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아빠 단점만 닮는 유전... ㅡ_ㅡ

에잇 조회수 : 4,035
작성일 : 2013-03-29 10:30:39

저요,

지금이야 뭐 애낳고 늙어가는 처지라 별 생각 없지만

한 십년전까지만 해도 생각만 해도 너무 속상한 일이 있었어요.

 

왜 저는 엄마 아빠 나쁜 점만 닮았을까요?

엄마의 하얗고 깨끗한 피부와 훤칠한 키,

아빠의 칠흑같이 검고 윤나는 머릿결을 닮았더라면

내 미모는 지금의 딱 네배!!!!!!

그런데 웬걸,

엄마의 두껍고 부스스한 갈색 머리와..

아빠의 누르스르거무튀튀한 피부, 몸에는 닭살까지.....

그리고 엄마 아빠 안 닮은 작달막한 키...

 

그런데 참.. 우리 애들도 똑같네요.

내 닭살에 애아빠 아토피...

짧지만 똑바른 내 다리 대신 애아빠의 약간 휘어진 다리..

내 부스스한 머릿결에 애아빠의 없는 머리숱..

시댁 계열 부정교합에 덧니까지..

쓰다 보니 정말 헐~이네요 ㅋㅋㅋ

 

자라면서 내가 원망했던 것처럼 왜 이렇게 낳아줬냐고 원망하지 않을까 싶은데

원래 이렇게 단점이 우성인건지 (대머리가 우성이라던가.. 그럼 우리 아들은.. ㅜㅜ)

 

82님들도 이렇게 안좋은 점만 닮은 경우도 있으신가요?

 

 

IP : 210.105.xxx.2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s
    '13.3.29 10:34 AM (121.167.xxx.101)

    애들한테는 그런 말씀하지마세요. -.-

  • 2. ..
    '13.3.29 10:34 AM (180.18.xxx.9)

    나쁘.. 다기보다는 그런 특징들이 우성유전자인가봐요 ㅠㅠ

  • 3. 상디투혼
    '13.3.29 10:38 AM (221.148.xxx.180)

    아내랑 그런얘기 가끔 합니다.
    내 눈과, 다리
    네 얼굴형과 키가 닮아야 할텐데...ㅋㅋㅋ

  • 4. 그 윗대까지 안좋은거 닮았어요...
    '13.3.29 10:41 AM (182.219.xxx.123)

    엄마 높은코, 뚜렷한 입술, 바른 치아 안닮고

    낮은코, 두툼하고 흐릿한입술, 돌출입. 아빠 닮구요...

    아빠 큰키에 마른몸 안닮고

    작은키에 하체비만인...엄마 닮구요...

    온몸에 털이 덥수룩한데... 그건 할아버지 닮았네요....

    엄마아빠 둘다 털은 별로 없으신데....

    돈으로 해결하자니 아깝고 힘드네요... 그래도 조금씩 개선해서...좀 인간다워졌네요...-_-;;;;

  • 5. ㅡ.ㅡ
    '13.3.29 10:42 AM (114.207.xxx.59)

    엄마아빠면 억울하지나 않죠. 제 아들은 섬섬옥수 아빠 손, 보통은 되는 제 손 놔두고 두꺼비같은 외삼촌 손을 물려받았네요;;;

  • 6. ,,,
    '13.3.29 10:43 AM (119.71.xxx.179)

    대부분 그래요. 탤런트들 자식 인물 보세요. 부모만한 경우 거의없죠. 대부분은 안 예쁘고, 머리 안좋은쪽을 닮는듯해요 ㅎㅎㅎ

  • 7. ...
    '13.3.29 10:47 AM (119.197.xxx.71)

    저희 작은집이 그래요. 엄마가 미인인데 키가 작고 피부가 정말 안좋거든요.
    아빠는 불심검문에 항상 걸릴 정도로 무섭게 생겼는데 피부가 너무 좋고 키도 크고 다리도 길고요.
    아들들이 전부 아빠 얼굴에 엄마몸매인데, 딸 둘중 딱 하나가 엄마얼굴에 아빠피부, 몸매예요.
    모탈렌트랑 똑같이 생겼는데, 부잣집에 시집가서 잘살아요. 남편이 죽자꼬 따라다녀서 결혼했죠.
    동생들보고 나서 너 성형했냐고 묻더래요.

  • 8. 원래
    '13.3.29 11:10 AM (72.213.xxx.130)

    못생긴 쪽이 우성이에요. 그래서 유전자가 강하다 그러는 거지요. 좋은 유전자는 랜덤에다 열성 유전

  • 9. 지못미 우리 딸
    '13.3.29 11:53 AM (211.114.xxx.233)

    남자 얼굴 뜯어먹고 사냐는 생각을 줄곧하며 이제껏 아무 생각 없었는데, 우리 딸 초 6...헐 아빠의 넓고 납작하며 펑퍼짐한 코를 닮네요.
    아빠의 긴 속눈썹과 쌍거풀을 어디로 가버리고 작고 쌍꺼플 없고..
    쌍수야 해주면 되지만, 중년이 되도록 외모덕을 보고 사는 엄마 입장에서는..
    제가 가진 좋은 유전자를 피해 나온 딸이 안타깝지만..
    다행히 휴..얼굴형은 계란형으로 절 닮아 나왔네요. 아빠 얼굴 사각 닮았다가는 하후..
    안좋은 쪽이 우성인가보다 하는 생각을 저도 했네요.

  • 10. 아이궁
    '13.3.29 1:10 PM (210.105.xxx.253)

    저희집만 그런 건 아니었군요.. ㅎㅎㅎ

    잠깐 보고 넘어갔는데 좋은점은 못본다는 댓글 다셨던 분 삭제하신듯
    물론 울 아이들 너어어어무 이쁘죠~
    쌍꺼풀이야 어떻든 초롱초롱 눈도 이뿌고
    조그마한 조가비코도 귀엽고
    남자아이가 입술 모양은 왜이리 앵두같은지 ㅋ

    이뿌고 이뿐 아이들이라..
    본인 자라면서 안 좋은 점들때문에 속상할까봐
    제가 미리 속상해서 올린 글이랍니다~

    어미 눈에는 이쁘지만.. 남의 눈에도 이쁘게 보였으면.. 싶어서요 ㅎㅎ

  • 11.
    '13.3.29 2:19 PM (218.51.xxx.220)

    진짜 그게 우성입니다
    큰눈보다 작은눈이 먼지 덜들어가게 진환된우성이구요 머릿결도 뻣뻣한곱슬이 우성이예요
    우성ᆞᆞ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480 당근계정 두개 가능한가요 2 .. 22:49:30 39
1728479 박범계 조은석 국민의 3 대한민국 22:48:54 136
1728478 미혼이라고 더 힘든 일 시키면 안 돼요 ㅇ ㅇ 22:47:54 85
1728477 李대통령 이틀간 9개국과 회담…"정상외교 복원·실용외교.. 8 수고만으셨어.. 22:43:31 217
1728476 민주 차기 당대표에 제3의 인물 출마설 1 ㅁㅁㅁ 22:42:00 371
1728475 어렸을때 엄마지갑에서 몰래 돈 빼서 쓰신 경험들 있으시죠? 3 ..... 22:40:36 331
1728474 주진우 의원 가족 관계도 3 ㅇㅇ 22:38:25 499
1728473 이재명 정부 노인복지 65세이상 4 22:23:40 1,335
1728472 민주당원분들 원내대표 김병기tv 4 의사표현 합.. 22:18:46 697
1728471 아래 삿대질 글 댓글 주지 마세요~ 6 댓글 금지 22:16:51 154
1728470 투표구별 이준석 득표율 순위가 말해주는 것 2 방송 22:15:35 369
1728469 이재명에게 삿대질 하는 정상들 25 ... 22:14:21 1,685
1728468 커뮤니티 많이 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뭔가요? 3 ㅇㅇ 22:11:44 495
1728467 서명 부탁드립니다. 7 ㅜㅜㅜㅜ 22:09:31 273
1728466 뉴욕타임즈 2025년 베스트 클래식 공연 - 임윤찬 3 .. 22:02:00 489
1728465 김경호변호사 입장문 /펌. jpg 15 22:01:58 2,158
1728464 사후 상속에 자식이 관여하는거 12 ㅇㅇ 21:59:42 953
1728463 전에 민주당에서 법사위 넘겨준 사람 누구였죠 9 21:59:31 1,021
1728462 제안합니다. 알바글 관련이요 12 봄날처럼 21:56:41 472
1728461 길냥이들 구내염 2 방법이 없는.. 21:56:09 211
1728460 잼프 돌스냅 찍는 모습 생생 동영상 ㅋㅋ 반짝반짝 3 .,.,.... 21:46:16 803
1728459 이대통령 일장기 비난글 지운건가요? 3 ㅇㅇ 21:44:53 503
1728458 AI 일론머스크 트럼프 ㅋㅋㅋㅋㅋ 7 .. 21:41:57 1,573
1728457 유산 얘기 나와서 딸들 재산 양보하지마세요 9 ... 21:40:40 1,699
1728456 땅콩회항 조현아 근황 3 ㅇㅇ 21:40:13 3,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