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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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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씨 새 책 나왔네요.

중앙 조회수 : 3,007
작성일 : 2013-03-27 18:42:55

신경숙씨 이야기 게시판에서 흥미롭게 읽었는데 오늘 중알일보에 새 책 광고가 대문짝만하게 나왔어요.

전면광고라 돈도 많이 들었을텐데요.

 

책내용이 있어 읽어보니 역시나 또 엄마이야깁니다.

별내용아니고 블로그 수필에나 쓸만한 내용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많이도 우려먹는다는.

 

저도 오랫동안 지겹다지겹다하면서도 신경숙씨 책을 사댔거든요. ㅎㅎㅎ.

 

광고에 사진도 나왔던데 특유의 무표정...옆모습,

예쁘진 않아요.

IP : 202.31.xxx.19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27 6:48 PM (203.226.xxx.52)

    저도 열풍일때 좀사서보고 이랬는데 문학성깊게 있는듯한 이미지 근데 읽고나면 생각보다 별로여서 이젠 관심무..특히 엄마를 부탁해 넘 진부한 소재..뭔가 뻔한데 인기라 그냥 의아했어요 글구 불륜얘기는 여기서 첨봤는데 사실이면 후덜덜...

  • 2. 음...
    '13.3.27 6:53 PM (139.194.xxx.53)

    엄마를 부탁해는 진부한 소재를 새롭게 끌어내어 썼죠. 문학 용어로치면 '새롭게 하기' 정도가 될라나.
    신경숙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엄마를 부탁해는 아주 잘 쓴 작품중 하나예요.
    베스트 셀러면 잘 쓴 책이냐, 좋은 책이냐 할 수도 있지만, 어느 수준을 넘어선 판매량은 그 작품의 질적 수준을 대변하기도 하거든요.

    그 건 차치하고 신경숙의 짧은 소설들, 꽁트들을 말씀드리면,

    이 작가는 짧은 글을 쓰는 데는 별 재주가 없네요. -_-;;; 에세이도 그렇고 여행기도 그렇고, 일기도 그렇고 감상문도 그렇고, 이 작가는 소설에만, 그것도 중편 이상의 소설에만 재능이 있는 특이한 작가예요.

  • 3. ....
    '13.3.27 7:09 PM (123.199.xxx.86)

    개인적으로...풍금이 있던 자리부터....신경숙 소설은....어쩐지 단 한번도 마음이나 머리를 움직이게 하지 못한 것 같네요../
    차라리 차라리......이름이 글만큼 뜨지 못하고 있는...'하성란'이 나은 듯................

  • 4. 피터캣22
    '13.3.27 7:21 PM (125.136.xxx.177)

    신경숙 신작 나왔을때 사인회하는 것 봤는데 어쿠 진짜인기좋더만요 남자팬들도 적잖게 쏠쏠하고...외모와 달리 문장 참 섬세하고 유려한건 사실이죠 외딴방이랑 풍금이 있던 자리 좋았고

  • 5. 피터캣22
    '13.3.27 7:23 PM (125.136.xxx.177)

    운이라는 것도 본인능력이 안 받쳐주면 어쩌다 천운을 만나도 후폭풍이 엄청나죠 신경숙...작가로선 능력있는 사람이죠 아둔해보여도 이런 타입 머리 엄청 잘 굴립니다 외려 여시같이 생긴 애들이 허당많구요

  • 6. 지난 일욜에
    '13.3.27 7:43 PM (221.146.xxx.71)

    코엑스 반디앤루니스 앞에서 신경숙씨 사인회때 앉아있는 모습 봤어요...

  • 7. 문체가
    '13.3.27 8:23 PM (14.52.xxx.59)

    상당히 개성있고 울림이 좋아요
    근데 아마 장편이나 깊이있는 작품엔 안 맞을겁니다
    외딴방같은걸 더 늦게 나이먹어서 써야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신경숙이 일찍부터 메이저 출판사에서 책을 냈던것도 성공의 비결이죠

  • 8. 작가들은 참 좋겠어요
    '13.3.27 8:25 PM (119.18.xxx.74)

    이제 공지영 신경숙 50줄 들어서셨죠
    어 ..
    보통 사람도 30 이 되고
    40 이 되면 지적 감수성의 발로가 어마어마한데
    50의 두분은 어떤 지적 감수성으로
    독자들을 설레게 하실지 ..

    전 우선순위가 은희경씨지만
    신경숙씨 책도 한번 읽어 봐야겠네요

  • 9. 호의적으로
    '13.3.27 8:43 PM (211.223.xxx.60)

    말하면 복고풍, 정직하게 말하면 지극히 퇴행적...

  • 10. ㅎㅎ
    '13.3.27 9:34 PM (116.39.xxx.36)

    호의적으로님 100% 동의

  • 11. 외딴방
    '13.3.27 10:37 PM (125.177.xxx.83)

    신경숙 소설은 외딴방, 이거 하나 읽었지만 정말 가슴 절절하게 울렸던 소설이었는데 82댓글에는 대체적으로 혹평이 많네요
    어렸을때 우리동네에 공장 다니던 언니 오빠들이 많았어서 어렸을때 기억 떠올리며 참 가슴 아프게 읽었던 책...
    그거 읽고 나서 깊은슬픔이란 책이 엄청 이슈되길래 서점에서 잠깐 들춰봤다가 전혀 다른 사람이 쓴 책 같은 느낌이랄까 뭔가 필이 안와서 다른 책은 안읽게 되더군요. 외딴방 외에도 공선옥의 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살도 참 원색적으로 사람의 아픔을 후벼판달까....아직도 그때 읽었던 생각 하면 참 대단한 작품이었다 싶습니다.

  • 12. 저에게
    '13.3.27 10:45 PM (211.246.xxx.24)

    신경숙 작가 오글거리지 않은 작품은 외딴방뿐ㅡ외딴방에 잠깐 감명받고 마음 고쳐먹은 후 본게 엄마를 부탁해 ㅡ역시나ㅈ감정과잉에 늘어짐에...

  • 13. 인우
    '13.3.27 10:58 PM (222.237.xxx.237)

    신경숙씨 좋아하는 작가이고 그녀의 문체들을 아껴요

  • 14. 솔까 거품이죠
    '13.3.27 11:16 PM (89.204.xxx.218)

    책 사읽고 돈 아까웠어요. 특유의 청승스러움 너무 촌스러워요.
    깊은슬픔은 그저 통속적인 미성숙한 소설...읽다가 내던졌어요.
    장편이고 단편이고 참으로 아니올시다.
    차라리 노희경 드라마가 작품성이 있네요.
    이 분의 한계는 본인 정체성을 모른다는 거죠. 졸부가 명품에 대해 논하는 느낌, 차라리 판타지 소설을 쓰시든지.

  • 15. 저도 하성란씨
    '13.3.28 9:02 AM (108.195.xxx.132)

    참 좋아해요.

  • 16. 신경숙 씨
    '13.3.28 6:53 PM (110.35.xxx.199)

    거품 맞구요... 하성란 작가 곰팡이꽃 명작이죠...
    양귀자 원미동 사람들 정말 잘 쓴 작품이에요... 개인적으로 신경숙씨의 감정 과잉적 문체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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