅠ

 

IP : 220.78.xxx.2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3.3.31 11:48 PM (124.56.xxx.221)

    저요.
    게다가 짧기도 하다지요. 얇은 분들이 '하비에요 엉엉'하는 것과 차원이 다른 하비입니다. 종아리 37 이상은 되어야 하비죠 ㅋㅋ 얼마 전부터 입기 시작했어요. 접때 패션조언해주신 분의 조언을 받아들여, 불투명한 검정색 팬티 스타킹 신구요, 원피스는.... 붙지 않는 걸로. 길이는 무릎 바로 위. (다리가 짧아서;;;) 저 무릎도 엄청 굵거든요. 뼈가 원래 굵어서. 그런데 무릎이 보여야 다리가 그나마 조금 보기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까만색 구두나 부티. 굽은 꼭 7센티 이상. 높으면 좋고!
    그러면 약~~간 봐줄만해서, "누가 내 다리 신경쓰겠어"하고 입습니다.
    입을만 해요.

    절대로 보통 여자들이 신는 비치는 스타킹 신으면 안됩니다!!

  • 2. 원글이
    '13.3.31 11:52 PM (220.78.xxx.27)

    ㅎㅎㅎ님 그런가요? 불투명한 검정색 스타킹.........
    근데 여름에는요? ㅠㅠ 전 여름에 그렇게 입고 싶거든요
    하늘하늘한 원피스..........크흑..그건 역시 안되는 건가요
    그리고 종아리 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넘는데요? 아오 ㅠㅠㅠ

  • 3. 원글이
    '13.3.31 11:52 PM (220.78.xxx.27)

    아..27이 아니라 37임다..ㅠㅠ

  • 4. ......
    '13.3.31 11:52 PM (122.36.xxx.149)

    저는 하체비만이 너무 심해서 바지는 절대 안 입는데...
    바지는 다리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서 더 부각되어 보이지 않나요?
    조금 화려한 색감의 원피스 입으면 시선이 위로 가서 더 나아요.
    상체가 예쁘게 보이는 원피스 입으세요.
    저도 패션 감각 정말 없는데 어느날 치마와 안에 웃옷은 블랙계열 입고
    가디건을 밝은 살구색으로 입었더니 하루종일 예쁘다는 소리 들었어요.
    저 같은 사람은 상체에 포인트를 줘야겠구나 했답니다.

  • 5. ㅎㅎㅎ
    '13.3.31 11:57 PM (124.56.xxx.221)

    저도 여름이 문제입니다 ㅠ_ㅠ 아직 여름에 치마 안 입어봐서 허허허허허허허;;;; 슬프다.
    스타킹은 그냥 불투명 검정 신고..... 원피스를 확~ 밝은 거 입음 안 되려나요
    하여튼 상체강조. 요게 진리.
    저는 상체도 목 짧고 어깨 넓고 막 그래서, 스카프 같은 거 매주면 괜찮던데.
    역시 이것도 여름이 문제. 게다가 더위도 엄청 타서 ㅋㅋ 겨울을 사랑한다능~~

  • 6. ^^
    '13.4.1 12:01 AM (121.165.xxx.118)

    하비라도 치마 입으신 되는 데 하이힐 꼭~~

  • 7. 치마입고 부츠신으세요
    '13.4.1 12:03 AM (222.236.xxx.211)

    치마입는날은 멋스런 부츠를 신으세요
    요즘은 여름에도 신을 수 있는 예쁜 부츠도 많아요
    날씬한 상체쪽으로 시선이 가도록 코디하시고요

  • 8. 저도
    '13.4.1 12:04 AM (175.212.xxx.175)

    하비에 치마 막 입고 다녀요. 30 이후부터.. 그게 백배낫다는 소리도 듣고요. 하늘하늘 원피스 종아리 반쯤 오는 롱스커트에 단화 그냥 막 신습니다. 다리가 굵지만 짧진 않기 떄문에..ㅎㅎ 무릎 바로 위가 제일 낫긴 하더군요.

  • 9. 대학
    '13.4.1 12:16 AM (14.39.xxx.175)

    다닐때 외국에서 살다 정원외입학으로 들어온 친구
    그친구 아빠 직업때문에 유럽이며 아프리카며 미국이며 여러나라에서 살다가 들어왔는데
    그친구 하는말이 한국이상하다고.
    왜 다리좀 굵으면 치마 못입냐고..정말 이상하다고
    그친구는 정말 무우다리인데도 치마 잘입고 다니더군요.
    당당하게 입고 다니니까 보기좋던데요.
    자신입게 입으세요.

    그러고보니 한국사회는 너무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거 같아요
    자기멋에 살아야하는데

  • 10. ^^
    '13.4.1 12:17 AM (122.36.xxx.149)

    스타킹은 한여름을 제외하고는 압박스타킹이나 쪼임이 강한 스타킹 신어주면 다리가 맵시있게 보여요.
    스타킹에도 조금 돈을 투자해서 신경써 보세요~~

  • 11. ..
    '13.4.1 12:19 AM (211.33.xxx.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아리 사이즈 보고 급 반가와 급 로긴했습니다..
    혹 37이 두꺼운 거냐 돌맞을까 했는데 다행히 그렇지는 않은 안전하고 가뿐하게 하비사이즈
    통과하네요..거기에 걸려버리다니... 넘 슬프지만... 도움이 되실까해서...

    20대 내내 치마 한번 못입고 그러다가.. 여름에 덥고 미치겠는 거예요.. 게다가 치마를 안 입으니
    안 꾸며보이고.. 더더 안 꾸미게 되고.. 어느새 안꾸미는 여자 이미지가 되어있는거예요.
    솔직히 한감각하는데 너무 비참하더라구요. 그래서 작년 여름부터 용기내 입고 있어요.
    그동안.. 내 몸매에 나를 얼마나 가두고 살았는지 깨닫게 되더라구요. 자꾸 몸을 가두면..정신도 위축된다는 걸 깨닫고 있어요. 단지 옷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더란 말이지요..

    올 겨울은 거의 치마만 입고 보냈네요. 두꺼우니 아예 미니로 입어요.. 질좋은 스타킹 신고요..
    다리가 조금이나마 매끄럽게 보이도록..

    주변에서 다 예뻐졌다, 훨씬 낫다고 하네요..
    시도하세요..저는 용기내 입었더니 점점 남들이 뭐라건 말건 내식대로 입을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고 있어요.

  • 12. ㅁㅁㅁ
    '13.4.1 12:20 AM (58.226.xxx.146)

    줄자로 재어봤는데 37. 이게 마의 숫자인가요? 왜 그 숫자에 딱 걸리나요 ㅠ
    그래도 원피스 잘 입고 다녀요.
    아가씨 때는 이보다는 좀 가는 다리였지만 그때도 튼실했어요. 하지만 그때도 치마 입고 다녔어요.
    바지 입으면 더 참담해보여서요ㅠ
    그나마 발목이 상대적으로 가늘어서 .. 라는 이유로 치마 입었는데, 반응들 괜찮았어요.
    원피스나 치마 입으면 전체적인 이미지가 여성스럽잖아요.
    그리고 의외로 남의 다리 잘 안봐요.
    상체에 포인트 되도록 입어보세요~
    저는 상체도 살 없어야 할 곳에만 많고, 있어야 할 곳은 없는걸요.. ㅠ
    아, 그리고 불투명한 검정 스타킹은 십수년째 단골 아이템이에요.
    교복 입을 때까지치면 더 오래 됐네요. ㅋㅋ
    구두도 검정으로 해서 눈길 안가게 하고요.

  • 13. ..
    '13.4.1 12:29 AM (211.205.xxx.127)

    하비일수록 치마를 입어야함.
    바지는 날씬해보이기 힘들어요.

    긴치마라도 입으삼!!!!!

  • 14. 클로에
    '13.4.1 1:02 AM (121.163.xxx.56)

    여름에는 TR면 플레어 스커트에 스타킹 양말 없이 슬리퍼나 발가락이 살짝 보이는 플랫슈즈 나 플립플랍 신어보세요. 입는 사람도 시원하고 보는 사람도 시원하고~ 상의는 좀 타이트하거나 박스형에 기장이 긴 티 아니면 기장 긴 민 소매 두장 레이어드 해보세요

  • 15. 저두 하비...
    '13.4.1 7:19 AM (1.246.xxx.85)

    상체는 55-66,하체는77이에요... 주제에 쇠골뼈가 도드라져 상체 좀 파인거입으면 말랐다고--; 하체보면 아~ 탄식...궁금해서 지금 재보니 저두 37!!!ㅠ 교복이후 거의 치마입은적없어요 도저히 용기가~~~~요즘 원피스입고싶어 몸살ㅇ날지경이에요 딱 무릎길이로 입어보고싶어요 뱃살까진 그나마 가능한데 허벅지랑 종아리가 완전 닭다리에 닭봉이라...나이가 마흔인데도 용기가 안나네요 맨날 어둔계열 바지에 상의만좀 신경써요 키는 160이구요 롱스커트는ㅇ더 작아보이겠죠? 제가 젤 입고싶은 옷은 니트로된 원피스로 치미부분은 약간 주름들어가 여성스러운거요^^ 아 오늘 헬쓰열씸히 해야지!!!불끈....

  • 16. ㅋㅋㅋ
    '13.4.1 9:54 AM (182.172.xxx.155)

    윗님 ㅎㅎㅎ 닭다리 닭봉 접니다,,,ㅋㅋ 표현력 짱이시네요..^^
    저도 이제 바지가 터지려고해서 고민고민인데 원피스로 아이템을 바꿔 도전해야겠어요.

  • 17. ..
    '13.4.1 10:45 AM (220.120.xxx.193)

    한때 박세리 다리라고 불렸으나.. 아가씨땐 차마 못입고.. 결혼하자마자..이젠 나도 배짱으로 막 입고 다녔어요..특히 원피스 좋아했구요.. 근데.. 반응이.. 왜 이제야 이렇게 이뿌게 입고 다니냐고 ?? 진즉 그렇게 하고 다니지.. 이렇네요 ㅎㅎ
    결론은..지금도 박세리급 종아리이지만..(알이 툭튀어나온듯..)..치마 입고 다닙니다..이계절부터 추워지기전까지는 계속 치마만.. 편합니다. 내가 봐도 잘 어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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