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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드신 분들은 왜 화려한 옷을 입을까요?

오일 릴리도 조회수 : 11,823
작성일 : 2013-03-25 23:05:42

나이 드신 분들이 검정이나 무채색 옷 입는 거 못 봤거든요.

알록달록 화려한 옷을 많이 입으시던데..

왜 그럴까요?

밝아 보이려 그럴까요?

IP : 125.135.xxx.131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3.3.25 11:16 PM (180.69.xxx.52)

    나이 들어보심 알거에요 그 심정을

  • 2. 추측
    '13.3.25 11:17 PM (223.62.xxx.29)

    전반적으로 피부톤도 칙칙해지고 살도 처지니 생기도는 색을 찾게 되지 않을까요

  • 3. ..
    '13.3.25 11:24 PM (39.118.xxx.155)

    얼굴색도 칙칙한데 옷까지 칙칙하게 입으면 어디 아픈 사람처럼 보여요. ㅠㅠ

  • 4. ..
    '13.3.25 11:24 PM (211.209.xxx.15)

    나이 들어 보셈

  • 5. 왜냐하면
    '13.3.25 11:25 PM (180.182.xxx.109)

    나이들어 피부도 칙칙하고 안색도 안좋은데 어두운색 입으면 송장처럼 보여서에요.

  • 6. ^^;;;;;;
    '13.3.25 11:28 PM (123.212.xxx.135)

    윗님 너무해요..ㅠ.ㅠ

  • 7. 혈색
    '13.3.25 11:29 PM (175.210.xxx.94)

    혈색 안좋고
    피부톤도 어둡고
    옷이라도 화려하고 밝은 톤으로 입어야 해요
    옷 색깔에 따라 안색이 확실히 달라져요
    친정엄마도 며칠 전에 그러시더라구요
    이젠 검은색이나 흰색이 얼굴색 때문에 보기 싫어서 못 입으시겠다고

  • 8. wjs
    '13.3.25 11:31 PM (78.50.xxx.101)

    이제 30중반인데 저도 모르게 밝은 색에 눈길이 가더라구요.

    20대때처럼 무채색이 덜 어울리고요, 주황, 노랑 이런색 입으니 인상이 밝아보이니 좋더라구요.
    그래서 어르신들이 왜 화려한거 찾으시나 30대중반의 나이에 벌써 이해가가기 시작했답니다. ^^

  • 9. 나도
    '13.3.25 11:54 PM (116.39.xxx.190)

    요즘 오일릴리 옷같은게 좋아보여요

  • 10. ...
    '13.3.26 12:04 AM (175.196.xxx.147)

    어쩔수 없어요. 엄마랑 같이 옷사러 가보면 확실히 화사해야 젊어보이시고 생기있어 보여요. 거의 꽃무늬에 큐빅들. 저희 엄마 젊은시절 내내 단정하고 무채색으로만 입으셨던 분인데 나이드시니 점점 바뀌네요. 친척들 모이니 다들 꽃분홍이시더라구요.

  • 11. ..
    '13.3.26 12:07 AM (39.118.xxx.155)

    나이 들어보니 왜 아줌마들 머리는 죄다 파마머리인지 그리고 왜 죄다 짧은지 너무너무 알겠어요.

    가뜩이나 머리숱도 줄어드는데..

    정수리 부분이 너무 착 붙어 가라앉으니.. 파마를 안 할 수가 없고..

    머리카락 기장이 길면 더더욱 달라붙으니 짧게 자를 수 밖에 없어요.

    짧게 잘라 파마하는게.. 그나마 제일 머리숱 많아보이는 길.이더라구요.

  • 12. ..
    '13.3.26 12:15 AM (182.209.xxx.78)

    그런데 외국인들은 나이들어도 연한 파스텔톤으로 심플하게 입던데 괜찮아보였어요.

    어디든 우리나라 나이든 분들은 보면 착 알 수 있을 정도로 알록달록에다가 머리는 뽀글거리고..

    머리는 염색에..그런데 나이좀 들면 머리는 생머리는 좀 힘이 없어보여서 파마는 이해하는데....

    옷색깔은 좀 너무 떠보여서 산뜻을 넘어서요...

  • 13. 하니
    '13.3.26 12:20 AM (211.54.xxx.133)

    검은색을 20대에 입으면 완전 돋보이죠? 근데 4-50대 입으면 더늙어보여서 그래요. 진짜 나이들어보심 알아요. 밝은색이 훨씬 나아보입니다.

  • 14. ..
    '13.3.26 12:27 AM (211.36.xxx.98)

    희한하게 일본을 보면 우리와 반대인 것 같던데요.
    나이들면 화려한 걸 찾는 게 자연의 섭리인 양 우리나라에서는 그러는데
    멋쟁이 많은 일본은 또 나이들수록 수수하게 입잖아요.

    제 생각엔 젊을 때 화려하면 나이들어 수수한 것을,
    젊어 수수하면 나이들어 화려한 것을 찾는 것이 원숙해지면서 나타나는 성숙 주기 같아요.
    중년 이후부터는 젊은 시절과 반대되거나 상대적인 걸 찾으면서 인성에 균형이 잡히는 시기잖아요. 눈물이 많았던 사람은 적어지고 적었던 사람은 많아지는 식으로 반대편과의 통합이 일어나죠.. 그런 거랑 관련있는 게 아닌지..재밌게도 윗 댓글 중 화려한 걸 찾으신다는 분들이 젊은 시절 무채색 선호하셨다는 공통점이 보이네요..

  • 15. 음양
    '13.3.26 12:34 AM (175.120.xxx.20)

    양기부족으로 인하여... 2

    사람은 기본적으로 음양의 조화를 맞추려고 한다네요..
    나이가 들수록 음의 기운이 강해져 밝은색의 양을 필요로 한다고 해요..

  • 16. ---
    '13.3.26 12:35 AM (94.218.xxx.167)

    서양인이랑 비교하면 안되죠. 생김,피부톤이 다른데..

  • 17. 새우튀김
    '13.3.26 12:58 AM (211.36.xxx.7) - 삭제된댓글

    너 몇살이니!!!

  • 18. 나이들어
    '13.3.26 1:06 AM (180.64.xxx.76)

    검은 거 입는 나는 뭥미

  • 19. 아름드리어깨
    '13.3.26 7:30 AM (203.226.xxx.67)

    엄마나 엄마친구분들 60대인데 알록달록 안입으세요 그런데 시골 사셨던 시어머니는 60대때도 알록달록 입으셨어요 옷을 원래 입을줄 아시는 분들은 아마 70대 되서도 화려하게 안 입으실겁니다

  • 20. 마흔하나...
    '13.3.26 7:35 AM (1.246.xxx.85)

    제 옷장을보면 대부분 남색,회색,짙은 회색,검정,보라...무채색좋아해요 그런데~~~~마흔이 넘어가면서 너무 지쳐보여요 가뜩이나 얼굴살도 빠지고 피곤해보이는데ㅠ 그래서 밝은 색을 입어보니 화사~~~해 보여요 아~그래서 나이들면 화려한옷을 입는구나깨달음과동시에 나도 나이들었구나...원글ㅇ님도 나이들면 알게될껍니다~

  • 21. 그건
    '13.3.26 8:06 AM (125.146.xxx.33)

    제가 40인데요
    얼마전부터 보석류가 눈에 들어오고 알고 크고 줄도 두꺼운게 이뻐보이고
    저 예전엔 한듯 안한듯 그건거 좋아했는데
    거참 이상하대요
    옷도 비즈 박히고나 블링블링한거 이뻐보이고
    심지어 얼마전에는
    등산복매장의 옷들이 너무 예쁘단 생각까지( 예전엔 너무 원색이라 거부감 확들었는뎨)
    암튼 나이들면 이렇게 되는갑다 실감중

  • 22. ㅎㅎ
    '13.3.26 8:34 AM (124.50.xxx.49)

    저도 무채색 일색인 옷장에서 차츰 알록달록한 게 몇개씩 보여요. 그냥 지겨워서 그렇다 생각했는데 양기 부족? ㅋㅋㅋ 그럴 수도 있겠군요.
    저도 원색으로 입는 어른들, 저절로 그리 되는 건지 일부러 그러는 건지 궁금하긴 했거든요.

  • 23.
    '13.3.26 9:43 AM (218.154.xxx.86)

    그게 왜 그런지 그런 것이 예뻐 보이신다던데요..
    신기한 게, 제가 좀 어린 나이에 결혼했는데,
    예단 이불 보러 다니면 너무너무 알록달록한 이불만 권하길래,
    너무 촌스럽다고 친정 어머니가 싫어하시면서,
    그나마 우아한 톤다운된 팥죽핑크색으로 골랐는데
    그 색이 친정 부모님 혈색과는 잘 맞더니만,
    시부모님댁으로 가니 연세가 많으신 시부모님 얼굴색이 너무 죽어 보이는 거예요 ㅠㅠ;;;
    그러더니, 불과 7-8년만에 친정에 갔더니만
    친정어머니가 새 이불을 샀다고 너무 예쁘지 않냐는데,
    색깔이 딱, 그 알록달록 촌스럽기 그지 없던 할머니 이불 스타일...

    나이들면 보는 눈이 변하는구나 했네요..
    그리고 나이들면 그런 색이 얼굴을 화사하게 보이게 해 주는 게 맞구요...

    저만 해도, 무채색 계열, 특히 블랙이나 그레이 컬러에 청바지, 화이트골드 컬러 악세서리 이런 거 너무 좋아했는데
    요새 보니까, 갈색계열이 저랑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이제는 그레이컬러에 화이트골드는 제가 입으면 없어 보이곻 빈티 나요 ㅠㅠ;;
    더 어려서는 얼굴이 밝고 눈이 또랑또랑하니, 무채색 계열로 죽여줘도 너무 예뻤는데
    이제는 옷색을 브라운이나 웜톤, 로즈골드 컬러 악세서리로 조금 살려줘야, 그나마 우아해 보이더라구요.
    이러다 또 10년 정도 지나면 등산복 원색이 예뻐 보이겠죠 ㅠㅠ
    나이들어가는 거겠죠 ㅠㅠ

  • 24. ㅋㅋ
    '13.3.26 10:43 AM (222.107.xxx.181)

    나이들면 저절로 알게되요.
    색 있는 옷에 눈이 가고
    알반지가 예뻐보이고
    손목시계는 금딱지 번쩍거리는게 사고 싶고.
    다 그런겁니다.

  • 25. 그게요
    '13.3.26 1:17 PM (61.82.xxx.136)

    나이 들수록 피부도 꺼칠해지고 탄력도 떨어지고 몸라인도 흐트러지고..
    이래저래 생기가 없어요.
    거기다가 무채색 시꺼먼 거 입음....
    완전 가는 날 받아놓은 사람 같지요.

  • 26. ...
    '13.3.26 2:29 PM (203.255.xxx.87)

    미국도 나이 많은신 분들 중에 빨강색 같은 원색 입으시는 분들 많아요.

  • 27. 생각하니깐
    '13.3.26 2:34 PM (221.138.xxx.50)

    울 어머님도 점점 나이드시니,
    색도 그렇고 반짝이 옷을 좋아하시네요

  • 28. ........
    '13.3.26 2:39 PM (118.219.xxx.21)

    우리나라하고 일본하고 피부톤이 달라서 그래요 우리나라사람들이 전체적으로 하얗고 일본은 안그래요 통계에서도 그렇게 나왔대요 그러니 일본사람이 어울리는 색과 우리나라사람들이 어울리는색이 다르지요

  • 29. 다름
    '13.3.26 2:50 PM (112.149.xxx.61)

    서양의 나이든 사람들하고는 비교가 무리가 있지요
    서양 할머니들이 더 세련될수 밖에 없어요
    지금 복식 자체가 우리나라것이 아닌데다가
    패션에 대한 개념이 서양은 일찍부터 자리잡았고
    할머니들 세대조차 젊었을때부터 옷 입는거 꾸미는거에 신경쓰고 살았던 세대들이고

    우리 할머니들은
    그야말로 전쟁통에 지지리 가난에
    먹고살기 힘들었던 세대들
    패션이고 뭐고 감각이 어디 생길수가 있었나요

    지금 3-40대만 해도 옛날 3-40대하고는 많이 다르죠
    지금 세대들은 할머니되도
    모노톤이나 파스텔톤을 즐길수 있을거 같아요

  • 30. pyppp
    '13.3.26 3:00 PM (182.211.xxx.114)

    저두 예전엔 쳐다보지도 않던 알록달록에 점점 눈이 가는 걸보고
    나이가 들어감을 느껴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 31. 죽마고우
    '13.3.26 3:05 PM (180.64.xxx.211)

    우리나라 할머니들만 빤짝이 빨강 노랑 입는다네요. 이런것도 경향

  • 32. 그러네요
    '13.3.26 3:33 PM (58.236.xxx.74)

    수수한 색으로 세련되게 입을 줄 아는 분들은 타고난 미적 감각에 평생 자신의 외모에 어느 정도 투자한 사람이에요. 22222

  • 33. 무지개1
    '13.3.26 4:49 PM (211.181.xxx.31)

    나이들면 미각 떨어져 양념도 쎄게 하고 청력떨어져 말씀도 크게 하시고 그런거랑 비슷한 이치 아닐까요?
    자극이 크지 않으면 안 느껴지시는..

  • 34. --
    '13.3.26 4:55 PM (94.218.xxx.167)

    우리나라 할머니 생김이 그런가부죠;;;
    다른 인종이랑 비교하면 안 되죠. 백인들은 하얀 피부때문에 늙어서도 무채색 괜찮아요.
    흑인이랑 알록달록은 왠지 안 어울리고...동남아 사람들 까무잡잡한 피부도 그렇고.

  • 35. ...
    '13.3.26 6:52 PM (125.178.xxx.22)

    생머리만 어울렸어요. 근데 40대 중반이 되어가니 펌을 해야 그나마 생생해 보입니다.
    옷도 그렇구요.
    까만색 아주 잘 골라서 입어야 한다는 지난번 글쓴 분 아주 절실히 느껴지던데요

  • 36. 저희 엄마
    '13.3.26 7:22 PM (119.214.xxx.188)

    거의60이신데 블랙만 입어요^^ 제가봐도 잘 어울리고 남들도 멋쟁이라고 하시구요^^

  • 37. ...
    '13.3.26 7:32 PM (114.177.xxx.99)

    촌스럽죠 솔직히...
    나이들어서 블랙 화이트톤의 옷을 입으려면 머리스타일도 거기에 어울려야되는데...
    우리나라 노인분들 솔직히 센스는 좀 없죠.
    어려운 시대를 살아오신 분들이라...

  • 38. ...
    '13.3.26 9:19 PM (59.15.xxx.184)

    1. 님도 나이들어보셈

    2. 그런 옷 밖에 안 팜

  • 39. 그쵸
    '13.3.27 9:47 AM (58.236.xxx.74)

    남색,회색,짙은 회색,검정,보라...무채색좋아해요 그런데~~~~마흔이 넘어가면서 너무 지쳐보여요 가뜩이나 얼굴살도 빠지고 피곤해보이는데ㅠ 그래서 밝은 색을 입어보니 화사~~~해 보여요 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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