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까요?(육아)

육아 조회수 : 464
작성일 : 2013-03-25 13:04:59

6살 딸아이이고 저는 직장다니는 엄마입니다.

요즘 반복되는 상황들인데 어떻게 제가 행동해야 효과적일까요?

 

1. 하원하고 바로 집에가야하는데 놀이터에서 계속 놀려고해요.

  저녁밥도 안먹구요..저녁을 먹어도 집에 일찍 데리고 가고싶은데

   실컷 놀다가 마지못해 따라와요.

 

2.문화센타 미술시간이 11시라 옷을 입고 빨리 나가야하는데

   미적거리다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요.저의 분노게이지는 올라가요.

 

3.아토피가 있어서 과자를 많이 먹으면 안되는데 계속 사달라고

  조르네요..일단 금요일만 먹을수 있다고하고 그날은 사주긴합니다.

 

4.아침에 일어나서 어린이집 가기싫다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안나와요.

   그러다 저는 지각을 할 상황에 놓이고 제 목소리는 커지고

   제가 옷입고 문밖에 서있으면 겨우 나옵니다..

 

5.병원에 갔는데 동생이 진료보는동안 계속 병원물건을 만지려하고

  옆에 의자에 앉았다 내려왔다 정신없게 하고 병원서 맨발로 돌아다니고

   그러네요..지난주에는 이문제로 넘 화가나고 의사샘보기도그렇고해서

   모든일정 취소하고 집에 들어와버렸어요.

 

요즘 반복되는 상황입니다..제나름데로 이런저런 행동을 해보지만 별로

효과가 없네요..이럴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0.94.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5 1:17 PM (175.118.xxx.182)

    대부분 애들이 다 그래요.
    넘 걱정 안 하셔도...

    저같은 경우엔
    애들이 고집부리면 감정적으로 화내지 않고
    진지하게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애 손목만 힘주어 잡고는
    이러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했어요.
    그러다 고집 꺾으면 잘 생각했다고 칭찬해줬구요,

    그리고 노는 시간이나 일어나는 시간을 안 지킬 경우엔
    지금 당장 엄마 말을 따르라고 하기 보단
    약간의 말미를 줬어요.
    그럼 지금부터 몇 분 정도 시간을 더 줄까...이렇게요. ^^

  • 2. 음..
    '13.3.25 1:30 PM (121.147.xxx.224)

    1. 놀이터는 시간을 정하시고 약속 시간 10분전, 5분 전에 예고를 하세요, 몇 분 남았다 하시면서요.
    그래도 물론 아이는 더 놀고자 하겠지만 시간 되면 안아서 울려서라도 집으로 가시구요.
    주변 이목이 집중되긴 하겠지만 한두번 참고 그렇게 시간 지켜야한다는거 알려주시면 아이가 깨달아요.

    2. 4. 시간 다 되어가서 큰소리 내지 마시고 그 전에 엄마가 직접 애 옷을 입히시던가 일으켜 세우던가 하세요.
    시간 다 되도록 일어나라 옷 입어라 밥 먹어라 말로만 지시하고 계시진 않는지요?
    엄마가 직접 몸으로 시키면 아이가 어느 정도 호응하니 시간이 단축되요.

    3. 금요일에만 사 주기로 하셨으면 금요일이라는 한정된 것을 아이가 알게끔 설명하시고
    아이가 확실히 인지하기 전 까지는 절대로 다른 경우에 사 주지 마시구요.
    가끔 그러다 사줄 때도 있으니 아이가 떼를 쓰는거 아닐까요.

    5. 아이들 대부분이 그래요, 그게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면 그런 장소에 되도록이면
    아이를 안데려가시는게 좋지요. 그럴 상황이 안된다면 큰애에게 최대한 최~대한 미리 주의를 시키세요.
    병원에 간다면, 병원에 가서 뭘 손대면 안된다, 가만히 있어야 한다 등등 우리 생각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지만
    아이들은 귀에 박힐 정도로 계속 얘기해야 아주 조금의 효과라도 보더라구요.

    어느 육아학자가 그러더군요,
    미취학 아동들은 인간이 아니다, 그저 말을 할 줄 아는 원숭이라고 생각해라.. 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805 저희 집은 담벼락이 낮아서 사람들이 길가다가 마당안에 쓰레기 던.. 베리베리베리.. 2013/03/25 693
234804 하루 맡겨도 이율이 조금이나마 괜찮은 은행통장 상품 있는지.. /// 2013/03/25 333
234803 페레가모스카프 백화점에서 얼마쯤 하나요? 3 봄은아직 2013/03/25 1,693
234802 사용안한지 오래된 식기세척기 설치해도 될까요? 2 고민 2013/03/25 818
234801 저희 남편만 이런가요? 너무 얄미워요.. 14 .. 2013/03/25 3,249
234800 건망증이 도를 넘은거 같은데 어떡하죠? 치매? 2013/03/25 489
234799 여성 초보 골프채 추천바래요~~ 1 필드로 고고.. 2013/03/25 4,570
234798 해독쥬스.. 몸의 변화가 없어요. (3일째) 8 123 2013/03/25 2,294
234797 절약하면서 저축하고 살고 싶어요 4 저축... 2013/03/25 2,540
234796 '구멍'난 靑 인사검증시스템 개선 필요성 거세 4 세우실 2013/03/25 643
234795 첫째에게 둘째는 마치 남편이 첩을 들인 아내심정이라는 말 35 입장바꿔 2013/03/25 5,107
234794 실용음악학원 추천 부탁 음악 2013/03/25 437
234793 잠깐 마늘 찧는 것도 이해해 주기 힘든가요? 11 층간소음 2013/03/25 1,883
234792 (서울) 하지정맥류 병원 추천해 주세요!!ㅜㅜ 3 절실 2013/03/25 3,257
234791 중딩에게 2층침대는? 7 아이좋아2 2013/03/25 1,000
234790 최선정.있잖아요.. 7 궁금해~ 2013/03/25 2,672
234789 취업 1 2013/03/25 611
234788 영향력 있는 패션 브로거 ? 궁금 2013/03/25 739
234787 새지않고..냉기 오래가는 보냉병 없을까요? 9 부탁드려요 2013/03/25 1,249
234786 현미밥하는데 시간이 한시간이나 걸리나요? 7 야재 2013/03/25 2,310
234785 친박 이경재 방통위원장, ‘최시중’ 악몽 우려 베리떼 2013/03/25 457
234784 3월 2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3/25 441
234783 보노겐도 쓰고 흑채도 쓰고 커피프린스2.. 2013/03/25 448
234782 75세 노인분 만성 감기에 심신허약.. 어딜 가야할지 3 온갖 2013/03/25 757
234781 우왕..이니스프리 너무 좋은데요? 62 광고아니에요.. 2013/03/25 13,871