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동성친구에게 고백을 받았는데요...

조회수 : 3,410
작성일 : 2013-03-27 08:29:28
그런데, 제가 할 건 아무 것도 없겠죠?-.-

아이 메일을 보게 됐습니다.
초등때부터 친구인데, 그런 고백을 해 놨더군요.

평소에 친구들과 주고받는 메일 재미있는 내용들 잘 보여주고 하는데요.
보면, 요즘 아이들은 인삿말처럼 너무너무 사랑해...보고 싶어...이런 애정 표현도 많이 하더군요.

그런데, 저 친구는 좀 달라요. 많이 진지하고요.

저희 아이는 좀 많이 어린데, 저 친구는 사춘기가 빨리 왔는지 초등때 이미 중2병이...ㅎㅎ

저도 여학생 시절 지나 온 사람이니 모르는 바는 아니나...
기분이 조금 이상하더군요.

그냥 모르는 척 하는 게 정답이겠죠?^^
IP : 58.240.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
    '13.3.27 8:39 AM (211.234.xxx.9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아이가 문제 없다면 그냥 다 지나가 집니다...
    편지며 꽃이며 선물들..정말 많이 받아봤는데
    아주 극성스런 몇 명 피해 도망다니는게 힘들...ㅎㅎㅎ
    저는 선머슴같이 생겨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보통의 경우는..잘 지나갈 거에요.
    메일 얘기는 하지마시고 잘 살펴보세요...

  • 2. 원글이
    '13.3.27 8:44 AM (58.240.xxx.250)

    첫댓글님...워워...
    저 망쳐진 거 없고요.ㅎㅎ

    제가 아이를 늦게 낳아서 그렇지 저도 세상 살만큼 산 사람이라 '분별'이란 걸 할 줄 아는 사람이므니다.

    제가 친구 사이의 우정조차 구분 못할 사람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저 아이는 많이 달라요.
    그냥 그런 거였으면 며칠동안 고민 끝에 제가 이렇게 따로 글씩이나 올렸겠습니까...

  • 3. 음...
    '13.3.27 8:57 AM (112.171.xxx.124)

    제 생각도 그냥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원글님의 따님이 곤란해 하거나 힘들어 한다면 모르겠지만요.
    그런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선물이나 편지를 엄청 받아본 선머슴같은 여학생이었답니다.
    그런데 그렇게 열렬한(?) 마음을 보이던 애들이 더 일찍 결혼해서 아기 낳고 잘 살더군요^^

  • 4. 저는
    '13.3.27 9:19 AM (222.107.xxx.181)

    여대를 나왔는데
    후배들 중 간혹 선배에게 저렇게 접근하는 아이들이 있었어요.
    지나고 보면, 해프닝에 불과하더라구요.
    그냥 지켜봐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8399 하 이상한 영감들이.. 곰푸우 16:48:57 57
1718398 82쿡 글이 주는 이유가 이렇군요 이래서 16:48:20 85
1718397 김남주도 유튜브 하네요 2 요즘 16:47:08 143
1718396 작년에 인버터 에어컨 계속 켜놓은 분들요 .. 16:46:51 71
1718395 이번 국힘 선거를 보면서 개인적인 느낌 이번 16:46:50 55
1718394 만두 80개 만들었는데 혼자 40개 먹었어요 ㄷㄷㄷㄷㄷㄷ 5 ... 16:46:05 203
1718393 의사들이 기고만장하는 이유 (feat. 김문순대) 1 ........ 16:42:32 265
1718392 이혼하면 성인자녀는 누구 가족인가요 7 ~~ 16:41:52 288
1718391 열무 물김치로 국수 해 먹으려고 하는데요. 2 국수 16:41:17 135
1718390 대학원 신입생 등록금도 분할납부 가능한가요? 궁금 16:40:18 63
1718389 이재명 대선광고 뭔가 울림이 없어요 16 ㅇㅇ 16:39:27 330
1718388 딴판이다, 옛날말(?)인가요? 1 옛날말 16:37:01 80
1718387 여자들의 세계..ㅠㅠ 저 혼자 예민한건지.... 12 힘든 직장생.. 16:33:08 819
1718386 쿠팡 육계장 사발면 36개 5040원 1 ㅅㅅ 16:32:14 644
1718385 우리동네 홈플러스 폐점명단에 있어서 슬퍼요 4 ㄴㄱ 16:32:06 471
1718384 김문수 10억 아니에요?? 7 ㄱㄴ 16:31:55 421
1718383 50대 여자 혼자 국내여행 5 6월에 16:30:39 386
1718382 진통제도 본인에게 맞는 게 있나봐요 2 16:30:08 147
1718381 운동하시는분들 두통 2 조언좀요 16:20:51 359
1718380 한동훈 오늘 청주 연설 전문 30 한동훈 16:20:09 791
1718379 1시간 동안 이재명 후보 벽보 12개 훼손…60대 구속영장 1 ........ 16:18:32 420
1718378 모온 오비큠 무선청소기 쓰시는분 8 ... 16:15:32 158
1718377 안동 유림 " 특정 후보 지지안해…일부 `이 전체 유림.. 6 기사 16:13:44 953
1718376 2년후 새아파트 입주하는데 창문형에어컨 지금 달까요? 3 /// 16:10:56 499
1718375 고학력 전업주부에 대한 평가 21 ... 16:10:09 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