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배 비용 환불해 주는 아마존

아마존 조회수 : 1,753
작성일 : 2013-03-28 14:10:41

제가 아마존에서 책을 좀 많이 샀어요.

양이 많아서 패키지 두 개로 나누어서 샀습니다.

배달은, 스탠다드는 좀 불안하고

프라이어리티는 좀 부담이 되어서 중간의

expedited shipping으로 주문했는데

얼마전 아마존에서 검색해 보니 두 번째 패키지가 배달 되었다고

나오는데 저는 받은 적이 없는 거에요.

그 것도 아마존에서 패키지 하나를 둘로 나누어서 보냈기 때문에

두 개가 와야 하는데 다 실종인 것입니다.

 

난리 치면서 찾아 보니 우리 동네 세탁소에 두 개가 떡하니

놓여 있고 저한테는 연락도 안 해 줬었어요.

택배 서비스는 iParcel이라고 한국에 들어 와서는 CJ 가 배달

했드라구요. 그래서 아마존에 이메일로 항의하고

CJ는 우리 나라에서 악명이 높으니까 거기로 배달 안 되게 할

방법 없냐고 물어 보니까 그럴 수는 없는데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신경 못 쓰고 있던 첫번째 소포가 생각이 나서

확인해 보니 인터넷에서는 한국에 11날 들어 왔다는데

아직 배달이 안 된 거에요.

그래서 다시 이메일 해서 이거는 벌써 15일이 지났다 어떻게 된거냐

한바탕 항의를 했죠.

그리고 사과 메일이 다시 오더니

메일 하나가 더 왔습니다.

사과의 뜻으로 compensation을 해 줘서

택배비 30불 가량을 환불해 주고

4월 초까지 기다려서 그 때까지 책이 안 오면

환불이나 재배송 둘 중 제가 원하는 대로 해 주겠다는 거에요.

 

그때까지 불평하던 맘이 싸악 녹아버리고 감동인 거에요.

맞아 이게 미국과 한국의 차이야

하면서.

제가 미국에 오래 살았거든요.

그러다 한국에 돌아왔을 때에

한국 회사 서비스가 굉장히 공손하긴 한데

즉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런 말은 엄청 많이 하는데

막상 자기네 잘못으로 구매자한테 피해를 끼쳐 놓고

그에 대한 배상은 전무해서

제가 늘 불친절하다고 무의식 중에 느끼고 불만이 많았던 거 같애요.

아마존에서 다시는 책 사나 봐라 했는데

앞으로 계속 사게 될 것 같아요.

택배비 환불까지는 기대도 않했는데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러나 저러나 iParcel은 뭐고 CJ GSL 택배는 뭔지.

전에도 아마존에서 책 사고 그래도

배달이 이렇게 엉망이진 않았는데

왜 이리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체국 배달 이용해 달라고 건의 했습니다.

IP : 203.255.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dtdrde
    '13.3.28 2:13 PM (122.35.xxx.3)

    네거티브 피드백 받으면 안되니까요ㅎㅎ

  • 2. 아마존
    '13.3.28 2:23 PM (203.255.xxx.49)

    네거티브 피드백 받으면 안 되는 시스템이 잘 되어어 있는 거죠.
    한국은 아무리 항의를 해도 책임지는 인간이 없는 시스템이고.

  • 3. caffreys
    '13.3.28 3:11 PM (203.237.xxx.223)

    저도 미국 살 때, 아마존서 배달이 한 달 가량 안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환불 받았어요.
    근데 나중에 왔더군요.

  • 4. ..
    '13.3.28 3:20 PM (116.126.xxx.61)

    아마존에서 한 10년전에 국내에서 구할수 없는 ost 구입했는데
    사진이랑 다른게 와서
    문의하니 온건 그냥가지라 하고
    결제한거 취소해주더라구요

  • 5. 루루~
    '13.3.28 4:07 PM (220.72.xxx.195)

    완전 공감해요. 미국이 서비스는 한국에 비해 정말 느린데 보상하나는 확실한 것 같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325 개인적인 경험이라 일반화하기 어렵겠지만 바람피우는 남자요 5 ㅇㅇ 2013/04/26 2,391
247324 저 자존감 회복하고 싶어요.. 1 자존감 찾기.. 2013/04/26 1,224
247323 교정고수님들..조언부탁드립니다. 2 보니따썬ㅋ 2013/04/26 1,040
247322 타파웨어 스무디차퍼 구입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2 2013/04/26 22,116
247321 대구나 대전에 부부상담 받을만한 곳.. 상담 2013/04/26 2,176
247320 독일 매칭겐 아울렛 어떤가요? 2 소미 2013/04/26 2,584
247319 페퍼론치노랑 크러쉬드 페퍼랑 어떻게 쓰나요? 4 한식녀 2013/04/26 6,709
247318 혹시 이 수납형 침대 사용해신분 있으세요? 2 프레임 2013/04/26 5,580
247317 "조은비타민 "이라는 회사 유명한가요? 2 블루베리 2013/04/26 1,901
247316 이쁜 보세옷 많은 곳 어디있나요? 2 쇼핑 2013/04/26 3,421
247315 스텐 함량이 18/8 이면 안좋은 건가요?? 7 아기엄마 2013/04/26 2,524
247314 길잃은 느낌 2 ㅐㅔㅐㅔ 2013/04/26 988
247313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보수 @@ 2 너무합니다... 2013/04/26 799
247312 국정원 댓글 사이트 여러 개 더 있다. 82에도? 7 우리는 2013/04/26 967
247311 핸폰69요금제가 뭔가요?? 1 핸폰 2013/04/26 1,245
247310 사기를 당해도 난 괜찮다 레미제라블의 신부님 같은 마음으로 괜찮.. 7 아진짜 2013/04/26 1,666
247309 미국과자중 CHEEZ- IT 아시느분? 4 ... 2013/04/26 1,138
247308 울트라 V 리프팅 해보신분 안계시나요? 대구 2013/04/26 1,639
247307 [3보]'만삭부인 사망사건' 의사남편 결국 징역20년 확정 13 샬랄라 2013/04/26 4,679
247306 블랙야크 바람막이 못 찾겠다 .. 2013/04/26 1,811
247305 여시주최로 국정원 대선공작 관련 촛불집회를 합니다 세수하자 2013/04/26 750
247304 아이와의 약속 지켜야겠죠 10 걱정 2013/04/26 1,500
247303 내가 이상한 건지... -_- 14 ... 2013/04/26 3,465
247302 강릉A여중서 교직원이 여중생 '폭행'…고막 파열 2 참맛 2013/04/26 1,907
247301 '자영업자 80%','가정주부 75%' 24 대체휴일반대.. 2013/04/26 4,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