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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율 저하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는 것이 건강보험일겁니다.

조회수 : 2,922
작성일 : 2013-03-26 23:07:30

국민연금 위험하다 이야기 하지만 그건 그래도 2030년 2040년 이렇게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러나 건강보험은 출산율 저하로 그때까지 갈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젊은 인구가 노인인구를 부양하는 대표적인 사회보장 제도가 바로 건강보험이기 때문입니다.

젊은 사람은 건강보험료 내는 것에 비해 병원갈일이 없고 나인든 사람은 반대가 됩니다.

동시에 건강보험은 연금이나 다른 사회보장제도처럼 누적되는 형태가 아닙니다.

작년에 걷어들인 건강보험료를 올해 사용하는 겁니다. 적자면 보험료 올리고 흑자면 의료혜택을 더 주는 것이죠.

그러므로 우리가 나이들면 젊었을 때  낸 건강보험료 갖고 치료 받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면 당시의 젊은 세대가 내는 보험료를 갖고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그럼 현재 상황을 볼까요?

현재 전체 65세이상 노인 인구가 인구 비중으로 보면 대략 10% 넘어갑니다.

그런데 이 10%정도의 노인인구가 전체 건강보험지출의 1/3 정도를 사용합니다. 현재 건강보험료 지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세대가 이분들입니다.

앞으로 노인인구는 더 늘어날 것이고 2020년 오기전에 65세 노인인구는 두배로 늘어납니다. 그때는 건강보험지출의 2/3을 사용할 겁니다.

결국 젊은 인구가 줄고 노인인구 늘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이 건강보험입니다.

 

물론 줄어든 미래의 젊은 세대의 수입이 현재 우리보다 휠씬 높아진다면 그들은 기꺼히 부담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최저임금 인상율을 보면 기대를 안하시는 것이 나을 겁니다.

IP : 39.7.xxx.14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ne
    '13.3.26 11:22 PM (119.69.xxx.48)

    선진국은 연금도 부과식이 대부분입니다.

    글고 한국의 건보는 결국 정부 지원을 늘리는 쪽으로 감.

  • 2. ..
    '13.3.26 11:27 PM (112.162.xxx.112)

    노동인구가 줄면 그만큼 고소득 직종에 취직할 기회가 높아집니다.
    노동시장에서 경쟁할 사람들이 적으니 그만큼 돈벌기가 쉬워지는거죠.
    그러니 젊은 사람들 월급이 적어서 노인들 부양을 못할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구요..

    문제가 되는건 노년층의 소득이 적어서 그만큼 사회전체적인 소비 능력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소비가 줄면 경제가 순환이 안돼서 일본처럼 경기침체에 빠지게 되는거죠.
    그래서 충분한 복지제도가 뒷받침되어 노년층이 적정 수준의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장려해주는 것이 필요하고
    신흥국에 밀리지 않을 우리만의 확실한 수출업종을 지키고 육성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 3. 원글
    '13.3.26 11:40 PM (39.7.xxx.148)

    세대별 인구는 40대가 가장 높습니다.
    지금 취업난에 빠진 젊은 세대는 이 40대에 비해 줄었습니다.

    이 젊은 세대가 고소득 직종에 취직할 기회가 높나요? 아니면 놀기 바빠서 취업을 안하고 있나요?

    놀랍게 우리사회는 구직난보다 구인난이 더 심합니다.
    더 놀라운건 그 구인난의 대부분이 저소득 직종이라는 점이죠.

    인구가 줄어서 고소득 직종에 취직할 기회가 높아지려면 얼마나 인구가 줄어들까요?
    인구 파이가 줄어들면 고소득 직종도 줄어듭니다. 의사, 변호사, 하다못해 고소득은 아니라고 인기있는 교사직도 줄어들어여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전에 노인인구 대란이 먼저 옵니다.
    65세이상 노인인구 두배되는 것이 2~30년 뒤가 아닙니다. 바로 3~4년뒤입니다.

  • 4. 원글
    '13.3.26 11:51 PM (39.7.xxx.148)

    그리고 일본 이야기 하시지만 일본은 내수가 우리보다 크고 내실이 있습니다.
    1억 인구설이 그래도 맞아들어가는 나라중 하나입니다.
    소득 경제적 수준 인구 차이등을 감안하지 않고
    일본과 비교하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봐야죠.

    무엇보다 심각한 건 우리가 일본보다 노후화가 휠씬 더 빠르다는 점이죠.
    다시 말하지만 노인대란이 2~30년 뒤에 오는 것이 아닙니다. 3~4년 뒤부터 심각해지는 겁니다.

  • 5. ..
    '13.3.27 12:06 AM (112.162.xxx.112)

    인구 숫자가 줄어드는거랑 인구 구조가 고령화 되는거랑은 별개로 봐야죠..
    지금 그 많은 40대들이 일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까
    젊은층이 취업할 자리가 없는겁니다.
    현재 구조에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40대들이 은퇴하는 시점이 되면 그만큼 많은 일자리가 비게 되는거죠..

    그리고 돈이 많다 적다는 상대적인겁니다.
    젊은층이 돈이 없어서 빌빌댄다면
    노년층이 나머지 많은 돈을 들고 있다는 뜻이 되겠죠.
    결국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돈이 없어서 부양못한다는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어지는겁니다.

    고령화의 문제의 핵심은 젊은층이 돈을 못벌어서 부양을 못한다가 아닙니다.

  • 6. ..
    '13.3.27 12:16 AM (112.162.xxx.112)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젊은층 개개인은 이전에 비해 수입이 늘게 돼 있습니다.
    문제는 개개인의 수입이 부족한게 아니라 사회 전체적인 노동, 생산이 부족한거죠.

  • 7. 원글
    '13.3.27 12:38 AM (39.7.xxx.148)

    ..님
    그 40대가 갖고 있는 일자리가 고소득도 아닙니다만
    40대가 은퇴한다고 그 빈자리를 그 다음세대가 차지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 함정이죠.
    정규직 직원 은퇴하면 계약직으로 채우는 시대라는 이야기죠.

    또한 우리나라는 젊은층이 돈이 없어서 빌빌댄다고
    일본처럼 노년층이 나머지 많은 돈을 들고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 또 다른 함정입니다.
    노인 자살율 찾아보세요.
    부가 한쪽으로 너무 쏠리다 보니
    젊은층만 돈이 없어서 빌빌대는 것이 아니라 노인들도 돈이 없어서 빌빌대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죠.

    야근비도 안받고 월화수목금금금 하는 지금세대도 마찬가지지만
    과거시절 노인세대도 고생고생 했는데 제대로 된 보상은 없었다는 겁니다.

  • 8. ..
    '13.3.27 12:54 AM (112.162.xxx.112)

    그건 부의 집중 문제고 고령화 문제랑은 별개인거죠..
    자꾸 다른문제들을 고령화랑 연결하시니까 대화가 잘 안되는데
    딱 고령화현상만 놓고 이야기하자구요..

  • 9. 원글
    '13.3.27 12:59 AM (39.7.xxx.148)

    애초에 그러면 젊은층이 돈이 없어서 빌빌댄다면
    노년층이 나머지 많은 돈을 들고 있다는 뜻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는 꺼내지 말았어야죠.

  • 10. ..
    '13.3.27 12:59 AM (112.162.xxx.112)

    그 돈 많은 사람들한테 돈을 걷어서 노년층한테 준다고해서
    고령화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 11. 원글
    '13.3.27 1:12 AM (39.7.xxx.148)

    노년층이 적정 수준의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장려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건
    .. 님이신데 이렇게 댓글을 다시니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 하나 생각이 드네요.

    도대체 이말은 왜 하신 건가요?

  • 12. ..
    '13.3.27 1:15 AM (112.162.xxx.112)

    처음에 말씀하시길 젊은층이 수입이 적어서 노년층을 부양하지 못할거라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최저임금 운운하신거 아닙니까.
    젊은층 개개인의 수입이 적을 일은 없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나중가면 최저임금이 무의미한 시대가 옵니다.
    서로 웃돈줘가면서 사람 끌어가려고 난리치는 시대가 와요.

    제가 말하는건 개개인의 수입이 적어서 부양못한다는게 아니라
    사회전체적인 노동과 생산이 줄어들어서 문제가 생긴다는겁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 노년층이 많아지면 그만큼 그들을 돌볼 의사와 간호인력이 더 많이 필요해지는데
    오히려 그 일을 수행할 젊은층 인구는 줄어드니
    사람이 없어서 문제가 생기는거죠..

    그리고 개개인의 수입이 늘어도
    인구가 줄어들면 총수입은 줄어들게 됩니다.
    그게 고령화문제의 핵심이에요.

  • 13. 원글
    '13.3.27 1:18 AM (39.7.xxx.148)

    젊은층이 돈이 없어서 빌빌댄다면
    노년층이 나머지 많은 돈을 들고 있다는 뜻이 되겠죠. 라는 말이 맞지 않은 것 같아서

    부의 쏠림으로 젊은 층이고 노년층이고 간에 둘 다 돈이 없다고 했더니
    그건 부의 집중화이고 고령화와 상관없다?

    그럼 왜 젊은 층이 돈이 없다고 노년층이 많은 돈을 들고 있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느냐 했더니
    그 돈 많은 사람들한테 돈을 걷어서 노년층한테 준다고해서
    고령화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라는 댓글을 다니

    그런데 노년층에게 소비를 할수 있도록 장려할 만큼 돈 주라는 이야기는 본인이 위에서 한거잖아요.
    그 장려하는 돈은 어디서 나온것인지...돈많은 사람들한테 나온것이 아니고 돈 없는 사람들한테서 나온것인가?

    아 이게 유체이탈법인가?

  • 14. ..
    '13.3.27 1:22 AM (112.162.xxx.112)

    그렇게 본인 주장이 맞다고 생각하시면 여기서 이러지마시고
    다른사이트 경제관련 포럼가서 똑같이 이야기해보세요..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 15. 원글
    '13.3.27 1:22 AM (39.7.xxx.148)

    말 잘 나왔네요.

    그리고 개개인의 수입이 늘어도
    인구가 줄어들면 총수입은 줄어들게 됩니다.

    이말을 되새긴다면
    (개개인의 수입이 늘건 줄건 간에)
    총 보험재정은 줄어들것이다라는 것에는 동의하시는 건가요?

    그에 반해 노인인구가 증가로 인한 보험지출의 증가는 기정사실입니다. 지금 현재의 혜택을 줄이지 않는 다면 말입니다.
    총수입의 감소와 지출의 증가로 건강보험의 위기가 온다는 것에는 동의하실수 있나요?

  • 16. ..
    '13.3.27 1:26 AM (112.162.xxx.112)

    총 보험재정이 줄어든다는건 동의합니다.
    총 수입의 감소와 지출의 증가로 건강보험에 위기가 온다는 것도 동의해요.
    제가 틀렸다고 말하는건 젊은층 개개인의 수입이 줄어든진 않는다는겁니다.

  • 17. ..
    '13.3.27 1:27 AM (112.162.xxx.112)

    젊은층이 다들 계약직에 박봉으로 고생해서 보험재정이 악화되는건 아니라구요..

  • 18. 원글
    '13.3.27 1:33 AM (39.7.xxx.148)

    단지 젊은층 개개인의 수입이 줄어든진 않는다는겁니다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 댓글을 다신 건가요?

    ㅎㅎ
    그 말에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치고

    도대체 제글의 주제를 뭘로 보신건가요?

    출산율 저하, 고령층 증가, 건강보험 위기

    총 수입의 감소와 지출의 증가로 건강보험에 위기가 온다는 것도 동의해요.

    ㅎㅎ

  • 19. 원글
    '13.3.27 1:35 AM (39.7.xxx.148)

    지금 세어보니 15줄인데 그중에 마지막 1줄이 마음에 안드신거네요.

    물론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출산율 저하, 고령층 증가, 건강보험 위기

    다시말하면

    수입의 감소와 지출의 증가로 건강보험에 위기온다는 이야기입니다.

    힘드네요...

  • 20. 원글
    '13.3.27 1:58 AM (39.7.xxx.148)

    개인소득에 관해서 추가해서 적자면
    사람들 소득의 증가는 인구의 많고 적음보다는
    정부의 노동관련 정책입안자나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마인드 문제입니다.

    노동력에 대한 제대로 된 댓가를 주어야 한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개인의 소득은 올라가게 되어 있고
    노동력은 착취의 대상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개인의 소득은 줄게 되어 있습니다.

    인구가 준다 즉 경쟁자가 적으면 소득이 올라갈 것 같지만 이건 경쟁 자체가 공정했을때나 가능한 이야기죠.
    편법이 난무하는 사회에서는 경쟁자가 적어져도 소득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을 우리 주변에서 종종 보지 않나요?

  • 21. 지금부터라도
    '13.3.27 7:48 AM (118.209.xxx.252)

    노인들에게
    굉장한 과세를 해야 겠군요.
    느이들 먹을건 느이들이 내놓아라 하고요.

    근데
    잘도 그리 되겠습니다.

    노인들이 투표해서 정권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잘도 그리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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