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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에서 진상가족들만났어요

....... 조회수 : 3,206
작성일 : 2013-03-31 12:21:35
가족들이랑 동반석에 앉았는데 동반석쪽은 인원이 많아서 그런지 다른좌석보단 시끌한 면은 있더군요
우리도 작은 애가 목소리 볼륨 조절이 잘 안되서 좀 애먹었어요
안되면 입을 콱 막아버리기도 하고 계속 조용히 시킬려고 최대한 노력하면서 가는데

한칸에 동반석이 나란히 두개가 있잖아요
옆 자리가 노인부부와 40대쯤 되는 남자조카 옆에 또 중년의 여자분 이렇게 탔는데 
조카인거는 하도 크게 떠들어서 알았지요
타자마자 소맥 섞어서 마시더니 술이 취해서 남자둘이 목소리가 너무 큰 거예요
옆에 일행들이 전혀 안말리는게 이해가  안됐는데 워낙 집에서부터 진상인걸 아니 못말린거더군요
할머니가 특히 할아버지를 무서워한거 같아요

여 승무원이 주의를 주고 그 담엔 남 승무원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분이 항의 들어 왔다고 몇번이나 주의를 주는데도
가족이 이정도 얘기도 못하냐고 소리가 점점 커졌어요
남편은 진상을 만나도 그냥 피하고 마는 스탈인데 
이 노인네가 드뎌 욕까지 하는겁니다 

욕하니깐 남편이 애들도 있는데 욕하지 말라고
몇번을 더 오고갔어요 욕만은 하지 말라고
큰 싸움 날까봐 무섭기도 하고
남편이 참 애들 일이라면 끔찍하구나 욕하는소리 들려주고 싶지 않아서 
저 조카란 놈 장가를 못가네 어쩌네 하드만 저렇게 진상이니 결혼을 못하지 싶더만 

나갈때  할머니가 남편한테 사과했는데  평생을 저렇게 실아왔을 그분이 불쌍 했어요
우리야 내리면 끝이지만 
기차에서 술마시는걸  금지하면 좋겠어요 
하긴 비행기도 술을 마시긴 한다만 제재할 필요성이 있는거 같아요


IP : 124.216.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하죠?
    '13.3.31 12:33 PM (121.190.xxx.242)

    저도 한무리가 술마시면 서 왁자하게 떠드는데
    참... 욕까지 하는게 아니라 별 제지는 없었지만
    남을 의식하지 않는건지 일부러 더 그러는건지 알수가 없어요.
    그리고 ktx는 유난히 소리가 크게 울리는것 같아요.

  • 2. 비행기처럼
    '13.3.31 12:34 PM (220.119.xxx.40)

    강제하차가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정말 잘 되는 음식점 보면 주류금지인곳이 많더라구요
    맥주 한캔 정도는 저도 무척 좋아하지만 꼭 기차타면서까지 마셔야 하나요
    맥주판매부터 금지를 해야 할거 같네요 ktx

  • 3. 유리
    '13.3.31 4:17 PM (59.7.xxx.19)

    남편이 Ktx에서 격은 일이에요
    전화가와서 통로로나가서 받고 왔더니 의자 밑억 꽂아 두었던 노트 충전기가 없어진거예요
    밑을 보며 찾다가 앞에 말숙한 신사분이 쓰시는게 살짝 의심이 되서 혹시 선생님꺼냐고 물어 보니 아니 라고ᆢ

  • 4. 유리
    '13.3.31 4:26 PM (59.7.xxx.19)

    끊겼네요
    자리에 돌아와 아무리 찾아도 없기에 ᆢ멀리서 보니 남편게맞는거 예요 왜냐하면 집에서도 비슷한 충전기긴 많아서 구별하려고 묶은줄 꼬다리를 꼭 꼬아나서 표시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다시가서 내거긴 맞는거같다하니 ᆢ자기도 꼬아 가지고 다닌다며 이번 여행에 두개 가지고 왔다고 가방에서 하나 더 꺼내 는데 스카이 충전기를ᆢ핸드펀도 스카이꺼ᆢ
    그래서 이건 노트 충전기다 하니 ᆢ 살때 그렇게 줬대요 그러면서 내가 두개니까 필요하면 정중하게 달라면 줄수도 있다면서 ᆢ
    싸우기 싫어서 달라니까 도둑놈취급해서 못준다고ᆢ역무원 부르니 이런경우 처음 이라면서 계시면 받아다 준다해서 기다렸는데 펄펄 뛰더니 어떻게 얘기 했는지 받아 왔더래요ᆞ

  • 5. 유리
    '13.3.31 4:31 PM (59.7.xxx.19)

    핸펀이라 오타가ᆢ죄송
    나이도 지긋하고 말쑥해 보이는사람이 어떻게 남의 자리에서 가져갈수 있는지 ᆢ 다툼나니까 사람들 다 쳐다보고 했다는데 ᆢ
    암튼 조심해야 될거 같아요 사람 겉으로봐선 모르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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